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클럽 데이에서 우효의 첫 공연이 있어 예매를 하고 휴가도 쓰고 홍대에 갔다.



8시 공연인데 사람들이 벌써 줄을 서 있었다.



씬디 티겟 라운지에서 본인 확인후 티켓을 교환했다.



손에 이런 띠를 둘러준다.



시간이 많이 남아 배도 채울겸 홍대를 배회했다. 1300K 가 있길래 들어가봤다.



무난한 스트라이프 패턴 손수건이 있길래 2개 샀다.



홍대로 출발할 때만 해도 초밥집이나 오징어 덮밥 같은게 먹고 싶었는데 거리를 돌아다녀봐도 딱히 먹고 싶은 음식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냥 이뻐보이고 여유 있어 보이는 덴마크 가정식 식당에 들어갔다. 이름은 hygge ven, 후거 벤이라고 읽는다고 한다.



혼자 왔다고 하니 자리를 안내해줬는데 테이블이 4개 정도 밖에 없을 정도로 작은 공간이라 살짝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



맥주 1잔과 안심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페북을 보고 있는데 청천벽력과 같은 마감 소식이...ㅜㅜ 이럴 줄 알았으면 아까 표만 찾아서 가 있었지. 뭐 우효는 못 보더라도 프롬은 볼 수 있겠지하며 살짝 달관 상태로 식사를 계속 했다.



스프.



돼지고기 쨈이 특이했던 빵과 샐러드.



메인요리인 스테이크. 간도 적당하고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다 먹고 나니 점원이 접시를 너무 빨리 치워버려서 당황했다. 알고보니 디저트를 주려고 그랬나 보다. 그래도 뭔가 불편한 느낌을 받았다.



벨로주에 가니 줄이 길게 서 있었다. 서있는 다른 사람들을 보니 아까 예약번호표를 줬나 보다. 없는 사람들도 섞어 있었다. 입장 시간이 되니 번호표 순서대로 사람들이 입장을 했다. 못 들어가나 싶었는데 순번표 없는 사람들도 순서대로 입장을 시켜줬다. 나 들어갈 때 옆에 계시던 여자분과 일행이냐고 물어보는데 아니라고 하니 나만 입장하고 그 분부터 끊어졌었다. 나중에 보니 다행히 들어와 계셨다.



앞에 키 큰 남자분들이 많아서 시야가 불편했다.



우효의 사상 첫 라이브 공연. 앞에 키큰 남자와 미친 동영상 촬영 때문에 노래부르는 것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공연장에서 동영상 촬영 좀 못하게 좀 해줬으면 좋겠다. 신스팝 느낌 공연을 기대했는데 모던락같은 편곡을 주로해서 아쉬웠다.



다음 공연은 프롬 공연. 



공연 중에 후렴이나 리액션을 많이 유도해 재밌는 공연이었다.



다른 공연도 많았지만 딱히 보고 싶은 것은 없어 그대로 집에 왔다. 시야가 좋지 않아 좀 아쉬웠던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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