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1865 싱글빈야드 까베르네 소비뇽 2015
원산지 : 칠레
지역 : 센트럴밸리 > 마이포밸리
제조사 : 산페드로
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

1865는 동네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와인이다. 칠레 와인 치고는 떫은 맛도 약하고 부드럽게 잘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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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핸드폰, 무선 이어폰, 무선 마우스용 AA 전지를 충전하려다보니 충전용 USB 포트가 많이 필요해졌다. 멀티 포트 USB 충전기를 알아보던 중에 크기가 제일 무난한 NEXT 제품을 샀다. 성능도 가격도 무난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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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빈7479 까베르네쇼비뇽 2016 Vin7479 Cabernet Sauvignon
원산지 : 칠레
생산지 : Rapel Valley
제조사 : Vinedos errazuriz ovalle s.a.
품종 : Cabernet Sauvignon 100%

저녁 회식 고기집에서 서비스로 와인을 받았다. 칠레 까베르네쇼비뇽이라 딱히 좋아할 사람이 없어 보여서 받아왔다.

칠레 와인하면 강한 떫은 맛이 기억에 남았는데 이 와인은 전혀 그런 느낌이 없었다. 어떻게 보면 호주나 뉴질랜드 시라 품종의 와인을 마시는 것 처럼 부드러웠다. 사실은 부드럽다기보다는 무색 무취에 가까운 느낌이라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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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리 색 가죽 백팩을 하나 샀다.

가방에 수납 주머니가 많아 마음에 든다.

사실 주문했다가 한참 있다가 받았는데 앞 주머니에 하자가 있었지만 반품이 귀찮아서 그냥 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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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겐다즈에서 그린티모찌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커버 내용을 처음 봤는데 오픈하고 10-15분 뒤에 먹으라는 거였나?

녹차 아이스크림 사이에 떡이 박혀 있는 형태이다. 쫀득쫀득한 떡의 식감이 마음에 든다. 팥 제품도 있지만 그린티모찌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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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아침은 건물들도 안개에 쌓여 있었다. 그 때 공기질도 안 좋았는데 스모그였을려나?

조식 뷔폐에서는 죽이 최고. 면 종류를 선택하면 요리사가 알아서 끓여주고 고명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었다. 얇은 면에 사천 소스와 파를 넣었는데 파만 넣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AEL 셔틀을 타고 구룡역으로 갈려고했는데 중형 버스인데 만차로 와서 그냥 택시를 탔다. 홍콩 택시는 트렁크에 가방 비용을 따로 받는다.

전날 우연치 않게 답사한 구룡역에 도착했다.

표를 사서 인타운 체크인을 하기 위해 카드를 찍고 입장했다.

티케팅을 하고 짐을 붙이고 나오면 된다. 출국심사도 되나 싶었는데 안되는 것 같았다.

지하로 내려가면 AEL 을 탈 수 있는 승강장이 보인다.

홍콩 공항은 항공사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터미널이 분리되어 있었다. 인천 공항 제 2 터미널도 이런 식일려나?

일찍 티케팅을 해서 그런지 탑승 게이트가 적혀 있지 않았다.

출국장을 빠져 나오면 1층엔 레스토랑, 지하 1층엔 면세점들과 2자리 게이트, 지하 2층엔 3자리 탑승 게이트 들이 있는 것 같았다.

면세점에서 마오타이나 월향액은 어디서나 들어본 것 같아서 못 들어본 국보라는 백주를 샀다.

28번 게이트였는데 탑승장이 변경되었다.

제일 구석에 있는 임시 게이트 같은 70번 게이트였다.

레몬소다에 돼지고기 밥을 시켰는데 30,000원 상당이 나왔다. 창렬한 공항 가격과 창렬한 음식 맛...

게이트 앞에서 앉아 기다리는데 모든 좌석이 보호석이었다. 팔 걸이에 적혀 있어서 한참 있다가 알았다.

