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주말 아침 달달한 계란 식빵을 먹은 것은 즐거운 경험이었다. 그 계란 식빵의 명칭이 프렌치 토스트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대학에 가서야였다. 아침 토스트 메뉴 중에 프렌치 토스트를 시켜먹어 보고서야 알게되었다. 



원래는 우유도 필요하다고 하지만 귀찮으니 그냥 계란에 식빵만 준비했다.




계란을 일단 깨서 섞어준다.





식빵을 계란물에 적신 후...




달궈진 팬에 구우면 끝...




설탕을 뿌려 먹거나 메이플 시럽과 함께 먹으면 달달하고 촉촉해서 입에 녹는다. 그냥 토스트보다는 이쪽이 내 취향이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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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식 목살 스테이크 카레를 보고 해봤는데 귀찮아서 안 해먹던 카레가 생각보다 쉽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돼지고기 목살, 고형 카레, 감자, 양배추를 준비했다.




양배추와 감자를 일단 잘라준다. 집에 양파가 없는 줄 모르고 안샀다. 양배추 단맛으로 괜찮을 거라고 스스로 위안했다. 당근이나 파프리카가 없어 색이 없어 보여서 냉장고에 남아있던 토마토도 잘랐다.




일단 돼지고기를 궁중팬에 굽는다.




겉이 카라멜라이즈될 정도로 굽는게 내 취향이다.




잘라둔 야채를 넣는다.




지난번에 고형카레 3조각을 했더니 카레양이 많은 것 같아서 고형카레 2조각에 물 300ml 만 넣었다.




고형카레를 넣고 풀어준다. 가루 카레보다 고형카레가 가루도 안 흩날리고 편한 것 같다.




보글보글 끓여준다.




뚜껑을 덮고 한참을 끓인다.




아 게임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더니 너무 졸아버렸다. ㅜㅜ




그래도 맛있게 냠냠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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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대도식당에 가서 밥으로 '된장죽'을 처음 먹어보고는 마음에 들어서 구수한 국밥이 생각날 때 마다 해먹고 있다.




일단 국물용 멸치로 육수를 낸다.




냉동실에 있던거라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살짝 볶는다.




물을 부어서 육수를 우려낸다.




그 사이 양파, 파, 호박, 양배추를 자른다.




칼칼한 맛을 내기위해 청양고추와 다진마늘도 준비한다.




대도식당 된장죽의 특이했던 점은 소고기와 양배추 였던 것 같다.




육수가 어느 정도 우러났다 싶으면 멸치를 건져낸다.





된장에 체에 받쳐 물에 푼다.




죽을 만들테니 냄비에 다 때려 넣는다.



야채가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끓인다.




건더기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밥을 한 덩어리 넣고 밥이 죽이 될 때까지 끓인다.



밥이 다 퍼지면 맛있는 김치와 슥싹 먹으면 된다. 대도식당은 깍두기가 맛있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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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 사면서 소스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스위트 칠리 소스'를 사서 먹어보고는 이게 아닌데 싶었다. 토마틸로에서 먹었던게 뭐였지 한 참 생각하다가 생각난 '살사 소스'. 한번 해 먹어보려고 인터넷 검색해서 재료를 샀다. 토마토, 양파, 풋고추(원래는 할라피뇨), 레몬즙, 소금, 설탕, 고수(a.k.a 코리앤더, 실란트, 팍치, 향차이).


재료는 토마토 2개, 양파 1/4 개, 풋고추 1개, 레몬즙 작은 2스푼, 소금, 설탕 한 꼬집, 고수 조금.






일단 양파, 고추, 토마토, 고수를 5mm 정도의 작은 크기로 자른 다음 레몬, 소금, 설탕을 넣고 섞어주면 끝. 토마토가 물컹거려서 생각보다 자르기 힘듬.




나쵸랑 같이 먹으면 됨. 풋고추라 그런지 매운맛이 없네 다음엔 할라피뇨로 하고 양파도 좀 더 많이 넣어서 먹어봐야겠다.




어쨌든 나쵸랑 쳐묵쳐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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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져서 감기까지 유행하고 뜨뜻한 국물이 생각나더라는...집에 들깨가루도 있겠다. 이번 주말엔 '들깨 토란국'에 도전. 토란 까기가 귀찮아서 깐토란 찾는데 안보여서 이번 주는 못 먹나 싶었는데 친절한 점원 아주머니께서 흙토란 위치 알려주심. ㅜㅜ '흙토란', '소고기', '국물용 멸치', '다시마' 를 사서 집에 도착.


일단 토란을 씻어서 껍질을 까고 먹기 좋게 잘라 줌. '국물용 멸치'를 냄비에 굽다가 냄새 올라오면 다시마와 물을 붓고 육수를 우려냄. '다시마'와 '멸치'를 건져 준 다음 육수에 토란과 마늘 2쪽을 넣고 끓여 줌. 국물이 뽀얗게 올라오면 들깨 3 스푼 정도와 소고기 넣어서 조금 더 끓인 다음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하면 끝.


