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11시 22분 윤석열 탄핵이 결정되었다. 안국역에 있고 싶었지만 해야할 일이 있어서 회사에서 볼 수 밖에 없었다.

윤석열 퇴진 마지막 집회를 위해 경복궁 역으로 갔다.

하필이면 비가 와서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않았다.

축하떡도 나눠주시고 다들 홀가분한 분위기였다.

평소 줄도 길고 다른 사람들이 드셨으면 하는 바람에 양보하던 감자 튀김도 먹어봤다.

민주노총 분들 고생 많으셨다.

기수분들 고생 많으셨다. 정대만 깃발 드신 분은 마지막이라 그런지 깃발을 휘날리며 여기 저기 다니고 계셨다.

비상행동과 자원봉사자 분들도 고생 많으셨다.

이한철 님과 민중가수연합 분들의 공연도 있었는데 비도 오고 날씨도 추워져서 아쉬웠다.

야 5당 모두 고생하셨다.

카뱅 심규협 님도 말씀도 듣고 마지막에 행진 차량 구호 외치시는 분들과 함께 집회는 마무리 되었다.

특히 12.3 당일 국회에서 군인들을 막아주신 시민분들께 큰 빚을 졌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내란범들을 제대로 처벌하고 그들이 이런 행동을 할 수 없게 시스템을 가다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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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6차 탄핵 가결 후 99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선고를 안하고 있다. 지난 주에는 했어야 했는데 모든 것이 밀리고 있다. 정형식 등 3인방이 반대입장에 마은혁 임명을 막아서 헌재를 무력화 시킨 걸까?

경복궁 역에서 내려 나왔는데 지난 주랑 비슷한 것 같다.

야5당 집회가 끝나고 바로 범시민 집회를 했다. 다양한 깃발들이 입장하며 깃발들에 적힌 문구들을 읽어주셨는데 올림픽 입장식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대만 기는 어디에서나 눈에 띈다.

이번 집회 깃발존은 광화문 정면에 위치했다.

한바퀴 돌고나니 사람들이 한 블럭씩 늘어나 있었다.

커다란 깃발은 볼 때 마다 신기하다.

이번 집회는 오단해, 코토바, 민중가수연합 등이 공연으로 참여했다.

노점에서 미니 붕어빵 사 먹었는데 이제 날이 따뜻해져서 아마도 마지막 일 것 같다.

중간에 끊어서 몰랐는데 안국역 쪽에도 사람들이 계셨다.

집회를 마치고 행진이 시작되었다.

행진은 동십자각에서 시작해서 종로3가역까지 갔다가 돌아서 피맛골을 찍고 돌아오는 코스였다. 

1호차를 따라 행진했는데 돌아올 때 아직 출발하지 못한 행진대도 있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413186?sid=102

 

승용차가 탄핵 촉구 철야 농성하던 20대 여성 들이받아‥운전자 추적 중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종로구 송현동 열린송현녹지광장 옆 도로에서 승용차가 20대 여성을 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탄핵 촉구 철야 농성 중이던 20대 여성이 무릎과 발목 등을 다쳐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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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꼽은 차가 U 턴하는 것 처럼 하더니 차를 멈춰 세우고 행진을 막으려고 했다. 탄핵 촉구 농성 하시던 분을 차량이 밀고 가버린 일이 있었는데 탄핵 반대하는 애들의 테러를 경찰은 보고만 있다. 민노총이 행진만 해도 집어 넣던 것들이 이중잣대가 역겹다.

집에 들어가는데 전광훈 집회 갔다 온 듯한 놈이 집 앞에서 담배를 피고 있던데 건물 내에서 담배 핀다고 계속 주의 듣던 놈이었다. 역시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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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된지 93일이 지났다고 한다. 거의 1년의 1/3 이 날아갔는데 아직도 인용되지 않고 있다.

주중에도 집회가 계속 있었지만 생업을 핑계로 토요일에만 참석했다. 안국역에서 내렸다.

지난 주보다 사람이 줄어 보였다.

광화문 쪽으로 가자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검색해보니 이번 집회는 광화문 동십자각 쪽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100만이 모이길 바라며 경복궁역 너머까지 집회 준비가 되어 있었다.

비상행동 집행부 분들과 각 정당 의원분들이 탄핵을 촉구하며 단식을 진행중이시다. 벌써 8일째이다.

