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5'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8.06.05 서울 신라 호텔

서울 신라 호텔

가본 곳 2018.06.05 00:00 posted by 이밋

남산 근처는 서울 도심 속의 휴양 관광지 같다. 서울 신라 호텔은 동대입구역에 바로 붙어있었다.

표지판 방향이 좀 애매한 것 같다. 앞으로 가서 오른쪽 인 줄 알았는데 뒤로 돌아 오른쪽이었다.

신라 호텔 입구는 돌잔치, 결혼 등 행사 때문인지 정체가 심했다.

신라 호텔은 호텔, 면세점, 영빈관이라는 3 구역으로 나뉘어 있었다.

네모난 빨간색 건물이라 올드한 느낌이 든다.

결혼식 등 행사객들을 피해 오른쪽 프런트로 갔다. 체크인 하는데 의사 소통이 잘 된다는게 좋았다. :)

1층엔 프런트, 식당, 베이커리, 바가 있고, 2층엔 중식당, 일식당이 있고, 3층엔 피트니스, 스파, 수영장이 있다. 그 위로는 객실인 것 같다.

몇 년 전에 리모델링을 한 걸로 알고 있는데 모던한 느낌의 복도였다.

남산 뷰 방이라 좋았다.

패키지로 신라베어, 와인, 초콜릿을 받았다.

USB 충전 슬롯과 케이블이 방에 비치되어 있었다. 침대 옆 서랍에도 콘센트가 있는 점은 좋았다.

공짜로 6개의 생수가 제공된다. 진로 하이트에서 생산되는 생수였다.

자사 로고를 넣은 커피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 같다.

입욕 제품은 Molton Brown 제품이었다. 헤어 제품은 한련화(indian cress) 라는 허브, 바디 제품은 생강꽃(gingerlily) 향 제품이었다. 생강이라고 해서 뿌리를 생각해서 한약향을 생각했는데 맵거나 뿌리향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양주 미니어쳐가 있는 부분은 연 적도 없는데 열려 있었다. -ㅁ-

이번 투숙의 목적인 어반 아일랜드. 체크인 시간이라 그런지 풀장이 여유로워 보인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풀장에 내려갔다. 워터파크처럼 줄서서 체크인하고 자리를 정했다. 라커룸에서 갈아 입을 수도 있다.

가족 단위 입장객이 많았다. 조금 늦게 가서 그런지 풀 옆자리는 만석이었다.

실내 수영장도 있는데 입장 통로가 달라 이용할 수 없었다.

서쪽을 바라보고 있는 자리였는데 파라솔이 전혀 그늘을 만들어 주지 못했다. 오후 늦은 시간에 태닝할 생각이 아니면 뒷 자리를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어반 아일랜드 카바나 맵

다들 치맥하시던데 시그니쳐 어반 버거에 브루클린 라거를 시켜 먹었다. 주문이 밀려서 한 참이 지나 받을 수 있었다.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은 편이었다. 제주 위트 에일은 아쉽게도 주문할 수 없었다.

하늘이 아름다웠지만 햇빛이 너무 강렬했다. 담그늘에 있으려고 바닥에 앉아 계신 분도 있었다. ㅎㅎ

물 속에 한번 더 들어갔다 나온 후 아이스 초코를 시켰다. 덜 풀어진 가루가 있어서 살짝 실망했다.

계속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루프탑 가든 같은 곳에서 대학생들 행사가 있나 싶었는데 건너편에 야구장 소리가 건물에 반사되어 들렸나 보다.

수영장 가는 길에 스파에 들러 예약을 했었다. 오전 10시 ~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하는 것 같은데 1시간 짜리 코스라면 8시 30분이 마지노선이라고 했다.

예약 시간이 되서 스파로 내려갔다. 

족욕하는 곳이 서향인데 시간을 잘 맞추면 일몰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바디와 페이스 2시간 코스를 받았다. 압을 약하게 해달라고 했는데 다른 곳의 보통 느낌이었다. 페이스는 겔랑 제품으로 한 것 같았는데 살짝 따가운 느낌을 받는 제품이 있었다. 수분 제품이 아닌가 싶다. 키얼이나 비오뗌 수분 제품에서 느낀 비슷한 따가움이었다.

코스가 끝나고 피부가 건조하다고 2 제품을 추천해 주셨는데 발림감은 좋았지만 지금 제품도 귀찮아해서 살 일은 없을 것 같다.

스파 받느라 밤에 풀장을 이용을 못했는데 풀장을 즐기려면 가족단위 이용객이 없는 밤을 노리는게 좋아보였다.

풀장에 루프탑 바가 있다. 남산 뷰가 괜찮아 보여서 이용해볼까 했는데 10시까지만 영업을 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었다.

술 생각이 나서 1층 바에 갔는데 웨이팅이 있었다. 테이블 형태의 자리는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자몽 마티니를 추천해주셨는데 자몽의 쌉싸르함과 잘 어울렸다.

저녁 겸 챱 스테이크 시킬까 했는데 양이 많다고 해서 모둠 콜드컷을 시켰다.

벨리니

위스키 샘플러를 마셔볼까 하다가 마지막은 마가리타로 했다.

다른 사람들 보니 애플 망고 빙수 개시일이라 다 그걸 주문하고 있었다. 주문이 밀려서 인지 30-40분 걸렸다. 평은 별로인 것 같았다. 바는 새벽 2시까지 영업하는데 디저트는 10시까지만 가능한 것 같았다.

뭔가 채워지지 않는 느낌에 갑자기 뼈해장국이 땡겨서 동대문까지 찾아갔다. 생각보다 거리가 멀지 않았다. 동대문은 토요일 밤은 쉬는지 뭔가 썰렁했다.

새벽 2시 넘어서 잤는데 왜인지 아침 6시 반에 일어났다. :( 침구 느낌은 푹신하고 부드러워서 좋았는데 에어컨 때문에 차갑고 건조한 느낌 때문이지 싶다.

가을에 오면 창문 밖으로 남산 단풍을 느낄 수 있으려나?

늦게 자서 못 먹을 줄 알았던 조식을 먹으러 갔다.

죽이랑 계란 후라이를 못 찾았는데 옆 사람 보니 흰 죽은 어딘가에 있는 것 같았다. 중식 위주의 기름진 느낌의 조식이라 머핀에 커피만 기억에 남는다.

풀이 서쪽이라 건물에 그늘져서 오전엔 추울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바닥 청소를 기계가 하고 있었다. -ㅁ-

후다닥 체크아웃하고 집에 왔다. 신라 베어는 어째 곰 보다는 쥐 같다. 블랑이랑 이루는 신기해 하더니 무관심이 되었고 흰둥이는 무서운지 피해서 도망다니고 있다.

서울 신라 호텔은 가족 행사가 많고 풀장도 가족 단위로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가족 단위 사람들에게 치이는 느낌이었다. 주말은 피하는게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