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냥이 스크래쳐를 주문했다. 

큰 박스에 담겨 왔는데 덕분에 박스 스크래쳐가 하나 생겼다. 

애들이 띄어들어가서 박박 긁으면서 논다.

소파형 스크래쳐인데 묘 특대형보다는 높고 너비는 좁은 것 같다.

이루가 궁금해하다가 개시하셨다.

냥이들이 스크래쳐 가운데에 집착하길래 뭔가 봤더니 마따따비 가루가 붙어 있었다.

다음엔 블랑이가 올라가서 마따따비의 흔적에 몸을 부볐다.

이루가 방에서 나올 때 마다 박박 긁고 있다.

소파 답게 사용하는 건 흰둥이 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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