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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2일차

가본 곳 2019.07.08 00:00 posted by 이밋

아침에 일어났는데 테라스에서 냥이 소리가 들렸다. 일찍 일어나서 피곤했지만 기분이 좋아졌다.

죽이 별로라 아쉬웠다.

방에 돌아오니 옆방으로 이동해 있었다. 식당에도 한마리 있었는데 투숙객들에게 밥달라고 계속 냐옹거렸다.

서핑 체험을 위해 꾸따 해변으로 이동했다.

샵에 웻슈트가 있는 줄 알고 그냥 갔는데 그냥 래쉬가드에 보드숏만 있었다. 그냥 내 수영복을 입고 갈 걸 그랬다.

실내에서 간단한 안전 및 동작에 대한 시청각 교육 후 보드를 들고 해변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모래사장에서 간단한 동작 실습을 했다.

해변에 파도가 가로로 길게 계속 밀려왔다.

2인 1조로 담당자와 함께 파도 속에서 실습을 진행했다. 보드에 타면 담당자가 보드를 돌리고 파도에 맞춰 일어서는 시그널을 주면 맞춰서 일어나면 됐다. 1시간 씩 2타임 진행했는데 2번째 타임 때 절반 정도 하니 방전되어 버렸다.

샵으로 돌아와서 샤워하고 옷을 갈아 입었다. 물도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샴푸나 바디워시도 없었다. 다음에 보드 타러 갈 때는 수영복과 세면도구를 가지고 가는게 좋을 것 같다.

샵 멍멍이는 더운지 들어와서는 테이블 밑에서 바로 잠들었다. 

점심 전에 잠깐 해변에서 자유시간을 가졌다.

이 동네는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새도 말랐다.

해변을 한 시간 가까이 걸었는데 백사장을 다 돌아보지도 못했다.

가방을 낚아채가는 도둑도 있다고 하는데 해변 주차장에 헬멧을 바이크에 두고 다니는 것 보면 빈도가 높지는 않나 보다.

발리는 어디에서나 사원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이 곳은 담배같은 걸 물고 있어서 특이했다.

점심을 먹기위해 gabah 라는 인도네시아 식당으로 이동했다. 짠내투어에도 나온 식당인가 보다.

시그니쳐 메뉴를 시켰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안나오더니 음악과 함께 등장했다. 뭔가 수치플 당하는 기분이었다. 인도네시아 음식을 종류 별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메뉴인데 맛은 평범했다.

식사를 끝내고 근처 기념품 가게를 둘러봤는데 관광지 특유의 흥정을 해야하는 가게들이 있었다. 1/4 정도 가격으로 흥정을 해야하는 것 같았다. 인두로 이름 새겨주는 장식품이 있었는데 옛날 용던처럼 손님 맞을래요 분위기였다. 비아그라 같은 물건도 몰래 거래하는 것 같았다.

바로 옆에는 세가라 해변(Segara Beach) 가 있었다.

보드 브랜드 샵 들이 여기저기 많이 보이던데 반팔티를 하나 샀다. 

일몰을 보기 위해 스미냑에 있는 비치 클럽 쿠데타로(kudeta) 로 이동했다.

다른 분들 까페 갔다 오는 동안 먼저 도착해서 쿠데타 앞 해변을 거닐었다.

그늘쪽 자리에서 michael caine 이라는 패션 프룻 칵테일과 kudeta - 아이리시 커피, 모스크 뮬, 애플 모히토를 시켜 먹으면서 일몰을 기다렸다.

락바도 그렇고 쿠데타도 종이 빨대만 주는데 촉감이 별로다.

일몰시간이 되자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수평선을 구름이 가리고 있어서 아쉬웠다.

그늘 쪽이 아니라 햇볕 비치는 왼쪽 좌석이나 2층에 있는 식당에서 보면 정면에서 볼 수 있는 것 같다.

가게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호텔로 이동했다.

호텔 해변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발리 궁중무용 공연도 있었는데 공연 후 사진 찍는데 아무도 팁을 주지 않아서 뭔가 뻘쭘했다.

가져온 술과 이야기를 나누며 2일 차가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