이번엔 아시아 팩 3G 제품을 사용했는데 2G 만 있어도 충분할 뻔 했다. 마카오 - 홍콩만 아니었어도 현지 유심을 샀을 텐데 마카오에서 유심사서 홍콩에서 로밍형태로 써야한다고 해서 귀찮아서 아시아 팩 로밍을 선택했다.

구름 위로 올라가자 햇빛이 강렬했다. 햇빛에 손이 뜨거울 지경이라 차단막을 내렸다.

식사는 비빔밥이나 닭고기 중에 선택할 수 있었다. 먹을 생각도 없었지만 비빔밥이 다 나가서 닭고기를 선택했다. 탑승 전에 밥을 먹어서 입맛이 없어 빵과 디저트만 먹었다. 스프라이트와 와인을 마셨는데 뭔가 저가항공에서 느낄 수 없는 서비스라 무한대로 시켜 먹고 싶었다.

한국에 도착하니 날씨는 춥고 공항 버스는 8번에서 기다리는데 사람들이 많이 타서 3번으로 이동해서 타야했다. 집에 오니 냐옹이들은 밥은 잘 안먹었지만 건강하게 잘 있었다.

이번 여행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전혀 모르는 곳에 이동만 3일 동안 해야해서 별로였지만 돌아와서 정리하다 보니 또 가고 싶어진다. 홍콩이나 마카오 한 곳에서 이틀 정도만 있었어야 했는데 너무 욕심이 많았던 것 같다.

요새 인도네시아 여행기를 들었는데 슬라웨시 비행편이 빨리 생겨서 인도네시아도 한 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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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으로 가는 배를 예약해둬서 일어나자 체크아웃을 하고 이동했다. 

가는 길에 보니 에그타르트 가게가 베니션 호텔 안에도 있었다. 아침 대신으로 에그타르트 1개에 오렌지 쥬스를 마셨다. 에그타르트를 렌지에 데워줬는데 좋았다.

서쪽 로비에서 호텔 셔틀을 탈 수 있다.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곳이 코타이에 있는 타이파 페리 터미널과 본섬에 있는 마카오 페리 터미널이 있다. 홍콩도 구룡쪽에 있는 차이나 페리 터미널과 홍콩 페리 터미널이 있다. 숙소에 맞춰 표를 끊으면 될 것 같다. 마카오 페리 터미널과 홍콩 페리 터미널이 편수가 더 많은 것 같았다.

E-티켓을 보여주면 표로 바꿔준다. 일찍 도착해서 매표소에서 시간 바꿔 달라고 했는데 괜찮다고 했는데 제대로 알아들었는지 몰라서 걱정되기 시작했다.

게이트로 가니 좌석 번호를 표에 붙여줬다. 거기서도 괜찮다는 말만... 그래도 불안 불안. Cotai First 클래스는 로비 좌석도 따로 주고 먼저 입장 시켜준다. 우등 가격 정도 밖에 안된다.

좌석도 우등 고속과 비슷했다. 생각보다 승객이 없었다.

페리 회사는 터보젯과 코타이 워터젯 2개 회사가 있는 것 같다. 코타이 워터젯은 샌즈 계열인지 호텔에서 광고도 자주 보이고 제휴 할인 같은 것도 있었다.

배 안에는 공짜 WiFi 가 제공된다. 인터넷 속도도 괜찮았다.

음료와 다과도 제공된다.

홍콩 입국할 때는 입국카드를 써야 한다.

역에서 나와니 초고층 건물들이 있는 홍콩이 보인다. 홍콩은 이상하게 출입구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

19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걸어가보기로 했다.

구룡공원을 가로질러 가라는데 이거 무리 -_-

명동같은 느낌의 홍콩 거리를 걸어서 호텔에 도착했다. 베니션에 있다 와서 그런지 방이 작아 보였다. 욕조도 없고 아쉬웠지만 샤워실에 있는 의자 같은 받침이 완전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집을 넓혀 이사간다면 저런 욕실을 가지고 싶다.

