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Angkor Premium Beer
원산지 : 캄보디아
제조사 : Cambrew
종류 : Pale Larger

씨엠 립 여행에서 마셔본 맥주다. 깔끔하고 고소한 페일라거였다. Cambrew 는 Carlsberg 계열인가 보다.

728x90

무도리 벨트는 남들의 시선이 신경 쓰여서 무난한 주황색 벨트를 새로 샀다.

끈 재질이 탄성이 부족해서 가로로 매기에는 부적절했다.

캐리어 파란색과 색상 대비도 잘 되서 괜찮은 것 같다.

728x90

이름: 마초맨 2016 Machoman
원산지 : 스페인
지역 : Murcia > Jumilla
제조사 : Casa Rojo Enologia Creativa S.L.
품종 : Monastrell

와인오프너 시험해보려고 행사 와인 중에 안 마셔본 포도 품종을 사용한 와인을 선택했다.

가볍게 마시기 좋게 깔끔하면서도 당기는 듯한 감칠맛이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728x90

Ironclad 로 Slay the Spire 를 클리어했다.

Ironclad 가 탱커형 클래스라 딜이 애매했다. 이번 클리어 핵심 카드는 Demon Form 인 것 같다. 매 턴 공격력을 2 나 업그레이드 하면 3 증가 시켜주는 카드다. 매턴 공격력을 누적시킬 수 있어서 데미지가 후반으로 갈 수록 무서워진다.

취약(Vulnerable) 상태를 만들어주는 카드와 Dropkick 이라는 카드는 좋은 콤보인 것 같다. Dropkick 이 여러장 있다면 무한 공격도 가능하다.


728x90

이름 : 찰스 하이직 브륏 리저브 Charles Heisieck Brut Reserve
원산지 : 프랑스
지역 : Champagne
제조사 : Charles Heidieck
품종 : Pinot Noir 40% , Pinot Meunier 20%, Chardonnay 40%

괜찮은 샴페인을 마셔보고 싶었는데 마침 행사가 있어 샀다. 

탄산감은 생각보다 약했고 산미가 있는 편이었다. 비싼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엔트리 급이라고 한다.

한번에 다 먹기 힘들 것 같아서 막아두려고 했는데 대참사가...ㅜㅜ

728x90

이름 : 열혈강호 M
제작 : ActFive

아시는 분이 계시는 회사에서 만든 게임.

열혈강호 IP 를 이용한 횡스크롤 액션 RPG 게임이다. 콤보나 스킬 사용에 손 맛을 주려고 노력했으나 자동만 하고 있다.

외전은 턴제 RPG 인데 동료를 모으는 재미가 있다.

도탑전기 스타일의 컨텐츠 및 유료화 모델을 취하고 있다.

과금안하고 열혈강호 시리즈 보는 재미로 할만한 게임이다. 컨텐츠 소비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다. 

P.S. 열혈강호 만화책을 사서 보려고 했는데 구글 플레이 북에는 없나 보네...

728x90

야채와 면만 선택했더니 면요리는 실패하지 않았다.

고기에 동그랗고 까만게 있어서 먹어봤더니 후추였다. :(

수영장 벽면은 앙크로와트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같다.

스웨디시로 90분 예약해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마사지였다.

밀크쉐이크를 시켰는데 슬러쉬같은 느낌이 아니라 차가운 우유 느낌이라 별로였다.

저녁을 뭘 먹나 고민하다가 캄보디아 뷔폐라고 해서 호텔 식당을 이용했는데 매일 먹던 그 음식이었다.

접시 위에 계피, 사과 같은게 올려져 있어 뭔가 싶었는데 아이스크림이었다.

호텔 차를 이용해서 공항으로 이동했다. 나가는데 은근 막혔다.

공항엔 출국하는 사람들로 가득. 여기서도 새치기 하는 사람 때문에 짜증 났었다. 중국인인줄 알았는데 일본인이었다. 민폐는 어느 곳에도 존재한다. 

캄보디아는 스타벅스 컵이 프놈 펜, 씨엠 립 2종 있었다. 머그 컵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에스프레소 샷 잔도 있었다. 씨엠립 에스프레소 잔을 샀다.

면세점에 캄보디아 럼과 과실주가 있었다. 다 마셔보고 싶었는데 면세가 1인 1병이라 아쉬웠다.

추가 주류에 대해서는 통관할 때 관세, 주세, 교육세, 부가가치세가 붙나보다.

사케, 와인 : 68.245 %
꼬냑 : 144.904 %
위스키, 브랜디 : 155.552 %
소주,맥주, 고량주 : 176.848 %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eolus0&logNo=220027978342&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버스를 타고 이동해 비행기에 탑승했다.

