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내릴 수 없는 배
지음 : 우석훈
펴냄 : 웅진 지식하우스
세월호 관련하여 사회가 경제 논리로 어떻게 안전을 무력화했는지 이야기 하는 책. 지은이가 팟 캐스트에서 하던 이야기와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서 새로움이 없어 읽는 게 힘들었다. 팟캐스트 방송하시는 분들 지원 차원에서 사서 읽고 있기는 한데 만족도가 좀 떨어진다.
제목 : 내릴 수 없는 배
지음 : 우석훈
펴냄 : 웅진 지식하우스
세월호 관련하여 사회가 경제 논리로 어떻게 안전을 무력화했는지 이야기 하는 책. 지은이가 팟 캐스트에서 하던 이야기와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서 새로움이 없어 읽는 게 힘들었다. 팟캐스트 방송하시는 분들 지원 차원에서 사서 읽고 있기는 한데 만족도가 좀 떨어진다.
제목 : 미생 -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글, 그림 : 윤태호
펴냄 : 위즈덤하우스
예전에 다음에서 연재했던 것 같은데 보다가 한 번 놓친 후 기억에서 잊고 있다가 드라마 때문에 다시 이슈가 되서 보게된 '미생'. 바둑을 그만두고 계약직으로 종합상사에 입사하게된 신입사원을 통해 회사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
이야기 속 팀 같은 경우 사람들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팀이 아닐까 싶다. 힘들지만 살아갈만한 그런 팀, 직장인의 유토피아 같은 느낌을 받았다.
후반부에 계약직이나 내부 고발자 관련 내용을 보면 현실의 쓴 맛이 느껴져서 흥미가 떨어져 내용에 힘이 빠진 느낌이 들었다.
최근에 해야하는 일이 내가 잘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과 잘 하기위해서 노력하지도 않아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는데 상반기에는 변화를 줘서 연말에 뒤돌아 봤을 때 시간을 버렸구나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해야겠다.
제목 : 유령
지음 : 기욤 뮈소
옮김 : 양영란
출판 : 밝은 세상
yes24 에서 책을 샀더니 부록으로 온 '기욤 뮈소'의 '유령'. 뇌암에 걸린 여자 경찰관이 치료를 위해 입원한 병원의 죽은 한 의사를 만난 후 벌어지는 이야기. '기욤 뮈소'의 다른 책들의 제목만 보고 프랑스식 사랑 이야기를 쓰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스릴러 판타지라서 좀 당황했다. 다른 책 소개를 보니 이 작가를 설명하는 키워드가 원래 '판타스틱', '마법', '환상적인' 라는 단어였나 보다. 단편이라 후다닥 읽어버렸는데 짧아서 아쉬웠다.
제목 : 호텔 퀸시
글 : 이시제키 히데유키
그림 : 토우에이 미치히코
출판 : 학산문화사
호텔 컨시어지라는 직업에 대해 다룬 만화 '호텔 퀸시'. 21권으로 완결. 한 3번 정도 본 것 같다. 주인공인 신입 컨시어지 '료코'가 하나의 컨시어지가 되어가는 과정을 다룬 만화. 서비스직인 컨시어지를 통해 고객에 대한 마음가짐을 생각해보게 하는 만화인 것 같다.
제목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지음 : 요나스 요나손 Jonas Jonasson
번역 : 임호경
펴냄 : 열린책들
가벼운 책을 읽고 싶어서 구매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처음 도입부에서 주인공이 요양원에서 창문 넘어 도망갈 때 느낌은 vevo 에서 본 뮤비 중에 양로원에서 생일에 탈출해서 버킷 리스트에 있는 것들을 행하는 그런 이미지가 떠올랐다.
하지만 내용은 100세인 주인공이 과거에 세계를 돌아다니며 겪은 이야기(김일성 / 김정일을 만난다랄지...)와 현재 양로원을 탈주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짐을 부탁받았는데 그냥 가지고 도망가서 열어봤더니 마약 판매 대금)을 교차로 보여주는데 황당하기 그지없는 내용들로 인해 실소가 나올 지경. 하지만 번역가의 글에서 이야기하듯이 황당무계한 코미디라고 생각했더니 '그래 그럴 수도 있지'라는 생각이 들긴 함.
하지만 절대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기는 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