하버뷰라 기대했는데 아는 사람이 올림픽대로 같다고 했다. 완전 동감 ㅋㅋ

홍콩은 어댑터가 필요했다. 안들어갈 줄 알았던 플러그가 잘 동작해서 다행이었다. 뭐 USB 충전 콘센트도 있어서 이제는 괜찮을지도

무료 생수가 안보여서 당황했는데 특이한 디자인이었다. 이번에 몸 상태가 별로여서 그런지 마카오-홍콩 호텔 생수가 몸에 안맞아서 혼났다.

이 호텔 샤워 용품들 향도 괜찮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호텔 용품들에 매우 만족했다.

Sky 100 에 가보려고 침사추이를 걸었다. 벌써부터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여의도 불꽃놀이같은 분위기였다.

침사추이 시계탑이 명당 포인트라고 하던데 앞에 홍콩 전통배 탑승장이 있어서 그 위가 더 명당 포인트 같았다.

한 때 홍콩 여행 생각하면서 애플샵에서 아이폰 신제품이나 살까 생각했었는데 침사추이 쇼핑은 지옥 같았다. 왠만한 가게마다 다 줄서서 있고 인도는 복잡했다.

침사추이와 구룡쪽을 주로 걸어다녔는데 다 리모델링 중이었다. 언제 끝나는지 모르겠는데 당분간은 그 쪽 지역에 가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았다.

어찌어찌하여 구룡역에 도착했다. 길을 헤맨 덕분에 AEL 표 사는 법과 얼리 체크인 하는 법을 대충 알게되었다.

구룡역은 공사 때문인지 뭔가 한산했다.

전망이 좋아서 그런지 야간 상품들은 이미 매진되어 있었다. 인터넷 글을 보니 반 층을 예약해서 360도를 못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서울 스카이와 비슷하다. 볼 거리는 서울 스카이가 더 많은 것 같다.

2017년 마지막 지는 해를 보며 한 바퀴 돌았다.

카페 100 이라고 카페테리아가 있었다. 홍차에 크레페를 시켰다. 역시 별로였다. 그건 서울 스카이도 마찬가지 :)

야경 한 바퀴 둘러보고 내려왔다.

나가는 출구 찾느라 힘들었다. 한참 찾다가 쇼핑도 하고 결국 들어온 것으로 나왔다. 길을 건너려면 터치를 했어야 했는데 모르고 한참을 기다렸다.

동네가 1층으로 다녀서는 안되는 분위기였다. 뒤에 이상한 아줌마가 뭐라 뭐라 말하면서 따라오는데 좀 무서웠다.

구룡-침사추이 쪽은 관광객들이 많은 명동 분위기 같다. 그래서 음식점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불꽃놀이 행사 때문인지 여기저기서 LED 풍선을 파는 노점상들이 많았다.

호텔 방에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라는 밤 8시에 하는 행사를 봤는데 아무 감흥이 없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배경음악과 건물 소개가 있어서 침사추이 시계탑에서 봐야 볼만했을 것 같았다.

룸서비스를 시켜 먹으려다 식당이 하는 시간이라 호텔 중식당에 내려갔다.

제비집을 샥스핀인 줄 알고 시켰다. 그냥 계란찜. 고추는 내가 한국인이라 넣어준건지 처음에 이것만 시켰는데 아마 나오는 것 보고 동공지진 일으켰을 듯...

점원이 추천해준 바베큐 플래터. 2 종류의 바베큐를 선택할 수 있는데 오리와 돼지고기를 선택했다. 돼지고기가 메인인가 본데 오리가 너무 맛있었다. 처음에 먹은 이것 때문에 서비스 비용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직원에게 팁을 추가로 줬다.

Gratuity 가 팁인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소화도 시킬 겸 야외 바에 앉았는데 특별한 날이라 테이블당 400 홍콩달러 이상씩 시켜야 한다고 했다. 2-3잔 마시면 그 가격될 것 같아서 자리에 앉았다.