운 좋게도 비상구 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 이륙시에 앞에 승무원과 마주보고 있어서 시선 두기가 애매한 자리였다. ㅋ

목이 말라 스프라이트를 시켰더니 없다고 했다. 콜라를 시켰다. 

인천쪽으로 다가오니 천둥벼락이 치고 있었다. 근처에서 벼락이 치는 것을 보니 살짝 무서웠다.

6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외투 찾고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출근 시간이라 차가 엄청 막혔다. 그리고는 잠들어 오후 6시에 일어났다. :(

비행기 시간은 오전 11시 출발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7시 이전 비행기는 너무 쓰레기 같은 일정이었다.

캄보디아는 먹을 것도 별로고 호텔도 그냥 저냥 이었고 돌아다니기에도 별로였다. 하지만 앙크로 와트를 비롯한 유적들은 볼 가치가 있었던 것 같다. 뱅 밀리아 유적도 한 번 가보고 싶고 앙크로와트 기구 투어도 한 번 쯤 해보고 싶다. 날씨만 괜찮다면 톤레 삽 일몰도 한 번 보고 싶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방콕 가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728x90

낮과 밤의 차이가 극명해서 일까? 아침에 알람도 없는데 잘 일어난다. 꼭 해야할 일도 없으니 그렇게 피곤하지도 않다.

아침 조식엔 역시 죽. 닭고기인지 3번 확인했다. 튀김 같아 보이는 네모난 음식을 집었는데 안에 부추가 들어있었다. 사실 부추인지는 알 수 없다.

용과가 보여서 후르츠 칵테일에서 잔뜩 가져왔는데 망고맛만 났다.

로비 라운지에서 더블 에스프레소와 카페 라떼를 마시며 책을 읽었다. 

오후엔 일몰 보러 나가야하니 점심 때까지 수영장에서 노닥거렸다. 다이키리 원래 베이스가 뭔지 모르겠지만 망고 다이키리는 망고 맛만 났다. 

예약 가능한 관리사가 남자 밖에 없어서 남자에게 오일 마사지를 받았다. 약하게 압도 조절하고 손도 부드러운 편이라서 나쁘지는 않았다.

티켓 오피스 - 따 프롬 - 스랑스랑 선셋 - 나이트 마켓 코스로 18$ 지불하고 툭툭을 탔다. 선셋이랑 야간이 포함되어 가격이 더 비싸진 것 같다.

그냥 3박 짜리 사는게 이득이었을 듯...

'타 프롬'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나무와 하나가 된 사원으로 유명하다. 나무 절반 사원 절반인 상태라 복구가 힘들다고 한다. 시원한 나무 그늘이 있어 낮에 방문해도 좋은 것 같다. 좀 거리가 있지만 비슷한 느낌의 '뱅 밀리아'를 더 많이 간다고 한다.

나가는 길에 병아리 들이 낙엽 사이로 먹이를 찾는 모습이 보였다.

일몰 포인트로 유명한 곳이 몇 곳 있는데 '톤레 삽' 호수가 가장 유명한 것 같다. 앙크로와트 동편도 나쁘진 않은 것 같고 제일 높은 유적인 '프놈 바켕'도 유명하다.

그래도 물에 떨어지는 반영을 보고 싶어서 '스라 스랑'으로 갔다. '스라 스랑'은 작은 호수처럼 보이는데 왕의 목욕을 위해 만든 인공 호수라고 한다. 2월 말에는 건기라 물이 많이 빠져 있는데 우기에 가면 더 볼만 했을 것 같다.

'타 프롬'이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 빨리 관광을 마치는 바람에 '스라 스랑'에 너무 일찍 도착했다. 노점상 단속을 빡세게 하는지 아이스박스 들고 물건 팔던 아줌마와 관리인이 한 판 붙었다. 그늘에서 쉬고 있다가 소란을 피해 다른 쪽으로 이동했다.

구름 때문에 해가 지는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일출, 일몰은 왠지 운이 따라줘야 하는 것 같다.

그래도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기 전에 살짝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인 관광객 커플이 한국어로 이야기 하니깐 신경 쓰였다. 여행에서 한국어가 안들리는 것은 행복인 것 같다. 중국어는 못 알아 듣겠는데도 거슬린다. 다른 언어들은 못 알아 들으니 asmr 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

툭툭이를 타고 시내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기사가 또 마사지나 레스토랑 필요하지 않냐고 물어봤다. 씼고 싶어서 마사지 하는 곳으로 가자고 했는데 너무 단체 관광객 대상 가게였다.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었지만 그냥 열심히 1시간 짜리 캄보디아 마사지를 받았다.

