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 놀러 다니는데 핸드폰과의 거리 때문에 음악이나 팟캐를 못 듣는 것 같아서 애플와치를 샀다.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가 있는데 그래도 좀 티가나는 골드를 선택했다.
38mm 와 42mm 제품이 있는데 42mm 제품은 좀 커보여서 38mm 제품을 골랐다.

요즘은 셀룰러 기능이 추가된 제품이 있는데 LG랑 SK만 되나보다.

줄은 루프와 밴드 제품이 있는데 루프 제품이 있는지 모르고 밴드 제품을 골랐다. 38mm 기본밴드가 130-200mm 에 맞다고 하는데 길이가 짧다.

파워를 키면 주변 핸드폰에서 인식되고 연결을 해서 설정하게 되는데 속도가 매우 느리다.

충전은 마그네틱 독을 붙여서 하는 식인데 이제 여행 때 휴대해야할 케이블이 하나 더 늘었다.

줄은 슬라이딩 방식으로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다. 

수영장에서 방수 이어폰을 착용하고 이용해봤는데 물속에서는 소용이 없었다. 전파가 물을 통과하기 힘들어서라고 한다. 그래서 이어폰형 방수 mp3 플레이어를 이용한다고 한다. 유수풀에서 튜빙할 때나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스포츠 와치 핵심 기능은 활동앱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어거지로 착용하게 만들려고 이런 일퀘를 넣었구나 싶었다. 그런데 운동을 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지니 재미있는 기능인 것 같다.

활동은 3가지 링을 만족시키는 방향인데 움직이기, 운동하기, 일어서기다. 움직이기는 칼로리 기반이고 운동하기는 시간 기반이다. 일어서기는 1시간에 1번 일어서서 1분 정도 움직이는 것을 체크한다. 

운동은 실외 걷기나 수영 같은 것을 할 때 얼마나 했는지 체크할 수 있게 도와준다. WatchOS 베타 버전에는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운동도 추가되었다고 한다.

음악은 아이폰에서 동기화해서 저장한다. 아이폰과 같이 사용할 경우 아이폰의 음악을 제어하는 리모콘 기능이 제공되는데 편리해서 많이 쓰고 있다. 팟캐스트 같은 경우 아직 공식 제공되지 않아 다른 사람이 제작한 앱을 다운 받아 사용해야 한다. 새 WatchOS  베타 버전에는 팟캐스트를 지원한다고 들은 것 같다.

수영하며 음악 들으려고 한 목적에서 크게 벗어났지만 스포츠 와치 기능과 아이폰 리모콘 그리고 악세사리 용도로는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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