제목 : 1987
감독 : 장준환
출연 :
김윤석 (박처장 역)

배우들이 아닌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영화를 이끌어 나간 것 같다. 김태리의 연희, 그리고 강동원의 이한열은 살짝 겉도는 느낌이 있었지만 나쁘진 않았다.

그 당시 양심을 지키신 분들 덕분에 세상은 바뀌기 시작했고 그 때 피 흘리신 분들 덕분에 작년의 평화로운 촛불을 만들 수 있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아직도 박처장 같은 것들이 사회 여기 저기에서 암약하고 있고 기자들은 기레기가 되어버린 현실이 서글프다.

일찍 도착해서 오랜만에 카라멜 팝콘을 먹었는데 한손엔 콜라 한손엔 팝콘 영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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