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조식은 별로인 듯. 

전날 서핑 체험을 해서 못 일어날 줄 알았는데 허리와 팔이 살짝 근육통이 있을 뿐 나쁘지 않았다.

첫날은 늦게 도착하고 둘째날은 밖에서만 있어서 호텔 풀과 마사지를 이용해보지 못했다. ㅜㅜ

딴중 베노아(Tanjung Benoa) 해변이 수상 스포츠 센터라고 한다. 시워킹 같은 것도 있는데 못해보고 체크아웃하게 되었다.

아융강 래프팅을 위해 체크아웃하고 우붓 지역으로 이동했다.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장비를 챙겨서 계곡 아래로 내려갔다. 생각보다 깊이가 깊어서 한참을 내려가야 했다.

보트를 타기전에 재단에 무사고를 빌었다.

계곡이 깊고 옆 나무들이 높아서 여유롭게 떠내려 가는 기분이 좋았다.

젖을 수도 있다고 들었지만 그냥 젖는다고 생각하고 수영복을 입고 갔어야 했다. 다행히 갈아 입을 옷을 가져가기는 했다.

물싸움을 유도하기도 하고 급류 구간에서 회전을 하질 않나 머리에 닿을 듯한 나무가 있거나 수로를 따라 미끄러져가는 구간도 있었다. 마지막에는 보트에서 내려 떠내려 가는 구간도 있었다. 중간에 음료와 과자를 사 먹으면서 쉬는 구간도 있다.

래프팅이 끝나면 다시 계단을 따라 계곡을 올라가야한다. 보트는 아주머니들이 머리에 이고 옮기고 있었다.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 입고 업체가 제공해주는 간단한 뷔폐로 점심을 해결했다.

우붓 시내 투어를 뒤로하고 호텔로 먼저 이동했다. 2번째 호텔은 뮬리아 리조트(Mulia Resort Nusa Dua) 였다. 로비에서 바라보는 바다 뷰가 좋았다.

1동 9층 꼭대기 방이었는데 방 뷰는 별로였다.

손 맛 좋다던 외부 스파를 이용할까 하다가 이동이 귀찮아서 리조트 스파를 예약했다. 스파 갈려면 로비에서 버기카로 이동해야한다길래 거리가 있는 줄 알았는데 연못 옆 건물이었다. 1시간 짜리 가격이 한국 호텔 마사지와 비슷한데 외부 마사지 2시간 가격의 4배 정도였다. 발리 마사지 1시간 짜리로 받았는데 꿀잠 자서 기억이 없다.

마사지 받고 나니 어둠이 짙게 내려 앉은 시간이었다.

다른 분들은 이미 식사를 끝내서 에도긴(edogin) 이라는 리조트 일식당에서 데판야끼로 저녁을 해결했다. 전체적으로 괜찮았는데 소고기가 얇아서 아쉬웠다.

테이블 매트가 집에서 쓰고 있는 칠위치라 반가웠다.

체크인할 때 받은 바우처 쿠폰으로 모히토를 마셨다. 논알콜이라 아쉬웠다.

소화도 시킬 겸 해변까지 한바퀴 돌고 하루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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