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종합운동장 경북 김천시 운동장길 1
올해 끝나고 해체하는 김천 상무의 홈경기장인 김천 종합 운동장을 다녀왔다.
KTX 를 타고 김천(구미)역에서 내렸다. 중간에 내리다보니 복도에 앉으신 분 깨우게 되는데 종점까지 가는거 아니면 복도에 앉아야겠다. 경기장까지 버스로 1시간 정도 걸리는데 바로 가는 버스도 자주 없고 그냥 택시를 탔다.
10/23 - 10/25 까지 김천김밥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김천 종합 운동장에 도착했다. 원정 오신 안양 팬 분들이 많이 보이셨다.
W 가운데 자리는 예매가 안되서 푸드슝 자리 예매하려고 했는데 2인으로 예약해야해서 W23 자리를 골랐다. 종합 운동장은 제일 아래 자리보다 하나 위에 있는 자리가 시야가 좋다.
상무가 지역을 옮겨다니며 시민 구단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시민 구단이 세금 구단이라는 낙인이 찍혀서 이제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지난 번 상주도 그렇고 이제는 광역시 권도 아니다보니 힘들 것 같다.
동문 게이트 쪽에 MD샵과 행사 천막이 있었다.
상무팀이다보니 매점을 PX 컨셉으로 운영하고 있는 건 새로웠다. 건빵, 맛다시, 파운드케이크 같은 음식도 구매할 수 있었다.
푸드 트럭도 와 있었는데, 음료, 닭꼬치, 닭강정, 소고기 불초밥은 전국 공통인가 보다.
점심을 안 먹고 와서 맥주와 핫도그, 닭염통구이를 주문했다. 맥주는 코젤 이었다.
서쪽 게이트는 한층 올라가서 입장해야 했다. 입장하니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었다.
안양 팬분들이 원정 많이 오셨다.
김천 서포터석은 골대 바로 뒤에 가변 좌석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자리는 W23 2열 1번으로 예약했다. 예약할 때 가릴 수 있다는 경고가 있었는데 시야는 훌륭했다.
치어리더 분들의 식전 공연이 있었다.
군장병들과 함께 선수들이 입장했다.
시축이 있고 조금 기다리다가 경기가 시작되었다.
김천 선수가 부상으로 누워있는 상태에서 안양이 크로스를 올렸고 유키치가 헤딩 연결을 크네제비치가 잘라들어가며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전 공격은 안양이 더 좋았다. 특히 안양 마테우스가 위협적이었다. 김천은 1대1 찬스가 될만한 상황에서 볼 처리가 계속 아쉬웠다.
그래도 후반전에는 김천의 공격이 살아났다. 코너킥 상황에서 리턴 받고 크로스 올리는 걸 몇 번 실패하더니 바로 올리니깐 더 나아 보였다.
다만 안양 골키퍼 김정훈의 슈퍼 세이브를 뚫지는 못했다.
김천이 열심히 두드려봤지만 경기는 0:1 안양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유료 관중만 집계하는 걸로 아는데 원정이 저렇게 많이 보이는데도 2,363 명 밖에 안되나 보다.
올라가는 기차는 새마을이라 김천역에서 타야했다. 1시간이면 여유 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버스가 자주 없어서 생각보다 빠듯했다.
저녁 7시 지났는데 문을 연 가게가 거의 없었다. 그나마 시장에 있는 돼지 국밥집이 열어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새마을은 오랜만인데 공간이 KTX 보다 더 넓은데 좀 덥게 느껴졌다. KTX 타다 타서 그런지 오래 걸리기도 하고 역체감이 심했다.
부산 구덕 빼고 K 리그 구단별 경기장을 거의 다 가본 것 같은데 부산 구덕도 한번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