안국역에서의 걱정은 쓸데없이 사람들이 정말 많이 오셔서 이동이 힘들 정도였다. 박근혜 탄핵 때 인파 느낌에 가까워지고 있다.

계속 빙빙 돌았는데 한바퀴 돌 때 마다 사람들이 늘어간다. 경복궁역 너머로도 사람들이 차기 시작했다.

광장은 절대 내주지 않고 광장에서 단식 중인 사람들에게 변상금을 부과하겠다고 협박하는 오세훈을 보면 역겹다. 오세훈도 조국만큼 수사 받아야 한다.

이번 집회 공연은 시함뮤, 말로, 쓰다 등이 진행했다.

박찬대, 김재연 의원의 발언을 끝으로 집회는 종료되고 행진을 시작했다.

시간이 늦어서 행진 참여는 안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행진에 참석하신 분이 워낙 많아서 아직 출발하지 못한 분들도 계신데 선두가 한바퀴 다 돌고 들어왔다고 한다.

헌재 압박을 위해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다. 정형식 등 3인이 어떻게든 시간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마은혁도 임명하지 않는 내란 세력들에게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을 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제발 월요일에 선고가 이루어져서 다음 주는 이 답답함과 불안함이 해소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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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9759?sid=102

 

"'날' 아닌 '시간'으로 따져야"‥이례적 시간 계산

◀ 앵커 ▶ 그럼 재판부가 밝힌 오늘 구속취소 인용 사유, 하나하나 따져보겠습니다. 우선 구속기간이 이미 만료된 상태에서 검찰이 공소를 제기했다는 건데요. 재판부가 기존과 달리 구속 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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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수괴 윤석열이 풀려났다. 

검찰의 시간 끌기가 빌미가 되었고 지귀연 부장판사가 법해석을 창조해서 풀어줬다. 알고 보니 삼바 분식 회계도 1심 무죄준 그 재판의 판사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9885?sid=102

 

尹 앞에서 머뭇댄 검찰총장, 왜?‥구속 취소 책임론도

◀ 앵커 ▶ 이처럼 검찰이 윤 대통령 석방을 밀어붙인 중심에는 심우정 검찰총장이 있었습니다. 심 총장의 결정은 그동안 내란 수사 국면마다 윤 대통령 쪽에 공격의 빌미를 줘왔는데요. 심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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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심우정 검찰총장이 즉시 항고를 포기함으로써 윤석열을 풀어줬다. 역시 내란 공범 검찰 답다.

이런 기분 더러운 상황에 집회라도 나갈 수 밖에 없었다.

안국역을 나서는데 심상치 않다. 사람들이 꽉차서 움직이질 못한다.

동십자각 까지 사람들이 꽉차 있었다.

광화문에 계신 분들 까지 합치면 지난 주 보다 훨씬 많이 나오셨다. 사법부의 판단이 사람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백승아 의원의 사회로 행사는 진행되었다.

야 5당 의원분들의 연설이 있었다.

가수 이은미 님의 공연도 있었다.

마지막에 야 5당 대표님들의 공동 결의문 발표를 마지막으로 1차 집회는 종료되었다.

그리곤 광화문으로 이동해 본 집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집회는 무대가 동십자각 쪽이라 푸드트럭들이 광화문 쪽으로 나와 있었다.

골목에 확성기를 단 차량들이 있길래 내란 옹호 유툽 차량들이 점거하고 있나 싶었는데 아니었다.

사람들이 많이 오셔서 1칸 더 늘어난 역사박물관 앞까지 사람들이 앉아 계셨다.

정밀아, 잠비나이, 박준 님의 공연이 있었다.

해리빅버튼, 다브다, 아디오스 오디오, 김뜻돌, 이날치, 브로콜리너마저 등 좋아하는 밴드분들이 계속 참석해주고 계셔서 기쁘다.

윤석열이 풀려나니 마음이 심란해서 계속 뱅뱅 돌다가 집회 끝나고 집에 돌아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107561?sid=102

 

"검찰, 윤 특혜 석방"…반발 시민단체, 무기한 철야단식 농성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석방된 것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 중 일부는 무기한 철야단식 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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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즉시 항고 포기에 대한 항의로 비상행동 공동의장 분들이 윤석열 파면까지 무기한 단식을 하신다고 하셨다. 사법 쿠데타로 대통령이 되고 군을 이용해 친위 쿠데타를 일으켰으며 이제는 검찰과 사법부를 이용해 또 내란을 일으킨 저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수단이 이것 밖에 없나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내란 세력 처단부터 해야 하지 않나 싶다.

