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방송을 새벽 4-5시에 강남의 역습이 시작될 때까지 봤더니...
임시 공휴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아직도 회복이 안된다.

서울 시장에서는 2,086,127 표 vs 2,059,715 표 로 0.6% 차이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누르고 서울시장 재선에 성공했다.
0.6% 차이 밖에 안나니
오세훈의 표를 갉아먹지 못한 자유선진당의 지상욱
범야권 연대에 참여하지 않은 진보신당의 노회찬
60%가 되지 못한 투표율 등이 아쉽다.

경기도 지사에는 생각보다 큰 차이로 김문수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서울은 힘들고 경기도는 가능성이 있다고 봤는데 예상외의 결과였다.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가 너무 늦게 사퇴를 해서 무효표가 많이 나와서 그런건지
민주당으로 나오지 않아서 투표하지 않은 나이 많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원인인지
북풍의 영향으로 포천, 연천, 양평, 가평같은 곳에서 밀려서 그런지
역시 아쉽다능...

그래도 인천의 송영길 의원, 강원도의 이광재 의원
, 충남의 안희정 의원, 경남의 김두관 의원의 승리는 기쁘다능...

그러나 55%의 투표율에 한나라당 광역의원비례대표 득표율을 보면 41%나 되는걸로 봐서는
주변에 4명중 1명은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 건데...
가진자가 그렇게 많나 싶기도 하고 답이 없다는게 이런건가 싶기도 하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군소정당이 되고
민노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이 박터지게 싸우는 상황이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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