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어서 일찍 깼다. 완탕이라도 먹으려고 씻고 라운지에 갔는데 반바지 입고가서 입장거부당했다. 방에 가서 긴바지로 갈아 입고 가서 과일먹으면서 완탕 기다렸는데 주문을 빼먹어서 한참을 기다렸다.

스파 예약하고 남는 시간동안 호텔 풀에서 놀았다. 사람들이 많아서 직원들도 정신이 없었다. 아이스티 피치 시켜서 먹었다. 날씨가 덥기는 한데 습하지 않아서 놀기 좋았다.

탈의실 겸 화장실이 있기는 한데 크기가 작았다.

조금 일찍 가서 사우나 이용도 했는데 아는 사람 2명이 아니면 같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한 크기였다. 페퍼민트 릴랙스 오일로 아로마 마사지 1시간 받았는데 좋은 휴식 시간이었다.

메이드 팁을 줬더니 밴드로 선 정리까지 해주셨다. 치울게 없을 때는 1-2$ 정도 주고 좀 어질러진 상태면 3-5$ 정도 주나 보다.

슈퍼트리 쇼를 보려고 헬릭스 브릿지를 또 건넜다. 싱가포르에 있는 동안 하루에 한번씩은 이용한 것 같다.

낮에 본 트리들은 별로였다.

OCBC SKYWAY 와 슈퍼트리 전망대 2가지 전망대가 있는데 Skyway 는 6:20에 7:20 티켓을 예매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해지고 시간은 7시 쯤에는 슈퍼트리 전망대도 줄이 길었다. 각각 티켓을 끊어야 한다.

skyway 예매를 하고 시간이 남아 슈퍼트리 전망대에 올라갔다. 슈퍼트리 둘레를 한바퀴 돌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가지 때문에 전망이 가려 좋지 않았다.


이게 끝인가 싶었는데 엘베 옆에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었다. 꼭대기 전망대에 다들 앉아서 석양을 즐기고 있었다.

Skyway 에서 보는 풍경이 더 멋졌다. 꼭 일몰 시간에 맞춰서 보기를 권한다.

7:45, 8:45 하루에 2번 슈퍼트리 쇼가 있는데 음악에 맞춰 나무들이 발광한다. 푸드코트 쪽 잔디밭 시야가 제일 좋았다. 앞에 서있는 커플 때문에 시야가 가려 좀 짜증났다.

분수쇼를 보기위해 마리나 베이 샌즈 상점가로 이동였다. TWG 에서 이쁜 찻잔을 발견했다. 요새 쇼핑몰가면 접시나 그릇류만 눈에 들어온다.

오후 8시, 9시에 스펙트라 분수쇼가 있는데 관람석 자리를 못 찾아서 분수 앞 데크에 앉았다. 공연을 시작하자 물벼락이 떨어졌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서서 촬영하는 사람 때문에 시야가 가렸다.

호텔 돌아오는 길에 라우사팟 사테거리에서 치킨 라이스를 먹고 사테를 포장해왔다. 치킨 라이스 닭이 찬데 나쁘지 않았다. 장조림 양념같은 소스가 마음에 들었다. 사테는 묘하게 갈비 양념맛이 났다. 새우가 다 까져 있어서 먹기 편했다.

호텔 근처에 마칸수트라 글루턴스 베이라고 호커센터가 있었는데 여기서 사먹을 껄 그랬다.

방에서 노닥거리면서 보는 야경이 너무 마음에 든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