특히 헌재에 있는 정형식이 이번 판단을 한 지귀연과 비슷한 과라고 보이는데 마은혁 임명이라도 바로 했으면 좋겠다.

제발 이 내란을 마무리 짓고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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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에서 2시부터 촛불행동, 야5당 공동 주최 집회가 있었다.

헌재쪽이 있는 안국역 3번 쪽으로 나왔더니 집회는 안보이고 경찰 차벽만 보였다.

경복궁 방향으로 가자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진보당 김재연 대표 연설이 진행중이었다.

메인무대가 어디 쯤인지 안보여서 경복궁 쪽으로 계속 걸어갔는데 사람들이 열린송현광장까지 가득차 있었다. 날도 풀렸고 3.1절이고 연휴이기도 해서 사람들이 많이 나오신 것 같다.

강산에님의 공연도 있었다.

마지막에 이재명 대표의 연설이 있었는데 이대표가 공개석상에 나올 때 마다 부산에서 있었던 김진성 테러가 떠올라서 불안하다. 김진성 배후 조사가 제대로 안됐는데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내란 동조 집회에 참여하고 귀가하던 것들이 옆에서 시비를 거는데 사람들이 무시하면서 윤석열 탄핵 같은 소리를 반복해서 외치셨다. 지하철에서도 유툽으로 내란 동조 집회 보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런 사람들이 옆에 있다는 게 소름 끼친다. 특히 종교인들이 그러는 거 보면 그들이 사탄이나 이단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야5당 집회를 마친 후 행진을 통해 광화문 집회에 합류했다.

광화문 집회는 5시에 시작했고 그 전에 다른 집회도 있었다.

푸드 트럭은 여전했고 광화문에 나부끼는 깃발들을 보고 있으면 힘이 난다.

3.1절에 맞춰 올드랭사인 애국가, 독립군가를 들을 수 있었고 해리빅버튼의 공연도 있었다.

이번 집회는 행진은 스킵하고 본행사만 참여하고 집에 돌아왔다.

약속의 3월이 왔는데 이 불안감이 빨리 해소되고 내란 세력들을 제대로 처벌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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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샤 야시장과 중산 근처 까페 돌아다닐 생각으로 중산역 근처에서 제일 깨끗해보이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으로 잡았다.

xindian 역에서 zhongshan 역까지 지하철을 이용했다.

zhongshan 역에서 나와 조금만 걸어가면 건물이 보인다.

1시 반 정도에 도착했는데 바로 체크인 가능했다. 디파짓을 위해 신용카드가 필요했다.

803호를 배정받았다.

측면 객실인데 뷰가 없다.

전원을 위해 객실키를 꼽아야 한다.

입구 오른쪽에 욕실이 있고 바로 침실이다. 침실에는 침대, 소파, 책상이 있다.

옷장에는 객실 슬리퍼와 샤워 가운, 금고가 있다.

미니바엔 생수 2병과 차, 캡슐 커피가 제공된다. 냉장고에 탄산음료와 차가 있는데 무료다.

침대 맡엔 생수 2병이 추가로 있다. 유니버셜 콘센트가 아니라서 어댑터가 필요하다.

무선 인터넷은 객실키에 적혀 있는 비번을 입력하면 된다.

욕실에는 욕조, 세면대, 샤워실, 화장실이 있다. 욕실 어메니티 향이 내 취향이 아니다.

체크인할 때 쿠키를 챙겨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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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2층 ALLEY 에서 제공된다.

양식과 중/일식 중에 고를 수 있는데 흰쌀 죽을 선택했다.

빵과 음료 코너는 따로 있다.

가볍게 먹을만 했다.

뷔페 생각하면서 내려와서 살짝 아쉬웠다.

중산 근처에 있고 깨끗하고 넓은 객실을 원하면 괜찮은 숙소였던 것 같다. 

로비 La Salle 가 우육면이 괜찮다는 평이 많던데 시간이 부족해서 못 먹어봐서 아쉽다. 카발란 위스키 바나 이자카야 같은 곳들이 있던데 날 좋을 때 가서 노닥거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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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려서 겔겔거리다가 다닐만해져서 집회에 다녀왔다.

4시쯤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큰일 났다 싶었는데 안국역 등에서 다른 사전 집회가 있어서 그랬나 보다.