마사지를 마치고 펍 스트리트로 이동했다. 관광객들이 밤에 모여 신나는 분위기에 마시고 즐기는 곳이었다. 근처에 야시장 들이 여러 곳 있었는데 그닥 살 물건은 없었다.

안젤리나 졸리가 들러서 유명한 레드 피아노. 스파게티, 피자 이런 것 파는 음식점이라 그닥 끌리지 않았다.

그릴 냄새에 끌려 거리에 있는 가게에 들어가 폭립과 소고기 꼬치를 시켰다. 

코코넛도 주문했는데 한참 뒤에 나왔다. 전에도 먹어봤던 것 같은데 역시 맛 없다. 원래 짠 맛이 났나 싶다. 

모닝글로리 볶음은 한참 뒤에 나왔다. 하도 물어보니 웨이트리스가 화났냐고 놀렸다.

기다리다 지쳐서 닭꼬치와 스프라이트도 시켰는데 한 세월 걸렸다. 음식 먹는데 옆 대로 변에서 어떤 노인네가 토해서 기분 완전 최악이었다.

지쳐서 호텔로 돌아가는데 펍 스트리트 입구에 있는 라이브 바에서는 사람들이 거리에서 춤추고 난리였다. ㅎㅎ

호텔까지 대게 3$ 라고 하는데 툭툭 기사가 5$ 불렀다. 너무 피곤해서 4$ 주고 호텔로 돌아갔다. 역시나 마사지를 권유했지만 쌩깠다.

호텔 바에서 입가심으로 보드카 베이스 피즈를 시켰다.

방에 돌아오니 이번엔 과일이 아니라 마시멜로우가 있었다. 르 메르디앙 호텔의 경우 토요일 저녁에 BBQ 파티가 있어서 마시멜로우를 주나 보다.

사원 관람 때문에 입고 있었던 긴바지를 벗고 시원하게 샤워하고 꿀잠을 잤다.

728x90

새벽 4시에 알람에 맞춰 일어났다. 날씨가 애매해서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선선한 아침에 유적을 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내려갔다. 로비 가는 길에 식당이 있길래 아침부터 먹었다.

호텔 조식 중 요새 베스트는 흰쌀죽이다. 베이컨은 매번 먹을 때 마다 후회하는데 꼭 가져온다. 흰쌀죽에 닭고기 인 줄 알고 올렸는데 생강이었다. ㅜㅜ

날씨가 나쁘지 않았다. 투어 데스크에서 12$ 에 툭툭을 반나절 예약했다. 티켓 오피스 - 앙크로 왓 - 앙크로 툼만 갔다 오기로 했다. 바이크와 숯 때문에 공기가 매우 안 좋았다. 걸어서 다닐만한 도로 사정도 거리도 아니었다.

티켓 오피스에 창구가 생각보다 많았다. 1일권, 3일권, 7일권을 파는 창구가 따로 있었다. 혹시나 실망할까봐 1일권을 샀는데 3일권 사는게 나았을 것 같다. 캠으로 찍은 사진이 티켓에 박혀 있어 본인 확인에 사용된다.

가는 도로나 유적 입구에서 티켓 검사를 한다.

주차하는 곳에 툭툭이가 많이 있었다. 구분을 위해 사진을 찍어두는게 좋은 것 같다.

이미 해가 떠버려서 아쉽지만 서편 해자 밖에서 보는 사원은 평화로웠다.

메인로드는 보수중이었다.

오른편에 플라스틱 다리가 있었는데 물컹거리는 느낌이 묘했다.

다리 끝에는 원숭이가 호갱중이었다.

앙크로 왓 외곽 입구

안쪽에는 금색옷을 입혀놓은 석당들이 있었다.

무채색 프레임 때문에 사진 찍으면서 놀기에 좋은 곳 같았다.

간혹 머리만 없는 석상들도 있는데 머리만 떼서 훔쳐갔나 싶다.

안쪽 건물로 가는 다리가 길게 뻤어 있었다.

다리 양쪽에는 도서관 건물을 복구중이었다.

건물 왼편에 있는 연못이 일출 포인트라고 한다. 연못 반영샷이 신비롭다.

사원 입구

벽에 부조형태로 신화가 그려져 있다.

안 쪽에 바칸이라는 중앙성소가 있다. 높이가 장난 아니다. 옛날에는 저 위험한 계단을 어떻게 올라갔나 싶다. 1번에 15분동안 100 명 정도씩 입장 제한을 걸고 있어서 줄이 길다.

