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K 리그 보러 갔다 왔다.

서울 이랜드는 잠실 주경기장이 홈 구장으로 이용하고 있었는데 잠실 주경기장이 리모델링 진행중이라 2031년까지 목동 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영등포 구청역에서 내려 걸어서 20-30분 정도 걸린다. 버스가 있긴 한데 소요 시간은 큰 차이 없어 보였다.

서쪽 출입구 쪽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중이었다.

W 좌석이라 2번 게이트를 통해 입장했다. 인터넷 예매한 바코드 확인하고 간단한 짐 검사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W 가운데 자리였는데 바 테이블 형식이었다. 옆 자리들은 좀 더 편한 테이블 석이었다.

종합 운동장이라 트랙도 있고 그 뒤로도 공간이 더 있어서 피치와 거리가 좀 멀었다. 벤치가 선수가 가리는 경우도 있고 시야는 살짝 아쉬웠다.

W 석은 그래도 그늘 아래 있어서 E 석이나 원정석처럼 눈부심은 덜했다.

서울 이랜드 FC 는 승점 14점으로 4위 상대팀 경남 FC는 승점 11점으로 8위를 기록중이다.

에울레르와 아이데일 선수가 각각 4득점, 3득점으로 공격의 핵심인가 보다.

워밍업이 끝난 선수들이 입장을 위해 모여들었다.

수비의 핵심인 골키퍼 노동건, FC 서울에서도 뛰었던 오스마르

공격의 핵심인 에울레르, 페드링요, 아이데일

입장 후 간단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왼쪽이 경남 FC, 오른쪽이 서울 이랜드 FC로 전반전이 시작했다.

대각선 롱패스를 이용한 김현우, 변경준, 페드링요의 왼쪽 라인 돌파가 좋더니 전반 2분 만에 아이데일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초반까지는 서울E가 압도하나 싶었는데 경남이 정신을 차렸는지 주도권을 잡아가더니 전반 종료 전에 경남 이강희 선수의 동점골이 터졌다.

그렇게 전반전은 1:1 로 종료되었다.

쉬는 시간 동안 경기장 내 편의점에서 음료와 간식을 사다 먹었다.

후반전은 서로 한방씩 주고 받으며 진행되었다. 노동건 키퍼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은 없었다.

경기 막판 추가 시간에 정재민 선수의 어시스트를 아이데일이 마무리했다.

2:1 로 서울 이랜드 FC 가 승리하며 승점 17 점으로 리그 2위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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