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리니지 2가 상용화된다. 덕분에 아침부터 lv 36 만들고 끝내려고 했으나 섭다시킨다는 공지가 올라오는 바람에 스샷만 찍고 쫓겨났다. 뭐 아침부터 해본 분위기로는 오늘안에 lv 36 만들기는 힘들거 같았지만 그래도 뭔가 찝찝하다. 메카닉 골렘이라도 익히고 나올걸 그랬나 ...

리니지 2 한지 언 3개월 정도 되는데 그래픽적으로나 시스템적으로나 잘 만든 게임인거 같다. 그러나 앞으로 29700원이라는 많은 돈을 주고 하기는 꺼려진다.

일단 캐릭터 특성화가 부족하다. 접속해서 하는 대부분의 일인 사냥만 따지고 본다면 다엘 어쎄신을 키우는게 가장 좋다고 보인다. 힐 해주는 마법사, 정탄/결정체 만드는 드워프가 꼭 필요하겠지만 그 수는 소수면 충분한거 같다. 솔직히 다른 캐릭들은 파티플 때 큰 효용을 느끼기 힘들었다. 드워프인 나는 짐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오락은 너무 많은 시간을 잡아먹어서 다른 일을 하기가 힘들다. lv 20을 넘어가면 하루내내 접속해서 하지 않으면 1랩 올리기도 힘들다. 물런 정탄 사냥을 하거나 파티 사냥을 한다는 가정하다. 즐기는 사람이 조절하면 되겠지만 29700원이라는 돈을 내면서 이걸 조금 하느니 워3를 하고 말겠다.

다른 캐릭도 안해보고 안가본 지역도 많고 2차 전직이 나왔는데 전직도 못하고 끝내서 아쉽긴 하지만 뭐 돈과 시간이 없는걸 어쩔 수 없다.

 


악세사리 빼고는 기란 풀셋 상태인 12섭 '우루'와 펫 '사'의 황무지에서의 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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