캄보디아는 평지라 높은 건물에서 바라보는 지평선의 모습이 새롭다.

안쪽에는 네 방향으로 불상들이 모셔져 있었다.

동편에서 바라본 사원 모습.

부조가 손 떼로 까맣게 반들반들 윤이 나고 있었다.

사원을 나오니 원숭이 들이 과일을 먹고 있었다.

앙크로 톰에 있는 바이욘 사원으로 이동했다. 가이드나 툭툭이 권하거나 선그라스 바꾸자고 하는 양아치들 때문에 살짝 기분이 나빴다.

안쪽에는 전통복장을 하고 사진 찍어주고 팁 받는 아이들이 있었다. 

관광 시작한지 2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다리가 풀려서 돌아다니다가 크게 넘어졌다. 넘어졌을 때 다른 관광객분이 알려주셔서 선그라스를 잃어버리진 않았다.

4방향으로 입장할 수 있는데 입구별 차이가 미미해서 사진 찍어놓지 않으면 헤매기 딱 좋은 느낌이었다.

핸드폰을 계속 켜 놓고 사진을 찍는데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지 상태가 계속 메롱이었다. 사진 찍고 날라가지 않았나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체력이 소진된 것 같아 호텔로 돌아와 풀장으로 갔다. 방수 무선 이어폰도 가져갔는데 블루투스로는 거리가 짧아서 풀에서 음악 들으면서 놀 수는 없었다. 애플와치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웨디시 바디 마사지에 피부 관리 세트를 받았다. 스웨디시인데 압은 딥티슈가 가까웠다. 피부 관리하는 향도 별로 마음에 안들었다.

쿠폰으로 로비 라운지에서 에스프레소 샷을 시켰다. 예전엔 마시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잘 마신다.

점심으로 르 메르디앙 클럽을 시켰는데 따뜻해서 맛있었다.

톤레삽 가서 일몰을 봐야하는 날씨였는데 몸이 너무 피곤했다.

저녁에 호텔 이탈리아 식당인 L'angelo 에 갔다. 

메를로-시라 품종 와인을 시켰다.

루꼴라가 생각보다 작고 매웠다.

티본 스테이크를 미디엄으로 시켰는데 무슨 뼈가 LA 갈비만큼 있었다. 

마시다보니 부족해서 까베르네 쇼비뇽 - 메를로로 한잔 더 시켰다.

방에 돌아와 전날 마트에서 사온 맥주를 꺼냈다. 하이네켄 라이센스를 받아 로컬에서 제조하는 맥주라고 한다.

새벽에 일어나서 돌아다녔더니 10시 정도 되면 잠이 왔다. 사실 한국 시간으로 하면 12시라 한국 시간 으로 생활하고 있었던 것 같다.

728x90

3월 초만 되면 따뜻한 동남아로 가고 싶어진다. 이번엔 앙크로왓 일출/일몰을 보기 위해 캄보디아 시엠립으로 정했다. 풀 옆에서 휴양을 위해 책도 챙겼다.

캄보디아는 입국 비자가 있는 나라다. 4 x 6 사진이 필요해서 급하게 찍었다. 회사 근처 사진관인데 문에 있는 사진 보관함에서 사진을 찾을 수 있었다. 다른 사람 사진도 같이 있던데 살짝 찝찝했다.

냥이 사료와 물은 4군데에 준비해뒀다.

아침 7시 출발이라 이틀 전에 짐은 미리 준비해뒀다.

아침 7시 비행기라 5시에 공항에 도착해야 하는데 사실 갈 수 있는 방법이 애매했다. 콜밴을 예약하거나 전날 공항에 도착해서 대기하는 방법, 공항 근처 숙소에서 자는 방법이 있다. 검색해보니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N6000 번 심야 버스를 탈 수 있었다. 11:30 ~ 2:40 까지 50분 간격으로 있었다.

밤 새고 2시에 나와 택시를 잡으려고 했으나 모범도 잡히질 않았다.

인천공항까지 예약했더니 금방 잡혔다. 톨비 포함해서 64,560 원 나왔다. -ㅅ-

겨울에는 클린업 에어라고 24시간 외투 보관 서비스가 있다. 1벌당 10,000원이다. 하나투어 패키지를 이용할 경우 5,000원 쿠폰이 있다. 아시아나 티켓도 제휴되어 있었다.

5시가 되자 티케팅을 할 수 있었다. 비슷한 시간에 떠나는 비행기가 2대 있었고 단체 여행객도 많아서 줄도 길고 질서도 엉망이었다.

6시가 되지 않아 약국 포스도 않되고 문을 연 매장도 별로 없었다.