5시 쯤 되자 사전 집회 참여하신 분들이 행진을 마치고 광화문 집회에 합류해주셨다.

광화문에서는 주택세입자 발언대회가 있었는데 보증금이나 월세는 꼬박 꼬박 올리면서 책임은 하나도 안지는 집주인이나 집 보여주는 거 말고는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부동산들을 생각하면 열불이 난다.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는 내란 동조 집회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전국 내란 순회 공연을 해서 그런지 시들시들했다.

음식 나눔은 여전했다.

애니쪽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

머스크나 이준석 나대는 거 보고 있으면 세상이 어디로 가나 싶다.

이번 집회 공연은 신승은, 다브다, 전기뱀장어, 카리나 네뷸라, DJ제제가 참여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다브다 라이브 공연을 이런 곳에서 보게 되서 좋다. 

DJ 공연을 마치고 행진을 시작했다. 을지로 3가에서 중간에 빠졌다.

다음 주 25일 탄핵 심판을 종결하고 3월 초-중에 선고된다고 하는데 박근혜 때 처럼 하루 하루가 불안불안하다. 박근혜 때 보니 3월 11일에 선고했던데 하루라도 빨리 선고하고 내란 세력들을 제대로 처벌해서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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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근교에 온천 동네가 여러 곳 있는데 지난 번에는 베이터우 쪽을 가봤고 이번엔 우라이 지역을 다녀왔다.

우라이 지역은 849 번 버스를 이용해서 올 수 있다. Xindian 역에서 갈아타고 올 수 있고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Taipei Main 역에서부터 타고 올 수도 있다.

갈아타기 귀찮아서 공항에서 우버를 불렀다.

픽업 장소로 29번 출구를 사용하는 것 같았다.

2시간 가까이 걸리나 보다. 😒

Xindian 근처에서 배터리 없다고 충전해야겠다고 하셨다. 😱 충전 얼마 안걸릴 줄 알았는데 완충하는데 1시간이나 걸렸다. 💢 중국어를 못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기다렸다.

P.S. 테슬라는 USB 충전 단자가 Type-C 였다. 이제는 Type-A Type-C 둘 다 가지고 다녀야겠다.

우여곡절 끝에 17시 경에 호텔에 도착했다.

웰컴 티를 마시며 체크인을 진행했다. 턴다운할 때 사용할 향도 정할 수 있었는데 마음에 드는 향이 없어서 괜찮다고 했다. 애프터눈 티, 저녁, 아침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늦게 도착해서 애프터눈 티를 먹을 수가 없었다. 😢

803호를 배정받았다. 엘베를 타고 7층에서 내려서 문을 열고 나가서 왼쪽 객실이었다.

로비 엘베 앞에 있는 사과는 먹어도 된다고 하셨다.

거실과 침실이 하나로 된 객실이다.

스파에서 들을법한 음악이 나오고 있었는데 CD 를 가져가도 된다고 하셨다.

미니바엔 다과와 음료가 있었는데 객실에 포함되어 있고 맥주 빼고는 리필된다고 하셨다.

옷장엔 금고, 샤워 가운과 슬리퍼가 있었다. 주머니에 들어있던 슬리퍼도 가져가도 된다고 하셨다.

욕실엔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개인 욕조와 샤워기, 세면대가 있었다. 욕실 어메니티는 자체 제품인 것 같다.

1회 용품은 제공되지 않고 마스크팩이 세면대에 있었다.

욕실이나 거실문을 통해 발코니로 나갈 수 있다. 맑은 날이면 풍경이 더 멋질 것 같다.

객실마다 무료 인터넷이 있다.

침대에 키링 같은 것도 있던데 이것도 아마 가져가도 될 것 같다.

유니버셜 콘센트가 없는 점은 아쉽다.

야식으로 면요리도 무료로 주문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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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호텔 식당 SOYAN 에서 제공된다. 엘베에 2층이라고 되어 있어서 가는게 맞나 의문이 들었고 체크인할 때 3층에 있다는 소리를 들어서 갔는데 입구가 맞나 의심되서 머뭇거렸는데 어느 쪽으로 가도 상관 없었다.

저녁은 세트 요리고 메인을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중에 선택할 수 있었다. 소고기 스테이크를 선택했다.

