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인조이 러시아
지음 : 이승은
펴냄 : 넥서스BOOKS

요새 가성비 좋은 여행지로 블라디보스톡이 뜨고 있어서 러시아 여행책을 읽어봤다. 러시아어라는 거대한 장벽도 있고 건축이나 미술품을 즐기는 것도 아니라서 일단 꺼려진다. 러시아식 사우나, 반야나 발레 공연, 세계에서 제일 큰 호수라는 바이칼 호 정도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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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개성공단 사람들
기획 : 김진향
취재 : 강승환, 이용구, 김세라
펴냄 : 내일을여는책

개성공간에서 일한 사람들과의 인터뷰가 수록된 책이다. 

북미관계가 풀려 한국 경제에 새로운 돌파구가 생기나 싶었는데 상황이 쉽지 않은 것 같다. 이명박근혜 10년의 세월, 그 이전 이승만 부터 이어진 독재자들과 토착왜구 부역자들이 헝클어 놓은 실타레를 풀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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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당신이 옳다
지음 : 정혜신
펴냄 : 해냄

쌍용차 해고자나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과 함께한 정혜신 님이 공감이 필요한 상황과 공감하는 법에 대한 책을 쓰셨다.

상황에 맞춰 충조평판(충고, 조언, 평가, 판단)을 하지 않고 공감해주는 것 만으로 문제가 커지지 않는다고 한다. 

공감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도움이 되는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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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82년생 김지영
지음 : 조남주
펴냄 : 민음사

'PD 수첩', '불만제로', '생방송 오늘아침' 방송 작가 출신이라 그런지 고발성 여성 차별 소재를 그냥 시대 별로 나열해 놓았다. 

6x, 7x년생이라면 모를까 제목을 82년생으로 한 것은 남성 혐오를 소비하는 계층을 타겟으로 잡은 것 같다. 윾튜브도 그렇고 골목식당도 그렇고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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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헬즈 키친
원작 : 니시무라 미쓰루
만화 : Gumi Amazi
펴냄 : 대원

서점은 사람을 기다리기 좋은 곳이다. yes24 강남 중고 서점에서 다른 사람 기다리다가 우연히 헬즈 키친이라는 만화를 보게 되었다. 내용은 요리사 영혼을 먹는 악마가 소년을 요리사로 키워내는 성장 만화인 것 같다. 판타지 세계에 요리와 성장물을 섞었다.

판타지 요리는 재밌긴 하지만 맛을 상상하기 힘들어 몰입하기 힘든 것 같다.

13권으로 1부가 마무리되었는데 연재 잡지가 망했는지 아니면 인기가 없었는지 후속 내용을 찾을 수가 없었다. 책으로 샀으면 후회했을 것 같다. 요새 만화책은 e-북으로 사는데 공간도 덜 차지하고 보고 싶을 때 편하게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하이큐나 겁쟁이 페달도 e-북으로 샀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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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날로그 사랑법
지음 : 우석훈
펴냄 : 상상너머

녹색 경제학자 우석훈의 집 고양이 야옹구와 마당 고양이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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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작은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지음 : 최재원
그림 : 드로잉메리
펴냄 : (주) 휴머니스트 출판 그룹

여행 팟캐에서 최재원 여행 작가를 통해 '작은 여행' 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여행을 간다는 것이 시간, 돈, 체력도 많이 들고 특히 해외 여행의 경우 계획, 예약 때문에 미리 미리 준비해야해서 엄두가 안나기도 한다. 국내 여행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비슷한 양상이다.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거라면 동네 여행도 가능하지 않을까가 작가의 생각이다.

작가는 아래와 방식으로 작은 여행을 확장해 나갔다고 한다.

퇴근 때 평소 가던 길과 다른 길을 선택해 시작해보자.
평소 놀러가던 동네에 숙소를 잡는 식으로 본격적으로 작은 여행을 해보자.
버켓리스트에 있는 취미 활동을 원데이 코스를 이용해 배워보자.
누군가를 초대해 삶을 공유해보자.
에어비앤비를 통해 글로벌하게 삶을 공유해보자.

마침 서울이라는 대중교통 편하고 안전한 관광지가 옆에 있어 작은 여행하기 좋은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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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문화권 중에서 갈만한 곳은 두바이가 마지노선이지 싶다.

8-9시간의 비행시간은 좀 길다. 직항이 대한항공이다. :(
여행책 보고나서 조심해야한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 건 꺼림찍하다.
숙박이나 항공권이 비싼편에 속한다.
부르즈 할리파 불꽃쇼는 레이저 쇼로 대체되었다고 한다.

인천에서 두바이나 아부다비 모두 직항이 있다.
공항과 지하철로 이어져 있고 택시 비용이 비싸지 않은 편이라고 한다.
사막 호텔이나 부르즈 알아랍에서 지내보고 싶다.
부르즈 할리파나 아쿠아리움은 가보고 싶다.
아랍 음식은 조금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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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연휴 때 오키나와나 갈까 싶어서 샀는데 결국은 안갔다. 츄라우미만 갈 생각이었는데 5월 중순 넘어가니 날씨도 별로고 츄라우미가 있는 지역까지 교통이 너무 불편했다. 그리고 먹고 싶은 음식도 없었다.

언젠가 늦가을 ~ 초봄 사이에 츄라우미를 보기위해 한 번은 가지 않을까 싶다.

다음 여행책은 두바이를 생각 중인데 쓸만한 전자책이 없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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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장미의 이름
지음 : 움베르토 에코
옮김 : 이윤기
펴냄 : 열린책들

현학적인 느낌이 들어 딱히 끌리지 않던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읽었다.

수도원 살인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도사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 문체나 진행 방식 때문에 몰입도가 너무 떨어져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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