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지음 : 무라카미 하루키
옮김 : 김진욱
출판 : 문학사상

'세계의 끝'이라는 곳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2 곳에서 벌어지는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

처음엔 2가지 장소가 너무 다른 공간이라 무슨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4분의 1정도 읽었을 때 '1Q84'가 떠오르면서 2가지 장소가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하면서 끝까지 읽은 듯...

방금 읽었는데도 끝이 어떻게 나는지 기억이 안나서 다시 들쳐봤는데 역시나 결말이라고 할 만한 내용이 없어서 그런거였음. '1Q84'나 '노르웨이의 숲'도 딱히 끝이 인상깊지는 않은 듯...:(

중간에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에서 주인공이 뚱뚱한 여자와 박사를 찾아갈 때 주인공이 지쳐 힘들어 나가 떨어지는 장면이 있는데 읽다가 나도 나가 떨어질 뻔. 글을 읽고 있는데도 정신이 날라가는 느낌이 드는데 표현력이 좋다기 보다 가상 체험이 아니라 글로써 실제 체험을 하는 느낌에 가까워서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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