처음 나온 따뜻한 빵과 샐러드 부터 마음에 들었고 메인인 스테이크는 정말 맛있었다. 😋

식사 후에 우라이 옛길 까지 산책 겸 갔다 왔다. 차가 다니는 시골 길이라 좀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녁 7시 반 정도 였는데 사람이 거의 없었다. 멧돼지 소시지는 늦어서 못 먹어볼 줄 알았는데 운 좋게 먹을 수 있었다.

이 동네도 저녁엔 인적이 드물어서 낮에 트래킹 같은 걸로 돌아다니고 저녁에는 쉬어야 겠다.

산책하고 돌아와서 5층에 있는 대욕탕을 가봤다. 로비에서 키를 맡기고 라커키를 받아야 했다.

입구에 쉴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아래로 내려가야 라커가 있었다. 

수영복과 수모를 안 쓰고 이용할 수 있는 목욕탕이다. 야외탕이 하나 있고 사우나 2개, 온탕 2개, 냉탕 1개 있었다. 수건을 찾을 수 없어서 물기만 털고 객실 가서 샤워하고 딱았는데 이게 원래 비치된게 떨어진건지 아니면 객실에 비치된 수건을 가지고 갔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호텔 바로 옆에 편의점이 있어서 과자 사다가 무료로 제공되는 맥주를 마시며 객실에서 온천을 즐겼다. 

P.S. 술 마시고 온천하면 위험하다고 한다. 😅

아침도 7:30 부터 10시 사이에 호텔 식당에서 제공된다. 중식과 양식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중식 죽을 선택했다. 맛있었다.

식사하고 나오면서 보이는 풍경이 예술이다. 날 좋을 때는 물이 옥색으로 보이던데 날 좋을 때 다시 한번 가고 싶다.

12시 15분 셔틀을 예약해둬서 느긋하게 객실에서 온천을 즐겼다.

체크아웃하고 호텔 셔틀을 타고 xindian 역으로 돌아왔다. 12시 15분에 출발해서 30분 정도 걸렸다. 셔틀은 2시간 간격으로 있고 호텔 안내를 보면 자리가 없을 수도 있으니 미리 연락해 달라고 적혀 있었다.

베이터우와 우라이 2군데 가봤는데 베이터우는 유황 온천에 접근성이 좋은 것 같고 우라이는 푸릇푸릇한 풍경이 매력인 것 같다. 우라이가 더 마음에 들어서 날 좋을 때 한번 더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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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샤 야시장 가볼려고 중산역 근처에 숙소를 잡았는데 정작 야시장에서는 먹고 싶은 음식이 없었다.

중산역 근처 식당들을 검색해봤는데 대기가 있다는 리뷰가 많아서 숙소 근처에 딘타이펑에 있길래 가봤다. 미츠코시 지하에 위치하고 있었다.

한국인인지 물어보고 한글로 된 번호표를 뽑아줬다. 예상 대기 시간이 80분이다. 😒

따로 할 건 없어서 지하 푸드 코트를 구경했다. 마침 펑리수를 팔아서  샀는데 나중에 보니깐 면세점에서도 파는 상품이었다.

기다리면서 번호표에 있는 QR 로 미리 주문해뒀다. 차례가 다가오자 점원이 주문했는지 미리 확인했다.

80분 정도 기다려서 저녁 7시 쯤에야 입장 가능했다. 로봇을 따라 자리로 갔다.

덧1) 7시 쯤 되자 대기시간이 135분 정도 되더라...

안쪽에 2인석들 있는 자리에 앉았는데 옆에 다 혼자 오신 분들이었다.

자리에 앉자 주문표가 나와서 확인했다.

아롱사태 수육이 먼저 나왔다. 오이, 고추랑 같이 나올 줄 알았는데 그냥 덩그라니 고기만 나왔다.

오이김치, 샤오롱바오, 채식 사오롱바오, 닭고기탕, 토란 샤오롱바오가 순서대로 나왔다. 음식이 다 나올 때 까지 1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처음 먹어본 채식 사오롱바오는 씹는 맛이 있었고 토란 샤오롱바오는 공차에서 마시던 타로 맛 그거라 달달하니 괜찮았다. 나머지는 다 아는 맛이라 만족스러웠다.

차 주문이 따로 없었는데 기본 차를 계속 리필해주셨다.

딘타이펑은 대기 시간 긴거랑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은데 혼자 가면 다양하게 못 먹어 보는게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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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15분 비행기라 여유 있다고 생각했는데 공항까지 1시간 거리라 12시에 체크아웃하면 간당간당했다. 숙소가 중산역 근처였는데 레드 라인 ( Tamsui-Xinyi ) 타고 타이베이 중앙역에서 공항선 급행으로 갈아타고 2 터미널로 가야했다.

