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에서 2시부터 촛불행동, 야5당 공동 주최 집회가 있었다.

헌재쪽이 있는 안국역 3번 쪽으로 나왔더니 집회는 안보이고 경찰 차벽만 보였다.

경복궁 방향으로 가자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진보당 김재연 대표 연설이 진행중이었다.

메인무대가 어디 쯤인지 안보여서 경복궁 쪽으로 계속 걸어갔는데 사람들이 열린송현광장까지 가득차 있었다. 날도 풀렸고 3.1절이고 연휴이기도 해서 사람들이 많이 나오신 것 같다.

강산에님의 공연도 있었다.

마지막에 이재명 대표의 연설이 있었는데 이대표가 공개석상에 나올 때 마다 부산에서 있었던 김진성 테러가 떠올라서 불안하다. 김진성 배후 조사가 제대로 안됐는데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내란 동조 집회에 참여하고 귀가하던 것들이 옆에서 시비를 거는데 사람들이 무시하면서 윤석열 탄핵 같은 소리를 반복해서 외치셨다. 지하철에서도 유툽으로 내란 동조 집회 보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런 사람들이 옆에 있다는 게 소름 끼친다. 특히 종교인들이 그러는 거 보면 그들이 사탄이나 이단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야5당 집회를 마친 후 행진을 통해 광화문 집회에 합류했다.

광화문 집회는 5시에 시작했고 그 전에 다른 집회도 있었다.

푸드 트럭은 여전했고 광화문에 나부끼는 깃발들을 보고 있으면 힘이 난다.

3.1절에 맞춰 올드랭사인 애국가, 독립군가를 들을 수 있었고 해리빅버튼의 공연도 있었다.

이번 집회는 행진은 스킵하고 본행사만 참여하고 집에 돌아왔다.

약속의 3월이 왔는데 이 불안감이 빨리 해소되고 내란 세력들을 제대로 처벌했으면 좋겠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