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광고를 보고 복순도가 손막걸리를 알게되었다. 탄산감에 샴페인처럼 마시는 막걸리라 궁금했다.

인터넷으로 주문이 가능해서 좋다.

3병 세트인데 맛 없으면 어쩌나 걱정됐다.

플라스틱이라 아쉽지만 병 디자인은 깔끔하니 마음에 든다.

병 마개를 열면 탄산으로 거품이 올라와 조심해서 따야했다.

택배 도착 문자를 받고 퇴근할 때 마트에 들러 전과 족발을 사왔다. 매운 족발을 산 것은 실수였다. 요새 매운 맛은 아픈 매운 맛이라 싫다.

강한 탄산의 느낌과 상큼한 신맛 덕분에 어떻게 보면 요구르트 사와를 마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탄산 덕분에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래도 막걸리인지라 2/3 정도 마시니 배가 불러서 마실 수가 없었다.

냉장고에 보관했더니 층이 나뉘어졌다. 마개를 오픈하면 탄산에 의해 자동으로 섞이게 되서 다른 막걸리처럼 흔들어 섞을 필요가 없다.

새우, 조개 관자 까수엘라에도 잘 어울렸다. 근처 마트에서 판다면 가끔 사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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