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지음 : 무라카미 하루키
옮김 : 김진욱
출판 : 문학사상

'세계의 끝'이라는 곳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2 곳에서 벌어지는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

처음엔 2가지 장소가 너무 다른 공간이라 무슨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4분의 1정도 읽었을 때 '1Q84'가 떠오르면서 2가지 장소가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하면서 끝까지 읽은 듯...

방금 읽었는데도 끝이 어떻게 나는지 기억이 안나서 다시 들쳐봤는데 역시나 결말이라고 할 만한 내용이 없어서 그런거였음. '1Q84'나 '노르웨이의 숲'도 딱히 끝이 인상깊지는 않은 듯...:(

중간에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에서 주인공이 뚱뚱한 여자와 박사를 찾아갈 때 주인공이 지쳐 힘들어 나가 떨어지는 장면이 있는데 읽다가 나도 나가 떨어질 뻔. 글을 읽고 있는데도 정신이 날라가는 느낌이 드는데 표현력이 좋다기 보다 가상 체험이 아니라 글로써 실제 체험을 하는 느낌에 가까워서 신기.
728x90


제목 : 노르웨이의 숲
지음 : 무라카미 하루키
옮김 : 양억관
펴냄 : 민음사

'상실의 시대'라는 이름으로 나온 '노르웨이의 숲'을 읽었지만 모르고 산 김에 다시 읽어 보았다. 번역의 느낌은 비슷해서 별 차이를 모르겠더라는...

'세계문학전집'이라고 적혀 있어서 그런지 학생 시절에 읽은 책같은 재질감이나 디자인이 좀 마음에 들지 않더라는...

2번째 읽는데 '와타나베', '나오코', '레이코'는 기억이 났지만 '미도리'는 읽으면서 아 이런 사람도 있었지라는 생각이 나더라는... 책을 참 대충 읽은 듯...

후반부로 가면서 결말을 알고 있기에 점점 읽기가 싫어져서 참 더디게 읽혀지더라는...

읽고나니 기분이 쿠리쿠리해져서 오전 반차 쓰고 쉬고 있다는...

728x90


제목 :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지음 : 김상봉
출판 : 꾸리에

주주가 기업의 소유주로써 제왕적 지위를 이용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주주에겐 배당금을, 노동자에겐 경영권을!' 이라는 기치를 주장하고 있는 책. 쉽게 읽히는 책이 아니라서 그런지 내용도 눈에 잘 안들어와 이해도 잘 안간다. ( -_-)

몇 몇 내용이 기억에 남긴 한다.

- 부실 경영으로 부도를 맞아 파산했으나 남은 노동자들이 체불임금, 퇴직금, 위로금 등 76억원을 모아 회사를 인수해버린 키친아트 사례
- 유한 주식회사라는 게 법인이 책임지는 것이지 주주들이 책임지지 않는 구조라서 주주들이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게 반드시 맞는 것은 아닐 수 있다는 점
-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독일 노조나 노동자가 대표 이사가 될 수 있는 일본의 문화

협동조합이 아닌 피고용자라는 느낌의 회사 구조에서 경영의 민주화라는게 이루어질 수 있는가도 잘 모르겠다.

728x90


제목 :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지음 : 무라카미 하루키
그림 : 오하시 아유미
옮김 : 권남희 
펴냄 : 비채

세번째 무라카미 라디오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를 읽었다.

'앙앙' 이라는 패션잡지에 '무라카미 라디오'로 실리는 글이라 그런지
여성독자를 신경 써서 여자가 좋다고 하면서도
여자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계속 생략한다.
뭔가 음흉한 느낌만 주고 마는 느낌.

딱히 기억에 나는 에피소드는 이번에도 없음.
곱씹으면서 읽지를 않아서 그런 듯... 
728x90


제목 :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지음 : 무라카미 하루키
그림 : 오하시 아유미
옮김 : 권남희
출판 : 비채

두번째 무라카미 라디오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를 읽었다.

가볍게 읽었고
읽고 나서 떠오르는 내용이 없는게 내가 이 책을 읽은게 맞나 싶기도 함.
728x90


제목 :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지음 : 무라카미 하루키
번역 : 권남희
출판 : 비채

부제가 '첫번째 무라카미 라디오' 라고 적혀 있길래 라디오 프로 사연 모음집 같은 건줄 알았는데...
패션잡지 '앙앙'의 권두 에세이 '무라카미 라디오'의 한 해 연재분을 묶어 펴낸 책이었다.

판화 포함 4페이지 정도의 짧은 에세이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무라카미'의 개인적인 취향이 어떤지를 엿볼 수 있는 글들인 것 같다.

바다에 띄어들어 자살하는 고양이
레코드 가게 쇼핑을 좋아하는 저자
골동품 쇼핑을 좋아하는 저자의 아내
비행기를 탈 때 블러디 메리를 주문하는 저자 등이 기억에 남는 듯

가볍게 읽기는 좋으나 기억에 남지도 마음에 와닿지도 않는 듯 하다. 
728x90


제목 : 어떻게 살 것인가
지음 : 유시민
펴냄 : 아포리아 

자연인으로 돌아간 유시민이 쓴 삶과 죽음에 대한 자세에 대한 이야기

에필로그에 나오는 죽기 전에 흥겨운 파티를 열어 이별하고 싶다는 사전 / 생전 장례식에 관련된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728x90


제목 : 상실의 시대
지음 : 무라카미 하루키
번역 : 유유정
출판 : 문학사상

'와타나베'의 사랑 이야기 '상실의 시대'를 읽었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에는 섹스하는 내용이 빠지질 않네...

상실에 대한 느낌이나 간절함에 대한 표현이
넘치지 않을 정도로 와 닿아서 '무라카미'의 소설은 좋은 것 같다.

'상실의 시대'가 '노르웨이의 숲'인 줄 모르고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노르웨이의 숲'도 같이 샀는데 ...
번역자가 달라 어떤 다른 느낌을 줄 지 기대된다.
728x90


제목 : 자본주의
지음 : ESB<자본주의> 제작팀, 정지은, 고희정
출판 : 가나출판사

ESB 다큐멘터리로 나왔던 '자본주의'의 책 버젼
'자본주의'의 속성, 역사, 현재 상태를 이야기하며 '복지 자본주의'의 화두를 던지며 끝난다.

티비 보는 것 처럼 쉽게 읽히는 내용이다.

책 마지막에 나오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인도 야무나 공원의 마하트마 간디의 추모공원에는
간디가 말한 '7가지 악덕'이 있다.

철학 없는 정치
도덕 없는 경제
노동 없는 부
인격 없는 교육
인간성 없는 과학
윤리 없는 쾌락
헌신 없는 종교

국가를 망하게 하는 첫 번째는
'철학 없는 정치'이다.

요즘 주변을 보면 망하기 딱 좋은 상황인 듯...

728x90



제목 :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지음 : 무라카미 하루키
옮김 : 양억관
펴냄 : 민음사

'1Q84' 도 그렇고 뭔가 미스테리한 면이 있지만 결국은 사랑 이야기.
주인공이 자신이 색채가 없다(매력이 없다)고 느끼는 데 동질감을 느끼며 뭔가 잘 되길 바랬으나 이번에도 결론은 없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이 원래 이렇게 미스테리 했었나 싶어서
예전에 읽은 '상실의 시대'가 집에 있었던 것 같은데 어디 갔는지 모르겠네.

다음 북 포인트는 살 책 없으면 '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책을 다 사야겠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