시그니쳐 메뉴라던 the legend, 피치 보드카 베이스인지 복숭아 향은 쎈편이었고 신맛이 약해 별로였다.

과일 안주와 샴페인을 시켰다.

샴페인은 기포 올라가는게 이쁘다. 모엣&샹동은 처음 마셔봤는데 기포는 아름다웠으나 신맛이 생각보다 강했다.

길가라 그런지 옆 길이나 육교로 지나다니는 행인들의 시선이 거슬렸다.

마지막으로 샷이나 마시려고 위스키 메뉴를 달라고 했다. 특이하게 위스키 시음 메뉴들이 있었다. valley of the year 라고 글렌피딕 세트가 있어서 주문했다. 향을 잘 느낄 수 있는 노진 글라스에 물을 첨가해서 마실 수 있게 스포이드도 줬다.

향을 적당히 마시다가 원샷에 털어넣었는데 역시 독하다. 병으로 마실 때보다 부담은 없어서 좋았다.

11:30, 11:45 분 쯤 되자 별똥별 불꽃에 소원을 빌라고 한다.

30초 전부터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었다. 10 초 전부터 사람들이 카운트 다운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10분간 불꽃 놀이는 계속되었다. 큰 불꽃이 터질 때 마다 호텔 창문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다.

끝나자마자 사람들이 떠나가는게 여의도 불꽃놀이와 비슷했다. 

다음엔 여의도 불꽃놀이를 콘래드서울 호텔이나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한 번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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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도다. 너무 두꺼운 긴팔 옷만 가져간 것 같다. ㅜㅜ

회사에서 준 보조배터리 수명이 다했다. 작년 말 부터 이상하긴 했는데 먼 이국 땅에 버리고 왔다.

조식 불 포함이지만 식당이라고 적혀 있는 곳에 가봤지만 쇼핑몰 식당 분위기에 줄도 엄청 길다. GG

베니션 호텔 하면 보이는 인공운하와 인공천장은 생각보다 낮았다. 좀 특이한 테마파크 쇼핑몰 분위기였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별로였다.

아래쪽에 퍼리젼 호텔에 가봤다. 길에 사진 찍는 관광객도 모델 같은 사람들도 많았지만 너무 더웠다.

마카오에서 유명한 에그 타르트 집 분점이 베니션 호텔 상점가에 있었다. 개당 10 마딸에 팔기도 하지만 다 떨어지고 6개 들이만 살 수 있었다. 상점 앞에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옆에 간이 매점 형태로 팔고 있어서 샀다. 갓 구운 제품이 아니라서 그냥 저냥

호텔로 돌아와서 쉬다가 인터넷으로 예약해 둔 'The house of dancing water' 공연을 보러 건너편 빌딩으로 갔다. 공연장 구석 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판매소에서 표 형태로 교환할 수 있었다.

몸이 너무 피곤해서 스파를 검색해보니 근처 쉐라톤 호텔에 샤인 스파가 있었다. 전화로 예약하기에는 발음이 문제라 직접 찾아가서 8시 예약을 했다. 스팀 서비스 이용하려면 30분 전에 와야한다고 했는데 스팀 타월 찜질 같은 걸 해주는가 싶어서 기대했다.

무대 정면인 VIP 석을 예약했는데 음료와 다과를 서비스로 준다. 와인, 커피, 차, 탄산 음료 들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목이 너무 말라 스프라이트를 선택했다.

그러고 보니 상점가에서 편의점을 딱히 못 본 것 같다. :(

바닥에 물이 있는 무대에서 공연일 줄 알았는데 5개의 블럭이 높 낮이가 조절되는 가변형 무대였다. 물에 잠겨 있다가 올라오는데 공연자들이 미끄러지지 않는 것을 보면 신기했다.

