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날로그 사랑법
지음 : 우석훈
펴냄 : 상상너머

녹색 경제학자 우석훈의 집 고양이 야옹구와 마당 고양이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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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작은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지음 : 최재원
그림 : 드로잉메리
펴냄 : (주) 휴머니스트 출판 그룹

여행 팟캐에서 최재원 여행 작가를 통해 '작은 여행' 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여행을 간다는 것이 시간, 돈, 체력도 많이 들고 특히 해외 여행의 경우 계획, 예약 때문에 미리 미리 준비해야해서 엄두가 안나기도 한다. 국내 여행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비슷한 양상이다.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거라면 동네 여행도 가능하지 않을까가 작가의 생각이다.

작가는 아래와 방식으로 작은 여행을 확장해 나갔다고 한다.

퇴근 때 평소 가던 길과 다른 길을 선택해 시작해보자.
평소 놀러가던 동네에 숙소를 잡는 식으로 본격적으로 작은 여행을 해보자.
버켓리스트에 있는 취미 활동을 원데이 코스를 이용해 배워보자.
누군가를 초대해 삶을 공유해보자.
에어비앤비를 통해 글로벌하게 삶을 공유해보자.

마침 서울이라는 대중교통 편하고 안전한 관광지가 옆에 있어 작은 여행하기 좋은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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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문화권 중에서 갈만한 곳은 두바이가 마지노선이지 싶다.

8-9시간의 비행시간은 좀 길다. 직항이 대한항공이다. :(
여행책 보고나서 조심해야한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 건 꺼림찍하다.
숙박이나 항공권이 비싼편에 속한다.
부르즈 할리파 불꽃쇼는 레이저 쇼로 대체되었다고 한다.

인천에서 두바이나 아부다비 모두 직항이 있다.
공항과 지하철로 이어져 있고 택시 비용이 비싸지 않은 편이라고 한다.
사막 호텔이나 부르즈 알아랍에서 지내보고 싶다.
부르즈 할리파나 아쿠아리움은 가보고 싶다.
아랍 음식은 조금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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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연휴 때 오키나와나 갈까 싶어서 샀는데 결국은 안갔다. 츄라우미만 갈 생각이었는데 5월 중순 넘어가니 날씨도 별로고 츄라우미가 있는 지역까지 교통이 너무 불편했다. 그리고 먹고 싶은 음식도 없었다.

언젠가 늦가을 ~ 초봄 사이에 츄라우미를 보기위해 한 번은 가지 않을까 싶다.

다음 여행책은 두바이를 생각 중인데 쓸만한 전자책이 없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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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장미의 이름
지음 : 움베르토 에코
옮김 : 이윤기
펴냄 : 열린책들

현학적인 느낌이 들어 딱히 끌리지 않던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읽었다.

수도원 살인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도사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 문체나 진행 방식 때문에 몰입도가 너무 떨어져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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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무작정 따라하기 : 오사카 쿄토
지음 : 홍유진
사진 : 오원호
펴냄 : 길벗

봄에는 온천과 벚꽃 때문인지 일본을 여행가고 싶어진다. 오사카나 가볼까 싶어서 관서지방 여행서를 샀다.

이번엔 e-북 중에 모바일 버전을 샀는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 보이는 게 조금 다른 것 같다. 내용이 선명하게 보이는 점은 좋은데 편집이 엉망인 것 같다. 옛날 게시판 글 보는 느낌이었다.

GPS 좌표가 바로 찍혀 있다는 점은 좋았다.

오사카는 좀 먹거리 중심에 번잡한 느낌이라 여럿이서 갈만한 곳 같았고 교토가 끌리는데 온천이 없어 아쉽고 고베가 온천이 있는건 좋은데 뭔가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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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의 한국현대사
지음 : 유시민
펴냄 : 돌베개

한홍구 교수님 스타일로 쓴 이야기를 생각했는데 유작가가 경험한 민주화 운동 중심의 이야기였다.

박정희 세대가 한국 전쟁이후 그라운드 제로 상태에서 아끼고 노력해서 경제를 발전시켜왔던 자신들을 증명하기 위해 박근혜를 지지했다는 서문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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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반짝 반짝 빛나는
지음 : 에쿠니 가오리
옮김 : 김난주
펴냄 : 소담출판사

인터넷에서 황당한 불륜 사건 글을 봤다. 간통죄가 있던 시절에 경찰과 함께 남편의 불륜 현장을 덥치는 내용이었는데 남편의 애인이 남자였던 것이다. 남편이 동성애자인지도 모르고 결혼했던 것이었다. 댓글에 여자는 무슨 죄냐 부터 시작해서 카더라를 들먹이며 동성애 혐오로 넘어가고 있었다.

그 내용을 보면서 에쿠니 가오리의 '반짝 반짝 빛나는' 이라는 소설이 생각났다. 서로의 필요에 의해 결혼한 조울증이 있는 여주인공과 그녀의 동성애자 남편에 대한 이야기다.

사실이 밝혀지게 되면서 일본 소설 특유의 비극적인 결말이 나올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웃으면서 책을 덮을 수 있었다.

자신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하기 위해 남에게 입시, 입사, 결혼, 출산 등 획일화된 생애주기를 강요하는 한국 사회에서 당사자들이 동의한 자신들만의 삶이 가능할까 싶다. 관계를 어느정도는 끊어야지 자기 주도하에 삶을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P.S. 생각해보면 일본 소설은 담담하거나 황당한 진행을 하는 반면 한국 소설이 비극적인 상황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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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혐오의 미러링
지음 : 박가분
펴냄 : 바다출판사

메갈리아의 역사에 대해 정리된 책이다. 

일베와 메갈리아를 번식에서 탈락한 것들의 일탈의 장소라고 규정 짓는 부분이 공감이 갔다.

수구는 일베를 이용하는데 성공했지만 정의당을 비롯한 진보쪽은 그 본질을 읽지 못하고 실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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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0 미터만 더 뛰어봐!
지음 : 김영식
펴냄 : 21세기북스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의 자기성공서. 결론은 노오-력.

이제 노력이 성공의 충분조건이 아니라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 사회 구조적 모순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과거 가치는 포기하고 성공의 관점을 바꿀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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