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엘리멘탈 Elemental
감독 : 피터 손
요새 이민자 서사 영화가 많이 보인다. 영화 자체는 무난했는데 물 불 스테레오 타입이 살짝 불편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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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위어드
Weird : The Al Yankovic Story
감독 : 에릭 애펠 Eric Appel
출연 :
다이넬 래드클리프 Daniel Radcliffe (Weird Al 역)

Queen 의 'Another one bites the dust '를 패러디한 'Another one rides the bus' 클립을 보고 찾아서 보게되었다.

패러디 가수 위어드 알 얀코빅의 패러디 전기 영화이다. 병맛 가득한 영상에 이상하게 좋은 패러디 곡이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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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헤어질 결심
감독 : 박찬욱
출연 :

박해일 (해준 역)
탕웨이 (서래 역)

불륜인데 둘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래 역은 탕웨이 그 자체인데 다른 누가 이 역을 맡을 수 있을까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파이란의 장백지와 비슷한 위치인데 탕웨이를 캐스팅하고 캐릭터 성이 부여된 것인지 서래가 만들어지고 캐스팅된 건지 궁금하다.

아이패드 미니 작은 화면으로 보고 그것도 대낮에 봐서 어두운 환경에서 보고 싶어서 집에서 밤에 시도해봤는데 역시 2번 보는건 집중력 유지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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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감독 : 다케히코 이노우에

커뮤니티 평이나 유툽에서 핫한 '더 퍼스트 슬랭덩크'를 보기위해 오랜만에 극장을 갔다. 눈도 침침하고 자막 보느라 화면을 놓칠까봐 더빙으로 봤다. 다 아는 산왕전을 영화화한건데 송태섭이 주인공이다. 유툽에서 뒷 이야기를 보고 가기도 했고 산왕전과 회상 장면 편집이 아쉬웠다. 그래도 잘 만들었고 재밌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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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감독 : 김초희
출연 :

강말금 (이찬실 역)
윤여정 (할머니 역)
김영민 (장국영 역)
윤승아 (소피 역)

평생을 함께할 줄 알았던 영화 감독이 갑자기 급사하는 바람에 일자리를 잃어버린 PD가 자기자신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이 영화의 감독이 홍상수 감독의 PD 였다는 점에서 자전적인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다. 

평생 할 줄 알았던 일을 잃어버린 사람의 상실, 좌절, 소심한 분노를 잘 그려내는 작품이었다. 

할머니 : 난 이제 하고 싶은게 아무것도 없어. 늙으니깐 그거 하나는 좋다.

찬실 : 진짜 하고 싶은 일이 하나도 없으세요? 그런 사람이 세상에 있어요?

할머니 : 나는 오늘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아. 대신 애써서 해.

당장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고 싶은게 나도 늙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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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감독 : 이누도 잇신
출연 :

츠마부키 사토시 (츠네오 역)
이케와키 치즈루 (조제 역)
우에노 주리 (카나에 역)
신야 에이코 (조제의 할머니 역)

한지민, 남주혁 주연으로 리메이크 된다고 한다. 불안 반 기대 반인데 원작 세부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다시 한 번 봤다.

언젠가 그를 사랑하지 않는 날이 올거야.

베르나르는 조용히 말했다. 

그리고 언젠가는 나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겠지. 우린 또다시 고독해지고 모든 게 다 그래. 그냥 흘러간 1년의 세월이 있을 뿐이지. 

네 알아요. 

조제가 말했다.

극중 조제가 좋아했던 프랑수아즈 사강의 '한달 후, 일년 후'의 내용은 그들의 미래를 암시하고 있었던 것 같다.

눈 감아봐

뭐가 보여?

그냥 깜깜하기만 해

거기가 옛날에 내가 살던 곳이야.

어딘데?

깊고 깊은 바다 속
난 거기서 헤엄쳐 나왔어

왜?

너랑 세상에서 가장 야한 짓을 하려고

그랬구나

조제는 해저에서 살았구나

그곳은... 
빛도 소리도 없고
바람도 안 불고 비도 안 와
정적만이 있을 뿐이지

외로웠겠다

별로 외롭지도 않아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으니깐
그냥...
천천히 천천히
시간이 흐를 뿐이지

나는 두번다시 거기로 돌아가진 못할거야
언젠가 네가 사라지고 나면
난 길 잃은 조개껍질처럼
혼자 깊은 해저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니겠지

그것도

그런대로 나쁘진 않아

담담하고 무심하면서 슬픔을 머금은 엔딩 장면은 다시 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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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테이지를 통해 알게된 이날치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공연이 있어 미리 예매를 했었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1번 연기되고 요새 확진자 수도 늘고 있어서 취소되나 싶었는데 다행히 볼 수 있었다.

공연장은 역삼에 있는 LG 아트센터였다. 역삼역에서 내려 지하를 통해 갈 수 있었다.

전날 카톡으로 받은 안내에 따라 미리 문진표를 작성했다. 티켓 교환 후 문진표 작성 확인 카톡을 보여주고 발열 체크 후 입장했다.

1층 8열 15번 자리를 예매했는데 무대와 적당한 거리에 좋은 좌석이었다.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 입장 때 무대만 찍었다.

밴드 공연 생각하고 갔는데 수궁가 공연이라 이야기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제일 좋아하는 '범 내려온다' 와 '좌우나졸' 무대가 너무 일찍 공연되었다. 그리고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도 없이 진행되어서 아쉬웠다. 코로나 때문에 연기되면서 댄스팀은 못 나오나 싶었다.

하지만 그 뒤에 댄스팀이 등장해서 무대를 같이 진행하였다. 좌석에 앉아서 보는 공연이라 박수만 칠 수 있는게 아쉬웠다.

수궁가 공연이라 앵콜은 없고 커튼 콜 정도만 다시하나 싶었는데 사람들이 박수를 계속 치니 앵콜 공연이 시작되었다.

역시 마지막 곡은 앰비규어스 컴퍼니와의 '범 내려온다' 였다. 보고 싶었던 공연을 라이브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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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유령선
감독 : 김지영

정부가 내 놓은 제주 VTS의 AIS 원본 데이터가 조작되었다는 주장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그 뒤에 새로 원본이라고 제출했는데 기존에 제출된 것에서 문제 데이터만 삭제된 상태라고 한다. 

칼기 폭파사건이나 518 진실 규명을 보면 한번 덮힌 진실을 밝히는데 30년 이상이 걸리는 것 같다. 그래도 이번 총선에 의회권력까지는 바꿔서 검찰, 사법부, 언론, 재벌 개혁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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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울지마 톤즈
감독 : 구수환

남 수단에서 봉사활동하시다가 암으로 돌아가신 이태석 신부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다재다능했지만 남을 위해 살았던 그의 행적을 보면 세상에 필요한 사람을 너무 일찍 데려가신 것에 대한 아쉬움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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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부재의 기억
감독 : 이승준

이번 아카데미는 기생충의 4관왕이 이슈였다.

단편 다큐멘터리에 세월호를 다룬 '부재의 기억'도 후보에 올라있었다. 유툽으로도 볼 수 있는데 28분 짜리 짧은 영상인데 아직도 보기가 힘들다.

그들에게 구명복을 입고 갑판 같은 외부에 대기만 시켰어도 많이 생존할 수 있었을텐데... 긴급 상황에 아무도 그들을 책임지지 않았다는 점에 화가 나고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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