마지막에 소금을 너무 많이 넣어서 그런가 간은 좀 짰지만 처음한 것 치고 먹을만하게 완성. 다음에도 또 해먹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 업.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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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보다가 '밀푀유 나베' 를 보고 쉬워 보이길래 집에서 해보기로 결정.




야채 - 고기 - 야채 - 고기 - 야채 - 고기 이런 식으로 켜켜이 쌓으면 됨




냄비 높이 정도로 자른다음 냄비에 넣고 육수를 붓고 끓여주면 끝. 전골이나 뭐 차이는 없고 '소고기 불고기' 감으로 했더니 뭔가 텁텁함이 있네. 샤브샤브용 고기로 해도 똑같던데 거품을 제거해줘야하는 건가? 샤브샤브용 냉동 불고기가 딱 내 입맛인데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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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혼자 해먹기 좋은 음식 '스테이크'




마트 가서 소고기, 샐러드 믹스, 단호박, 파프리카 구매




팬에 올리브 오일 두르고 달군 다음




단호박과 파프리카를 구움




그리고 소금 후추를 뿌린 고기를 구움. 




한 면이 1/3 정도 익었다 싶으면 뒤집음. 뒤집고 비슷한 시간을 구움.




그리고 다 익었다 싶으면 다시 뒤집어서 팬 뚜껑을 덮고 조금 나둠.




접시에 대충 담아서 먹으면 끝 ㅋㅋ 샐러드 드레싱은 오리엔탈 드레싱이 제일 좋은 듯. 신맛이 고기를 질리지 않게 해 줌~




구운 야채로 아스파라거스도 좋음. 고기는 굽기 쉬워서 윗등심이 최고인 듯. 어제 채끝 세일하길래 사봤는데 무난한 듯. 척아이롤은 좀 퍽퍽한 느낌? 안심은 굽기 조절을 못 해서 포기 ㅋ




야채 굽고~








고기 굽고~




접시에 내면 끝~ 요새 주말엔 딱히 먹고 싶은 것 없으면 스테이크만 먹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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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오니 날이 쌀살해져서 '샤브샤브'나 '전골'이나 '훠궈'가 땡김. 덕분에 집에서 전기렌지를 전골해먹는데 유용하게 사용 중임.


'고독한 미식가'를 보고 '새우 완자'가 먹고 싶어서 몇 일 전에 역삼 '불이아' 가서 먹었지만 인터넷 검색해보니 쉽다고 하길래 한 번 집에서 해 먹어 보기로 결정.




일단 전골 해 먹으려고 재료 공수. '샤브샤브용 육수', '미국산 냉동 소고기 불고기 샤브샤브용', '대파', '양파', '단호박', '쌈용 맛배추', '쑥갓', '새우살', '팽이버섯', '표고버섯', '생칼국수'






새우를 다진 다음 치댄 후 동글동글하게 만듬






전기렌지에 냄비를 올리고 육수를 끓이면서 재료 투하 준비




샤브샤브 처럼 해도 되지만 귀찮으니 한 번에 넣고 끓임 ㅋ




적당히 끓을 때 새우 완자 투하




그리고 냉동 샤브샤브용 소고기도 투하. 샤브샤브용 생고기도 먹어봤는데 개인적 입맛은 냉동 샤브샤브가 익숙해서 그런지 더 적당한 느낌 ;;;




뭔가 익혀서 나온 모양이 기대한 모양이 아님. 뭔가 밀도가 더 있어야 할 것 같은데 ;;; 새우만 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덜 다져서 그런건지 ㅋㅋㅋ 탱글탱글한 새우살이 느껴지긴 하는데 기대한 완자의 쫀득한 느낌은 아닌 듯.






전골 해 먹을 때 내 입맛에 딱 맞는 '매운 참깨 소스'. 그냥 '참깨 소스'도 있던데 다음엔 그거 사 먹어 봐야징.




마지막엔 칼국수로 마무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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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남는게 아까워서 뱅쇼 만들어 보기로 함.


오렌지 사서 슬라이스 침




냄비에 오렌지 넣고 설탕 뿌림. 설탕은 한 번 끓인 다음에 넣는 것 같던데 이 땐 대충봐서 몰랐음 ;;




인터넷으로 주문한 통계피도 넣고




와인을 넣고 이제 끓이면 됨




센 불 말고 약 불로 20분 정도 끓였다가 알콜 더 날라가게 하고 싶으면 물 넣고 더 끓이면 된다고 함




다 끓인 다음 일단 한잔 국자로 떠서 마시고 나머지는 식혀서 냉장고에 킵




약간 신맛 나는 과일차 같은 느낌인데...뱅쇼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제대로 한 건지 모르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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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먹으면 대게 까르보나라를 시키게 되지만...
요새 땡기는 건 '알리오 올리오'네.

올리브 유에 볶은 마늘 맛도 좋고
크림 소스나 토마토 소스와 달리 소스 맛이 아닌 면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도 좋고
조개 관자 올려 먹어도 맛있고~

밖에서 사 먹는 것도 맛있지만
집에서 해주는게 제일 맛있다. :)



이루는 요새 우리가 식탁에서 밥 먹으면
저기서 저러고 있는데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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