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자기 지역 관광지는 잘 안가게된다. 서울 산지 오래되었는데 이제서야 남산을 가봤다.

날씨 앱에서 일몰 시간을 확인했다. 

남산 케이블카를 타보려고 회현역에서 내렸다.

신세계에서 노닥거리다가 5시쯤 나섰다.

경사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데 매우 짧은 케이블카 느낌도 난다.

주말엔 관광객들로 붐벼서 케이블카 표 사는데 10여분 타는데 40여분 정도 걸린다. 야경시간에는 줄이 더 길었다.

성인 왕복은 8,500원이다.

한참을 기다리다 케이블카를 탈 수 있었다.

일몰을 볼게 아리나면 올라가는 기준 왼쪽 창 측이 뷰가 좋은 것 같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무수한 열쇠 고리 너무 서울이 보인다.

봉화대 너머 N 서울 타워가 보인다.

봉화대 아래에서 냐옹이를 봤다. 후다닥 길을 가로질러 건너편으로 도망가던데 고단함이 느껴졌다.

남산 앞 석양 뷰는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었다.

타워 꼭대기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었고 5층이 전망대 4층은 커피숍, 3층은 한식당이 있었다. 아래 층에는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었다.

전망대, 팝콘 음료 패키지, 엔그릴 패키지, 한쿡 패키지 이렇게 4가지 요금이 있었다.

혼자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은 전망대 단일 이용 밖에 없었다. 엔그릴 1인 패키지는 오후 2시까지만 예약 받는다고 적혀 있었다. :(

전망대 출입구로 내려가 검색기를 통과하고 포토존을 지나게 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0초 올라가면 전망대에 도착한다.

석양뷰는 좋았지만 편하게 앉아서 볼 수 없었다.

아래쪽으로 내려다 보지 않으면 높은 곳에 올라왔다는 실감이 잘 안들었다.

날이 안 좋아서 롯데 타워가 흐리게 보였다.

4층으로 내려가니 투썸 커피가 있었고 수제 맥주 세트도 있었다. 하지만 석양뷰는 화장실이 차지하고 있었다. ㅜㅜ

바로 아래쪽에 한식당이 있었지만 석양뷰 자리가 있다는 보장도 없어서 그냥 내려왔다.

타워 2층 통신탑 쪽

치보치마라는 케이블카 위에 있는 식당에서 석양을 봤는데 야외라 바람은 좋았지만 난간에 뷰가 가려져 아쉬웠다.

에딩거랑 마약 소시지도 먹었는데 별로였다. :(

이제 야경의 시간. 공기질이 안좋아서 남산타워는 노란색이었다.

열쇠 너머 서울 야경이 보인다.

서울 타워 쪽에는 야경을 찍는 사진 동호회 분들도 많이 계시고 친구들끼리 야경을 즐기는 분들도 많으셨다.

날씨도 선선하고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연인끼리 야경을 보며 노닥거리기 좋은 곳 같았다.

날씨도 선선해서 걸어서 내려갈까 하다가 케이블카 야경이 궁금해 케이블카를 탔다.

내려가는 기준으로 무조건 오른쪽 창쪽에 타서 야경을 보는게 좋지 않나 싶다.

탑승장에서 케이블카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 왠지 타고 싶어진다.

이번엔 망설이다가 호텔이랑 스파 예약을 못했는데 다음엔 호텔과 스파 예약하고 걸어서 남산에 올라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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