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집 제육을 좋아하는데 유툽에서 냉제육을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다.

고기를 10분 정도 센불에 끓이다가 1시간 정도 뚜껑 덮고 두면 된다.

꺼내서 기름기와 물기를 키친 타월로 제거한다.

랩으로 꽁꽁 싸매서 4시간 정도 두면 된다.

수비드에 가까운 방식이라 고기가 핑크빛이 돈다.

양념장은 대파 흰 부분(1대), 청양고추 (1개), 다진마늘(1T), 고춧가루(1T), 설탕(1T), 식초(1T), 국간장(3T), 참기름(1T), 통깨(적당히)  으로 만든다.

머릿고기처럼 쫀득쫀득해서 맛있다.

삼겹살 목살을 사서 한번 더 해먹었다.

살코기 많은 부위가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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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집에서 성게를 먹을 때 마다 가샤폰 같다. 처음 먹어본 성게는 달고 맛있었는데 그 뒤로는 계속 실패 중이다. 수산물 코너에 성게가 2종류 있길래 하나씩 사왔다. 왼쪽이 페루산이고 오른쪽이 국내산이다.

먼저 국내산을 김에 싸서 먹어봤다. 끝맛이 살짝 별로였다.

유툽 영상 중에 계란 노른자에 성게랑 같이 먹는거 보고 따라해봤다. 간장 계란 비빔밥에 성게향 추가 느낌이다. 

이번엔 페루산이 맛은 더 괜찮았다.

살짝 이물감이 있었는데 그거 빼고는 페루산이 더 괜찮았다.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하면 이제 해산물은 기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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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국 여행에서 팟 카파오(ผัดกะเพรา, Phat kaphrao or pad krapow)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호텔에서도 2번이나 먹고 라운지에서도 먹었다.

팟 = 볶다, 카파오 = 바질 말 그대로 바질 볶음이다. 뒤에 kai 가 붙으면 닭, mu 가 붙으면 돼지 고기, mu sap 이 붙으면 다진 돼지 고기, kung 이 붙으면 새우 이런 식이다.

타이 바질(홀리 바질)을 사용해야 하는데 컬리에는 없어서 스위트 바질을 주문했다. 노두유, 피쉬 소스, 굴소스, 마늘, 고추, 마늘, 새우, 바질을 준비했다.

기름에 마늘, 고추를 낮은 불에 볶는다.

노두유, 피쉬 소스, 굴소스를 1:1:1 로 넣고 양념을 만들어줬다.

새우 넣고 익혔는데 새우는 3-5 마리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바질을 넣고 숨 죽을 때 까지 익히면 끝이다.

쌀 밥에 계란 후라이를 올리면 완성이다. 노른자가 매운 맛을 중화해준다.

건고추를 5개 정도 넣었는데 매운 맛과 짠맛도 덜해서 아쉬웠다. 바질은 존재감이 없었고 :)

네이버에서 타이고추와 그린빈 그리고 타이 바질을 주문했다.

타이바질은 깻잎 같기도 하고 고추잎 같기도 하다.

이번엔 오징어도 같이 준비했다.

동일한 순서대로 조리했는데 물이 너무 많았다. 해산물을 따로 조리해서 섞었어야 했나보다.

건고추 생각하고 생고추 10개 넣었는데 너무 매워서 먹기 힘들었다. 노두유 2 : 피쉬소스 2 : 굴소스 1 넣었는데 이것도 과했다.

간 돼지고기로 요리했는데 이게 그나마 먹을만 했다. 노두유 1 : 피쉬 소스 1 : 굴소스 0.5 비율로 넣었는데 간은 적당했다. 생고추 5개 넣었는데 아직도 매웠다.

마늘 고추 기름에 고기를 먼저 익히고 양념을 넣는게 정석인 것 같아서 따라했다. 고추양도 3개로 줄이고 마지막에 설탕까지 넣으니 가볍게 먹을만해졌다. 

다만 아직도 타이 바질이 절반이나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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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수육을 해먹으려고 했는데 먹을 때가 지난 모월이 생각나서 막걸리 대신 모월을 넣고 끓여봤다.

청주, 물, 간장을 삼겹살이 잠길 정도로 넣고 마늘, 양파, 대파와 함께 끓여줬다.

중불에 30분 정도 끓인 후에

뒤집어서 약불로 20 분 더 끓여줬다.

고기는 잘 익었다.

끓이는 동안 방안에 술냄새가 가득차서 알딸딸한 느낌이 들었다. 원래 신맛이 강한 청주를 과발효 시킨 상태라 식초에 가까운 상태에서 끓여서 고기에서도 신맛이 강하게 났다. 역시 레시피 대로 해야지 아무거나 집어 넣으면 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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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요리로는 시우육, 태국 요리로는 무끄럽이라고 하는데 삼겹살을 쪄서 껍질 부분을 튀긴 요리다.

예전에 크리스탈 제이드에서 먹어보고 괜찮았다고 생각했던 요리인데 크리스탈 제이드에서도 빠진 것 같고 사서 먹어볼 가게를 찾기 힘들었다. 유툽에 마침 비슷한 요리가 있길래 따라해봤다.

마켓컬리에서 돼지고기 주문했는데 너무 얇은 고기가 왔다. :(

일단 껍질 부위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집에 타임과 허브맛 솔트가 있길래 적당히 문질러 줬다.

껍질 부분은 가는 소금으로 간을 하라고 하던데 없으니 굵은 소금으로...

수분 빠지는 동안 곁들여 먹을 미나리 무침을 했다.

