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쿠로코의 농구

글, 그림 : 후지마키 타다토시

펴냄 : 대원


미스디렉션을 이용해 존재감을 지우는 환상의 식스맨 쿠로코와 그의 동료들이 쿠로코의 중학교 시절 동료인 기적의 세대와 싸우는 내용. 테니스의 왕자님 같은 환타지 농구 만화인데 생각보다 갑자기 끝나버렸네. 마지막에 스포츠 만화 특유의 타오르는 느낌이 작아서 그런 것 같다.


쿠로코의 농구 환타지라고 깠는데 미국 농구에서 실제로 하는 동영상이 있었다. 하지만 저작권 때문인지 다 짤렸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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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만화 김대중

글, 그림 : 백무현

펴냄 : 시대의창


김대중 대통령의 일생을 그린 만화 김대중을 읽었다.


조선시대부터 토지와 세금으로 인한 민중 투쟁의 장이었던 하의도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것이 그가 정치에 뛰어들게 된 환경적 요인중 하나지 않나 싶다. 


야당이 지기만 했다고 생각했는데 국회의원의 경우 야당이 승리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지금 이렇게 된 결정적 계기가 김영삼의 3당 합당 때문인 것 같아서 김영삼이 더 싫어졌다.


점점 정부가 조작질을 노골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 어떻게 보면 그만큼 야권이 강해져서라고 생각하고 싶다. 다시 소통하고 우리 사회가 발전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


P.S. 어제 ,11월 22일에 서거하셨는데 공과 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네. 그래도 민간인 학살과 같은 일은 행하지 않았으니 고인의 명복은 빌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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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만화 전두환

글 / 그림 : 백무현

펴냄 : 시대의창


만화 대통령 시리즈 중의 하나 '만화 전두환'을 읽었다. 전두환, 노태우로 이어지는 기간 동안 벌어진 '광주 민주화 운동', '6.10 민주항쟁' 을 중심으로 어떤 쓰레기 같은 놈들이 이 나라를 좀 먹고 있었는지를 간략하게 보여주고 있다. 요새 그 쓰레기의 원조들이 설치고 있는데 역시 쓰레기는 소각해서 처리해야 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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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만화 박정희

지음 : 백무현

그림 : 박순찬

펴냄 : 시대의창


백무현 작가의 만화 대통령 시리즈는 보면서 왜케 빡치는 걸까? 세상에는 참 짐승같은 놈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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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남쪽손님 / 빗장열기

글/그림 : 오명진

펴냄 : 길찾기


경수로 공사 관련하여 북한에 파견갔던 직원이 북한에서의 생활을 그림으로 표현해 낸 책. 



팟캐스트에서 극찬하길래 사봤는데 그림체나 내용이 기대에 비해서는 부족했다. 


우리가 북한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미디어를 통해서 들은 편향된 정보를 제외하고는 아는게 거의 없는 것 같다. 다른 체재에 있기에 서로 반목하다가 같은 말을 쓰기에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다른 문화에서 자라왔기에 다르게 느껴지고 그러나 사람 사는게 다 똑같은거라는 것을 깨닫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같은 체재 아래에서도 서로를 인정하지 않으려는데 다른 체재에 있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는 들지 않는다. 그래도 서로 이해하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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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만화 노무현

글/그림 : 백무현

출판 : 이상


촛불시위 이후 노무현 서거 전까지 그를 괴롭힌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우리는 우리가 지켜야할 사람들을 여전히 지키고 있지 못한 것 같다. 그날의 분노를 일깨우고 싶다면 읽어도 좋은 책. 하지만 지금 읽기에는 날씨가 너무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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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주기자의 사법활극

지음 : 주진우

펴냄 : 푸른숲


박지만씨 '5촌 살인 사건 보도' 재판을 기반으로 사법 절차가 어떻게 되고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 알려주는 사법 지침서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경찰, 검찰에 잡혀갈 일이 생기면 그들이 나의 억울함을 풀어줄거라는 기대는 버리고 스스로 정신 챙기고 주변에 아는 변호사 수소문해서 도움을 받아 스스로를 변호할 준비를 해라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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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꿈의 스펙트럼

지음 : 전명진

펴냄 : 컬처그라피


'탁피디의 여행수다'의 패널 중 한 명인 전명진 작가의 365일 간의 세계 여행에 관련된 이야기. 꿈을 가질만한 청소년이나 청년들에게 들려주는 듯한 느낌이라 꼰대 마인드로 읽기에는 불편했다. 뭔가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을 부러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렇게도 살 수 있고 저렇게도 살 수 있기에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고 남에게 자신의 신념을 강요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읽어서 그런지 내용이 마음에 안 들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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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금요일엔 돌아오렴

지음 :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펴냄 : 창비


세월호 유가족들이 기록단을 통해 풀어낸 희생자와 희생자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왜 탈출시키지 않았는지 그리고 왜 구출하려 하지 않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정권이 바뀌면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모르겠다. 광화문도 한 번 안가봤는데 한 번 가봐야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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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피릿 로드

지음 : 탁재형

펴냄 : 시공사


좋아하는 여행 팟캐스트 '탁피디의 여행수다' 의 진행자 '탁재형' 님이 쓴 '스피릿 로드'를 읽었다.


술로 떠나는 세계 여행인 것인지 세계 여행을 통해 떠나는 술의 세계로의 여행인 것인지 혼동이 오는 탁피디의 세계 각국 술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에피소드가 내용이다.


증류주 위주의 소개라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은 크게 안 들었는데 마지막 죽력고 소개를 보고는 주문하려 했으나 여름이라 그런지 품절이네. 전통 소주보다는 약주를 좋아해서 죽력고는 한 번 마셔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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