한 코스에 NTD 20 인가 보다.

Taoyuan Airport MRT 가 적혀 있는 방향으로 한 10분 정도 걸어야 했다.

플랫폼에 도착하니 열차가 바로 출발했다. 다음 열차는 15분 뒤에 있었는데 이전 열차 탔어도 서서 갔을 것 같다.

급행( Express ) 와 통근( Commuter ) 이 있다.

연결 이슈로 30분 딜레이 됐다. 😒

공항에 도착하니 12시 39분이었다. 요금은 160 NTD 였다.

출국장이 있는 3층으로 올라갔다.

19번 창구로 왔는데 비지니스가 보이지 않는다.

덧1) 지금 보니 17번 창구였네....😱

두리번거리다 안내판을 보니 14번, 15번 창구에서 체크인 가능했다.

대기 손님이 없어서 바로 체크인 가능했고 인피니티 라운지 사용하라고 안내 받았다.

바로 옆에 출국장이 있었다. 보안 검사를 위해 노트북 등 전자제품을 꺼내야 했다. 입국할 땐 이용 못했던 e-Gate 를 이용해서 바로 통과했다. 20분 정도 걸렸다.

면세점에서 우롱차를 샀다. 밖에서 산 펑리수도 같은 제품이 팔던데 면세점에서 살걸 그랬다.

탑승 게이트 위치 확인하고 라운지로 향했다.

1층 올라가면 음료 파는 곳과 라운지들이 있었다.

에바항공은 라운지가 4 종류 있었는데 스타 쪽은 골드 탑승객을 위한 곳 같고 인피니티는 비지니스 클래스 탑승객을 위한 곳인가 보다. 가든은 다이아몬드 탑승객을 위한 곳 같아 보였다. 

깔끔한 분위기다.

음식 종류가 다양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까지 맛있게 먹었다.

식사하는 곳 근처는 개방된 느낌이라 자리를 옮겼다. 의자가 좀 불편하고 바닥에 있는 콘센트가 멀티 어댑터를 사용할 수 없었다.

탑승시간이 되서 게이트로 갔다. 예전보다 더 깔끔해진 것 같다.

탑승구는 한 층 내려가야 했다.

연결 이슈로 탑승시간이 또 딜레이 됐다. 미리 알려줬으면 라운지에서 더 늦게 나왔을텐데 😒

탑승권에 적혀 있는 ZONE 순서대로 탑승했다.

B787-10 이었는데 1:2:1 배치였다.

발받침이 없는게 아쉽다.

풀플랫 좌석에 안마기능도 있다. 유니버셜 콘센트와 USB 충전 단자가 있다.

헤드셋만 제공된다. 슬리퍼는 없었다.

칸막이로 옆자리를 가릴 수 있었다.

웰컴 드링크로 스파클링 와인을 주문했다.

15시 51분 정도에 탑승이 완료되고 16시 5분에 출발했다.

16시 17분에 이륙해서 흐린 구름을 뚫고 올라갔다. 한 10분 정도 지나자 이륙을 완료하고 식사 준비를 하셨다.

창문이 가림막을 사용하지 않고 전자식으로 조절된다. 어둡게 했는데 파랗기만 하길래 이게 뭔가 싶었는데 좀 지나니 완전히 검게 되었다.

식사는 소고기와 닭고기 중에 고를 수 있었다.

라운지에서 많이 먹어서 그런지 식사는 그냥 그랬다.

5시 반 정도 되자 곧 도착한다는 안내가 나왔다.

인천은 옆에 보이는 곳이 어딘지 모르겠다. 정면으로 그대로 내리는 걸로 봐서는 인천대교도 아닌 것 같고...지도로 보니 시화방조제 쪽인 것 같기도 하다.

18시 7분 정도에 착륙해서 한 15분 정도 지나서 게이트에 도착해 내릴 수 있었다.

출국 심사 마치고 세관 통과하니 15분 정도 지났다.

지하로 가서 옷 찾고 올라오니 버스는 떠나버렸고 한 40분 기다려야 했다. 😒 1시간 정도 걸려서 집에 도착해서 집 치우고 나니 밤 11시가 되어버렸다. 

비행 시간이 짧은 편인데도 이동하는 날은 하루가 다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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