껍질로 수분이 나오면 소금을 잘 딱아낸다. 대충 털어냈더니 좀 짰다.

에어프라이어 120도로 60분 돌렸다.

에어프라이어로 나온 기름에 껍질 부분을 튀겨주면 되는데 다 태워먹었다.

고기가 너무 얇은데 너무 오래 조리해서 말라 비틀어졌다.

그래도 비슷하게 되기는 한 듯...

미나리 무침도 많이 남은 김에 동네 정육점에서 삼겹살 3등분된 삼겹삽을 샀다.

120도 1시간 160도로 10분 조리했다.

제일 끝 껍질은 딱딱해져서 박피하고 조리하는게 나을 것 같다.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바삭한 껍질 튀김 느낌은 재현 못해서 집에서 안해 먹을 것 같다. 코로나가 다시 잠잠해져서 해외 여행 하게되면 홍콩이나 태국 가서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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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툽 보다가 복숭아 아이스티 영상을 보게되었다.

복숭아를 즐겨 먹지는 않지만 향은 좋아해서 일단 복숭아와 천도복숭아를 샀다.

복숭아 시럽을 만들어야 하지만 그건 귀찮아서 그냥 복숭아를 밑에 깔고 얼음이 없어서 천도 복숭아를 넣고 토닉워터 붓고 위에 아이스티를 넣었다. 복숭아 화채 먹는 느낌인데 괜찮았다.

다음날 얼음 넣고 다시 해봤는데 층이 나뉘어져서 이게 더 마음에 든다.

귀찮아서 과일을 대충 잘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일반 음료 잔이 더 이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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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느낌을 느끼고 싶을 때 마시는 음료가 카페 모카였다. 집에서 해 먹어 보려고 초코 시럽을 주문했다.

레시피 검색해보니 초콜릿 라떼에 샷 추가한 느낌이었다. 초코 시럽에 라떼 만들 때 쓰는 비앙코 레제로를 내려서 섞어줬다.

섞은 음료 위에 에어로치노로 만든 차가운 거품을 올려주고 시나몬 가루를 뿌려줬다.

얼음 다 먹은 것도 까 먹어서 얼음 없는 아이스 카페 모카가 되었지만 처음 만든 것 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레시피 검색해보니 코코아를 이용해서 만드시던데 시럽 대신 코코아를 살 걸 그랬다.

다음번엔 초코 시럽에 시나몬 파우더를 넣고 샷을 내렸다.

얼음 우유에 샷을 넣고 뒤에 에어로치노로 만든 거품을 올렸다. 마지막에 시나몬 파우더를 뿌렸다. 샷 양이 많은지 우유가 단단하지 않은지 층이 이쁘게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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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영상만 보면 사람들이 미나리 삽겹살 이야기가 나오길래 한번 해 먹어봤다.

멸공마트나 쿠팡을 가능하면 이용하지 않으려고 해서 신선야채 살만한 곳이 애매한데 이번에 마켓 컬리를 이용해봤다. 품질이 좋다거나 특이한 재료가 많다거나 그런건 없는데 12시 이전에 주문하면 아침 7시까지 배달된다는 점은 좋다.

미나리 삽겹살 영상 보다가 알게된 백종원 장모님 쌈장인데 된장, 간마늘, 물엿, 깨, 참기름, 꿀이 덜어간다고 한다. 대충 봐서 물엿과 꿀을 빼먹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미나리를 구워먹는 버전이 있고 생으로 먹는 버전이 있던데 생으로 먹으면 풋풋한 느낌이 있지만 간마늘이나 미나리 특유의 알싸함 때문에 속이 안 좋을 수 있다. 그리고 수경재배로 기른 미나리는 생으로 먹으려면 세척을 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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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스카이는 구름이 떠 있는 여름 하늘 모양이 마음에 드는 칵테일이다.  한국의 박재우 바텐더가 1997년 런던에서 열린 Beefeater Bartender Championship 에서 대상 받은 레시피라고 한다.

보드카 1/3 oz (10ml), 블루 큐라소 - 1/3 oz (10ml), 피치트리 or 피치 리큐르 - 1/3 oz (10ml), 우유 or 베일리스 - 2 dashes 가 들어간다.

피치트리를 먼저 넣고 보드카를 플로트 시킨다. 그리고 보드카 와 1:3 으로 섞은 블루큐라소를 플로트 시킨다.

예전 블루 큐라소는 30도였는데 요새 마트에서도 흔히 구할 수 있는 디카이퍼 블루 큐라소는 20도 밖에 구할 수 없었다. 그래서 피치 트리에 그냥 플로트 시키면 쉽게 섞여 버린다. 보드카 1:3 정도로 섞어줘야 층이 쉽게 나뉜다.

피치트리 - 블루 큐라소 - 보드카 순으로 섞으면 보드카와 블루 큐라소 층이 잘 안나뉘던데 유툽 동영상 보고 피치트리 - 보드카 - 블루 큐라소 순으로 플로트 시키니 괜찮아 보였다.

여기에 베일리즈를 2 방울 떨어트려서 구름을 표현하면 완성이다. 구름 모양 만드는게 쉽지 않다.

좀 시간이 지나서 퍼진 상태가 더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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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 + 비빔면을 골빔면이라고 한다.

오이, 양파, 고추, 깻잎 등 야채를 먼저 자르고 골뱅이와 양념을 버무려둔다.

비빔면과 골뱅이 무침을 같이 무쳐서 내면 끝. 기름진걸 추가하고 싶으면 고기나 만두를 구워서 곁들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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