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져서 감기까지 유행하고 뜨뜻한 국물이 생각나더라는...집에 들깨가루도 있겠다. 이번 주말엔 '들깨 토란국'에 도전. 토란 까기가 귀찮아서 깐토란 찾는데 안보여서 이번 주는 못 먹나 싶었는데 친절한 점원 아주머니께서 흙토란 위치 알려주심. ㅜㅜ '흙토란', '소고기', '국물용 멸치', '다시마' 를 사서 집에 도착.


일단 토란을 씻어서 껍질을 까고 먹기 좋게 잘라 줌. '국물용 멸치'를 냄비에 굽다가 냄새 올라오면 다시마와 물을 붓고 육수를 우려냄. '다시마'와 '멸치'를 건져 준 다음 육수에 토란과 마늘 2쪽을 넣고 끓여 줌. 국물이 뽀얗게 올라오면 들깨 3 스푼 정도와 소고기 넣어서 조금 더 끓인 다음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하면 끝.


마지막에 소금을 너무 많이 넣어서 그런가 간은 좀 짰지만 처음한 것 치고 먹을만하게 완성. 다음에도 또 해먹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 업.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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