특이하고 아찔한 느낌을 주는 서커스에 살짝 이야기를 섞은 듯한 공연이었는데 이야기가 너무 별로였다.

공연 시간은 70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공연 시간이 90분 정도 공연 생각하고 길 헤멜 것을 고려해서 8시 예약했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옆에 있는 원 팰리스 호텔 분수 공연을 봤다.

마카오는 역시 밤인 것 같다. 낮에는 덥고 짜증났었는데 밤 되니 기온도 적절하고 화려함에 기운이 난다.

베니션 호텔

퍼리젼 호텔

'the house of dancing water' 공연 티켓을 사면 스튜디오 시티의 골든 릴 이용권을 주는데 딱히 돌아가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예약 시간이 되서 샤인 스파로 이동했다. 스팀 서비스라는게 그냥 사우나 이용 서비스였다. 혼자 있어서 월풀도 이용하고 마사지 룸으로 이동했다. 이름을 보니 일본인 마사지 관리사 분이셨는데 깊은 숙면으로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좋은 마사지였다. :)

저녁을 먹기 위해 베니션 호텔로 이동했다. 중식인 NORTH 나 스테이크 집인 Morton's steak house 중에 줄 없는 곳으로 가기로 마음 먹었다.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나서 인지 NORTH 가 비어 있어 들어 갔다.

카운터 석이 있어서 1-2명이 식사하기 좋은 것 같다. 주방장이 면을 뽑아내는 것을 볼 수 있는 것도 색달랐다.

소홍주 5년산을 시켰는데 잔으로 시켰을 줄 알았는데 1 병 짜리였다. 소홍주를 처음 마셔봤는데 상한 와인으로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무슨 느낌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마실수록 와인 느낌이 났다.

한참 있다가 새우 요리가 먼저 나왔다. 바삭바삭 달콤한게 취향저격

소룡포는 게 하나, 돼지고기 하나 시켰는데 입 천정이 데일 정도로 뜨거움이 역시 맛있었다. 게만 시켰어도 충분했을 것 같다. 옆 중국인들이 오이에 싸 먹는 진장로스를 시켜 먹었는데 배가 불러서 못 시켰다. ㅜㅜ

마지막으로 도삭면을 시켜 먹었다. 면을 고르고 나머지를 조합하는 방식인데 종업원에서 추천해줘서 소고기로 했다. 면이 생각보다 쫄깃하고 균일했다. 매콤한 우육탕 국물이 술 먹고 마셔서 그런지 끝내줬다.

카지노 이용해보려고 했는데 마카오 달라는 이용할 수 없었다. 홍콩 달라만 이용 가능했다. :( 칩은 딜러에게 현금을 주면 바로 교환 가능했다. 슬롯 머신은 20 홍콩 달라, 룰렛은 50 홍콩 달라 부터 시작인데 주사위 게임은 최소가 300 달라부터였다. 카드 게임들은 500 달라부터 시작이었다. 10만원 가지고도 주사위 3게임이 한계였다. 

높음/낮음을 맞추는 주사위 게임이 역시 입문하기 제일 좋았다. 테이블 옆 전광판에 최근 10게임 높음 / 낮음이 표시되는데 한 쪽으로 4-5게임 나오면 사람들이 우- 몰려가는 베팅하는 것 구경하는게 재밌었다.

홀에 9 걸어서 1000 홍콩 달라에서 1200 홍콩 달라 벌어서 나왔다.

블랙잭 재밌어 보이던데 100만원은 가져가야 20게임 정도로 1-2시간 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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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 비행기라 여유있게 오후 4시에 집에서 출발해 도심공항 터미널에 도착했다. 도심공항 터미널 이용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에어서울은 안된단다. 공항 리무진을 타고 가는데 차가 엄청 막혔다. 불길하다.

서울 날씨는 추운데 마카오-홍콩은 18도다. 18도에는 어떤 옷을 입고 다녀야할지 전혀 감이 안온다.

