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무작정 따라하기 싱가포르
지음 : 전상현, 박상미, 양인화
펴냄 : 길벗

2번째 싱가포르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이드 북을 읽었다. 구글맵에 마음에 드는 가게들을 표시하려고 하는데 구글 사용자 평이 '가이드 북에서 왜 추천했는지 모르겠다'라는 글을 볼 때 마다 불안해졌다. 

구글 싱가포르 여행 가이드 를 보니 11월 - 12월 강수률이 높아서 연말 일몰을 못 볼까봐 걱정된다.

비행기랑 호텔 예약 다하고 싱가폴에서 페리로 갈 수 있는 인도네시아 빈탕이라는 휴양지를 알게되어 아쉽다. 이번에는 마리나베이 근처에서 보낼 것 같다. 연초에 여는 가게가 있는지 그건 걱정된다.

P.S. 요새는 여행지 정하면 구글에 목적지 공항을 넣고 ICN - SIN 식으로 검색해서 요일별 항공편을 먼저 찾아서 여행 요일을 정한다. 요일을 정하면 스카이 스캐너에서 항공사를 선택한다. 그리고 호텔스닷컴에서 숙소를 예약한다. 특정 기간에 특정 호텔은 호텔 예약 사이트에 없을 수도 있어서 직접 사이트에 들어가서 추가 확인을 한다. 이번에 묵고 싶은 호텔이 있어서 직접 예약했는데 결제 메일이 스팸함에 들어가 있어서 취소될 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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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몸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지음 : 요시모토 바나나
옮김 : 김난주
펴냄 : 민음사

제목만 보고 몸의 반응을 읽고 그 반응대로 행하라는 책일 줄 알았는데 냄새나 시각 등 몸으로 느꼈던 기억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독서 모임 마지막 책이었는데 여행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는 바람에 어떤 말들을 나누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이 책을 왜 선택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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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리는 폴리아모리 한다
지음 : 심기용, 정윤아
펴냄 : 알렙

'비독점적 다자연애' 라는 '폴리아모리'에 대한 소개서. 모노아모리의 여집합이라 다양한 양태가 있어 작가도 정리가 덜된 상태에서 이 책을 낸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엉망이었다.

그래도 연인 간의 사랑을 어떻게 정의할지 잠깐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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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낭만적 사랑과 사회
지음 : 정이현
펴냄 : 문학과지성사

독서 모임 첫번째 책으로 '낭만적 사랑과 사회'가 선택되었다. 조건을 주로 보는 여성들에 대한 단편들이었는데 반어적 제목인가 보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차가운 도시 여자라도 달콤함이 있었는데 이 책은 너무 쓴 맛만 나서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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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사단장 죽이기
지음 : 무라카미 하루키
번역 : 홍은주
펴냄 : 문학동네

주인공이 친구 아버지의 미발표작 '기사단장 죽이기'를 발견 후 겪는 기묘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이세계가 존재하는지 아니면 주인공이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 모호함 때문에 찝찝함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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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인조이 발리
지음 : 한동엽
펴냄 : 넥서스BOOKS

서핑 배우려고 한번 가보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탁PD의 여행수다'에서 발리 여행 상품이 나와서 예약을 했다. 6월 말에 떠나는데 다른 사람들과의 여행이 기대되면서도 짜증날까봐 걱정된다.

어쨌든 이번 여행을 같이 추진하고 있는 '발리지기' 한동엽님이 쓴 '인조이 발리'를 읽어봤는데 발리는 서핑, 스킨스쿠버, 마사지, 음식, 비치클럽, 휴양 등 할 거리가 많은 지역 같았다. 교통체증이 많이 짜증난다고는 하는데 숙소 근처를 걸어다니는 방식이면 큰 문제 없을 것 같다.

발리가 또 가고 싶은 지역이 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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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인조이 러시아
지음 : 이승은
펴냄 : 넥서스BOOKS

요새 가성비 좋은 여행지로 블라디보스톡이 뜨고 있어서 러시아 여행책을 읽어봤다. 러시아어라는 거대한 장벽도 있고 건축이나 미술품을 즐기는 것도 아니라서 일단 꺼려진다. 러시아식 사우나, 반야나 발레 공연, 세계에서 제일 큰 호수라는 바이칼 호 정도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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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개성공단 사람들
기획 : 김진향
취재 : 강승환, 이용구, 김세라
펴냄 : 내일을여는책

개성공간에서 일한 사람들과의 인터뷰가 수록된 책이다. 

북미관계가 풀려 한국 경제에 새로운 돌파구가 생기나 싶었는데 상황이 쉽지 않은 것 같다. 이명박근혜 10년의 세월, 그 이전 이승만 부터 이어진 독재자들과 토착왜구 부역자들이 헝클어 놓은 실타레를 풀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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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당신이 옳다
지음 : 정혜신
펴냄 : 해냄

쌍용차 해고자나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과 함께한 정혜신 님이 공감이 필요한 상황과 공감하는 법에 대한 책을 쓰셨다.

상황에 맞춰 충조평판(충고, 조언, 평가, 판단)을 하지 않고 공감해주는 것 만으로 문제가 커지지 않는다고 한다. 

공감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도움이 되는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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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82년생 김지영
지음 : 조남주
펴냄 : 민음사

'PD 수첩', '불만제로', '생방송 오늘아침' 방송 작가 출신이라 그런지 고발성 여성 차별 소재를 그냥 시대 별로 나열해 놓았다. 

6x, 7x년생이라면 모를까 제목을 82년생으로 한 것은 남성 혐오를 소비하는 계층을 타겟으로 잡은 것 같다. 윾튜브도 그렇고 골목식당도 그렇고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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