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리틀 포레스트 (2018)
감독 : 임순례
출연 : 김태리(혜원 역)

한국판으로 리메이크 된다고 했을 때 이야기 중심의 억지 감동 스타일로 나올 것 같아서 볼 생각도 없었지만 괜찮았다는 평이 보여서 보고 왔다.

미세먼지 때문인지 자연이 너무 뿌옇게 나와서 색상 면에서 아쉬웠다. 주방용기나 식기도 너무 깨끗해 거슬렸다.

너무 이야기를 들려주려는 스타일도 마음에 안 들었다. 요리를 너무 추억의 매개체로 써먹는 부분도 별로였다. 어쩌면 일본식 화법과 한국식 화법의 차이 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도 영화 속 처럼 깨끗하고 따뜻한 곳에서 힐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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