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비가 오지 않으면 좋겠어
지음 : 탁재형
펴냄 : 김영사

탁PD님은 히말라야 기운을 받지 않으면 야외 행사마다 비가 왔었다. 역시나 지난 청주 여행에서도 비가 왔고 웃픈 상황에서 '비가 오지 않으면 좋겠어'를 경품으로 받았다.

탁PD님의 여행 산문집이라 촬영이나 여행 중에 비가 왔던 에피소드 중심일 줄 알았는데 첫 페이지 문구가 머리를 때렸다.

비가 오지 않으면 좋겠어

그보다는,
비를 맞아도 괜찮은 날이면 좋겠어.

제주 여행 갈 때 마다 비, 결항 등 이슈가 생겼던 입장에서 비를 맞아도 괜찮았던 첫 여행이 생각난다. 태풍이 와서 할 수 있는게 없었고 아무생각 없이 삼성혈을 갔다. 아무도 없던 숲을 거닐며 숲내음을 즐기던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

그 뒤로 여행을 갈 때 가볼만한 먹을만한 해볼만한 것들을 검색하기는 하지만 꼭 뭐를 해야겠다고 계획을 세우질 않는다. 여행에서까지 계획을 지키려는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고 굳이 계획이 없어도 새로운 환경 자체가 적당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어서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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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배나영
펴냄 : 한빛라이프

코로나 때 국내 여행 다녀볼려고 샀던 책인데 시간이 안나서 읽다가 말았었다. 다시 여유가 생겨서 읽어봤는데 국내여행은 차가 없으면 다닐만한 곳이 광역시 급이 아니면 힘들 것 같다. 

유툽이나 sns 를 통해 여행 영상이나 사진을 보다보니 정보만 나열되어 있는 여행 서적보다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여행 에세이가 더 마음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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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리술 익스프레스
지음 : 탁재형
펴냄 : EBS BOOKS

'스피릿 로드'의 저자이자 '탁PD의 여행수다'를 진행하시는 탁재형 PD가 지은 우리술 관련 책이다. 스피릿 로드 처럼 여행으로 풀어내는 술 이야기를 기대하고 샀으나 우리 술에 대한 지식 전달이 절반 정도 들어 있어 읽기 힘들었다.

P.S. 아이패드 미니가 이북리더로 크기는 괜찮은데 방수도 안되고 디스플레이가 반사 재질이라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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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버지의 해방일지
지음 : 정지아
펴냄 : 창비

장례식장은 신기한 공간이다.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모든 것이 용서되는 그런 곳이다. 물런 가진 것이 없어 장례식 비용이나 상속에 대한 다툼이 없어야 그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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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지음 : 히가시노 게이고
옮김 : 양윤옥
펴냄 : 현대문학

과거의 상담을 미래의 사람들이 해주는 첫 챕터 내용에 빠져들이 후루룩 읽어버렸다. 옴니버스 식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모든 내용이 이어지는 구성이 매력적이었다.

오랜만에 종이책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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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똥만이
지음 : 박상규
그림 : 장경혜
펴냄 : 웃는돌고래

다음 스토리펀딩 '재심 프로젝트'을 통해 받은 책인데 이제서야 읽었다.

박상규 기자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인데 구질 구질했던 어린 시절이 떠올라 불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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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ffective Modern C++
지음 : 스콧 마이어스
옮김 : 류광
펴냄 : 프로그래밍 인사이트

move semantics 이해가 잘 안되서 오랜만에 프로그래밍 서적을 구매했다.

c++ 11 에 추가된 move semantics 관련 내용을 봤는데도 기본은 알고 있는 상태에서 주의할 점 같은 내용인지라 제대로 이해가 안되서 최신 c++ 20 기준의 c++ 기본서를 다시 읽어봐야할 것 같다. 나는 아직 c++ 98 에 머물러 있나 보다.

smart pointer 를 똑똑한 포인터, move assignment operator 를 이동 배정 연산자 같은 식으로 영어 용어를 한자어 용어로 바꾸었는데 익숙하지 않은 용어라 읽기 힘들었다. 어쩌면 용어는 그대로 두는 기계어 번역이 읽기 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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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분 경영
지음 : 켄 블랜차드, 스펜서 존슨
번역 : 정윤희
펴냄 : 21세기 북스

자기 개발서 안 읽은지 오래됐는데 집에 굴러다니는 책 중에 읽기 쉬워보이는게 보이길래 집어 들었다.

1분 이내로 말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칭찬할 일이나 지적할 일이 있으면 쌓아두지 말고 바로 바로 하자는 건데 그렇게 되기까지 싱크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플로우 차트 보고 있으니 AI gym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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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일은 핑계고 술 마시러 왔는데요?
지음 : 탁재형
펴냄 : 시공사

팟 캐스트 '탁피디의 여행수다' 진행자 탁재형 님의 '스피릿 로드' 개정증보판이다. 

여행 PD 로 촬영을 위해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만나게된 나라, 사람, 술에 대한 이야기이다. 

여행지에서 저녁 무렵 여유롭게 편안한 의자에 기대어 한잔 기울이는 분위기가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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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무작정 따라하기 다낭 호이안 후에
지음 : 전상현
펴냄 : 길벗

다낭은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 피해서 호이안이나 후에 쪽을 가볼까 했었는데 코로나가 터져서 가볼 수 없는 곳이 되고 말았다.

후에를 1순위로 생각했는데 별거 없는 도시에 교통도 불편하다는 것 같아서 아마 가게 된다면 다낭 미케 비치 쪽 리조트를 선택할 것 같다. 마사지 인클루드 리조트가 있어서 1일 1회 무료 마사지 가능한 곳도 있던데 휴양으로는 괜찮을 것 같다.

앞으로 2-3년 지나도 해외여행이 이전 처럼 자유로워 질 수 있을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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