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처럼 신발을 솔로 박박 문질러서 씻거나 세탁기에 돌렸더니 망가진 적이 있어서 신발 세척제 세트를 사봤다.

신발 앞 흰색 부분을 세척하려 했다.

물에 세제를 풀고 솔을 담궈서 짠 다음 신발에 거품을 내면서 세척 후 딱으면 된다고 한다.

솔이 너무 쎄서 올이 다 일어났다. ㅜㅜ

혹시 솔이나 극세사 타울에 비밀이 있나 싶어서 샀다. 일반 솔에 비해 부드럽긴 했다.

한참을 지나 더러워진 운동화를 가지고 다시 도전했다.

사용법을 꼼꼼히 읽어봤다.

1. 브러시에 물을 적신다.
2. 세척제를 적당히 뿌린다.
3. 브러시를 다시 물에 적신다.
4. 거품이 나도록 신발을 문지른다.
5. 타울로 깨끗하게 딱는다. 깨끗해 질 때까지 위 작업을 반복한다.
6. 건조 시킨다.

그리고 동영상도 찾아봤다. 

검은 얼룩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깨끗해지긴 했다.

건조기에 말렸더니 스웨이드 부분에 손상이 생겼다. 신발끈도 이 세제물에 씼었는데 확실히 깨끗해졌다.

일반 솔은 고무부분이나 사용하고 일반적으로 프리미엄 솔을 사용해야 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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