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 공개 녹음이 있어 서울 시립 과학관에 갔다왔다.

셔틀이 있는데 시간이 좀 애매하다.

점심으로 평양냉면을 먹으려고 했는데 웨이팅이 있어 시간이 어중간해서 앞에 있는 가게에서 콩국수를 먹었다. 김치도 맛있고 면도 쫄깃 쫄깃하고 콩국도 걸죽하니 맛있었다.

옆 테이블 치울 때 손 대지 않은 김치를 따로 가져간게 조금 찝찝했다.

하계역에서 한 15-20분 걸으면 서울 시립 과학관에 도착할 수 있다. 주차장이 만차라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공개 녹화 후에 관장님의 도슨트 투어가 있었다.

과학관 다운 원소주기율표 보관함. +ㅅ+

천장이 흰색인데 빛 사이의 이어진 검은 연결 선들을 보여주기 위해 그랬다고 한다. 유리에는 편광 필름을 붙이고 싶었는데 비싸서 셀로판지를 붙였다고 한다.

왼쪽, 오른쪽이 살짝 엇갈린 높이로 지어진 건물인데 1/2 층, 1층, root 2 층, 2층, 3층, pi 층 으로 표기한 것도 과학덕후다운 표기였다.

과학관은 G, O, B, R 4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다. 다른 과학관과 달리 청소년 대상의 체험 위주가 컨셉이라고 한다.

과속 측정 코너인데 남학생 둘이 경쟁심에 너무 빨리 달려서 벽에 부딪혀 손상을 가하고 도망갔다고 한다. -ㅁ-

시원한 과학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 오는 길에 냉면집에 들러 수육 반접시와 평양 냉면을 먹었다. 인터넷 평 중에 '근처에 먹을 데가 없어서 먹는다'라는 평이 있었는데 먹고 나서 딱히 기억나는 점도 없고 평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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