아시아나는 마카오 직항편은 없고 저가항공인 에어서울과 연계되는 방식이었다.

129분 게이트는 건너편 터미널에 있었다. 새로운 터미널을 짓고 있다는 소리가 있었는데 걔도 지하철로 이동하게 되려나?

3-3 이었나 비지니스도 없는 작은 비행기였다. 그래도 USB 충전기는 좌석 마다 달려 있었다.

저녁을 커피빈에서 때웠다. 치즈머핀 데워줄줄 알았는데 그냥 주네 :( 커피빈 드립 커피는 처음 마셔봤는데 부드럽고 마지막에 신맛이 기억에 남는다.

비행기 날개 얼음 청소하는거 처음 봤다. 온수로 녹여내는 방식 같았다.

저가 항공이라 밥이 없나 싶었는데 아시아나로 사서 그런지 밥을 줬다. 불갈비인 것 같은데 그냥 저냥 먹을만 했다. 

마카오 공항에 도착했는데 코타이 지역 호텔들이 바로 보인다. 별 문제 없이 도착했다는데 안도감이 든다.

입국심사하면 종이 쪼가리를 하나 주는데 나갈 때 보니깐 딱히 검사하는 것 같지도 않았다.

마카오 달라는 은행에서 환전이 안되서 홍콩 달라로 환전해서 갔다. 공항에서 출국장을 나오면 오른쪽에 환전소가 있는데 그 곳에서 마카오 달라로 환전했다. 홍콩달라 : 마카오달라 = 1 : 1.01 정도로 환전해 줬다.

새벽에 도착하는게 아니면 공짜 호텔 셔틀을 이용하는게 좋다. 새벽에는 택시를 탈 수 있는데 공항 리무진 서비스(공항 콜 택시)를 이용할 경우 170 마카오 달라 정도 든다고 한다. 일반 택시도 100-200 마딸까지 지 맘대로 부른다고 한다.

검색해보고 N2 심야버스를 탔다. 베니션 호텔이라 Wai Long / M.U.S.T 역에서 내렸는데 공항에서 1코스다. 보니깐 다른 업체의 AP1 를 탔어도 되는 것 같았다.

내리면 1블럭 정도 거리에 베니션 호텔이 보인다. 구글 지도 보면서 걸어갔는데 이상한 길을 알려줘서 입구를 지나칠 뻔 했다. 도박에 찌든 사람들과 이상한 삐끼들이 말을 거는 다리 같은 곳이 입구였다. 

체크인을 하면 호텔 지도를 주는데 직원이 친절하게 가는 방법을 그려줬다. 카지노를 지나서 가게 되는데 안전요원이 친절하게 가는 법을 알려줬다.

베니션 호텔은 전 객실 스위트 룸인데 방이 넓고 쾌적했다. 청소를 얼마나 잘했는지 번쩍번쩍 광이 났다. ㅋㅋ

유니버셜 어탭터 처음 사용해 봤는데 호텔 콘센트에서는 별 필요 없었다.

호텔 샴푸, 린스, 바디 워시가 백차 & 장미 성분이었는데 장미향이 참 좋았다.

이동을 끝내고 호텔 체크인 후 욕조에 물 받고 누워있으면 피로가 쫙 풀리는 기분이다. 그리고 다음 날에 대한 기대로 설렌다.

전에 애들 있는 가족이 묵었는지 낚서가 참...ㅎㅎ

어쨌든 새벽에 별 문제 없이 호텔에 잘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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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를 보러 가는 김에 마카오에 들렸다 가기로 했다. 예약해 둔 티켓들은 회사에서 다 프린트했는데 앱으로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해서 호텔만 프린트 안했는데 후회했다.

범용 어댑터를 쓸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번에 처음 사용해봤다.

마지막 한식으로 김치 라면을 먹었다.

카메라 배터리가 부풀었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져서 피부 트러블도 생기고 시작부터 불길하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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