양쪽으로 3열, 3열인 비행기였는데 스크린도 없고 좌석도 좁고 별로였다.

간식이라고 해야할지 식사라고 해야할지 참치 샌드위치가 나왔다. 캄보디아 항공에 한국인 승무원도 없었는데 어째 음식은 다 한국산이었다.

씨엠립 공항은 내려서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이동한다. 걸어서 이동해도 괜찮을 정도 거리인데 안전상 버스를 이용하는 것 같다.

입국하면 오른편에 비자 신청하는 곳이 있다. 비자 신청서에 사진, 30$ 요금을 같이 지불하면 된다. 가끔 1$ 급행비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씹으면 매우 천천히 처리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번엔 딱히 그래보이진 않았다.

비자를 받으면 왼편에 있는 TI 어쩌고 시작하는 비자번호를 입국카드에 적어서 입국 심사를 받으면 된다. 나이 드신 분에게 심사를 받았는데 왜인지를 모르겠지만 속도가 2배 느렸다.

세관 통과서 제출하고 나오면 입국 완료다.

공항을 나오면 오른편에 유심 판매 업체들이 보인다. SMART, cellcard, metfone 3가지 정도의 업체가 있는데 SMART 나 cellcard 를 추천한다고 한다. 사원에서는 metfone 이상하게 잘 터진다는 소문도 있다.

안전한 데이터 사용을 위해 cellcard 4$ 상품을 가입했다. 전화기를 주면 유심 교환하고 설정까지 해서 준다. 유심칩 오른쪽 아래에 있는 099-819927 가 현지 번호라고 한다.

시내 호텔까지 가려면 바이크, 툭툭, 차, 밴 4가지 서비스가 있다. 호텔 픽업을 요청할 수도 있는데 가격은 공항이 더 싼 것 같다. 차를 이용해서 호텔로 이동했다. 한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한참을 복도를 따라 이동해 방에 도착했다. 로비 정반대 쪽에 위치한 방이었다.

깔끔하게 정도된 방에 까끌까끌한 호텔 침구류 너무 좋다.

안쪽 정원을 바라보는 뷰였다.

오래된 호텔이라 낡아 보이는 부분들이 많았다. 금고는 버튼이 이상해서 불안해 전혀 이용할 수가 없었다.

고수향 삼푸라니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고수 처음 먹었을 때 비누향 난다고 이야기했던 것이 생각났다. ㅋㅋ

다음 날 관람을 위해 4시 경에 티켓을 사러 갔어야 했는데 잠깐 눈 붙이고 일어났더니 오후 6시 반이었다.

밖에 달이 이쁘다...ㅜㅜ

르메르디앙 앙코르의 구조는 이런 식이다. 가운데 정원이 있는 정방향의 메인 건물과 오른쪽에 수영장, 피트니스, 그리고 스파가 있었다.

안쪽 정원 코끼리 상은 붉은 빛이라 뭔가 공포스러웠다.

풀장은 사원 컨셉이었다.

마사지를 받으려고 했으나 예약이 끝나있었다. 받고 싶은 1시간 정도 전에 예약하면 된다고 한다. 영어 표현을 잘 못해서 의사소통이 힘들었다. ㅜㅜ

티켓 오피스까지 30분 정도 거리길래 걸어가보려고 했으나 도로가 저 모냥이라 가다가 포기했다. 걸어서 여행해 보려고 앙크로왓 가장 가까운 숙소를 잡았는데 씨엠립은 툭툭이나 차량없이 다니기 힘든 구조였다.

근처 마트에서 맥주, 과자, 음료를 샀다.

냉장고가 작아서 음료가 들어가지를 않았다. ㅜㅜ

바닐라 콜라가 있길래 샀다. 바닐라 향이 나는 콜라였는데 향 때문인지 텁텁했다.

바베큐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동네에서 걸어다니면서 음식점을 찾아다닐 분위기가 아니었다. 호텔 부페에서 저녁을 해결했다. 겉이 바삭한 돼지고기가 좀 많이 느끼했지만 맛있었다.

바에서 캄보디아 생맥을 마셔봤다. 부페에서 주문도 됐을 것 같은데 식사 후에 마시니 330 ml 도 양이 많았다. 쌉쌉한 끝 맛이 기대보다는 강했다.

프레쉬 나가라는 칵테일을 시켰는데 코코넛 향이 강했다.

바의 앙코르 비어 생맥은 품절이었다. 방에서 과자와 함께 앙코르 비어를 마셨다. 깔끔한 라거였다.

다음 날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찍 일어나야 해서 핸드폰으로 게임 좀 하다가 잠들었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