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연휴를 맞이해서 부산에 갔다왔습니다.


동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 30분 걸렸습니다. 3시간 넘게 기다려주신 감자양에게 감사를...ㅠ_ㅠ 다음에 내려갈 때는 정시에 도착할거 같은 기차타고 갈께요..ㅠ_ㅠ


부산하면 PIFF가 생각나지 않나요? 그래서 PIFF 관련 상징물 하나 찍었습니다. 뒤에 배경이 너무 난잡하네요. 그 유명한 손 도장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안찍었어요.


저녁은 전으로 해결해도 영화 시간까지는 많이 남아있길래 용두산 공원을 갔습니다. 역시 야경에는 삼각대가 ㅠ_ㅠ


원래는 태종대가서 일몰 찍을려고 했는데 너무 늦게 도착해서 감자양이랑 영화보러갔습니다. X2를 봤는데, 기억 남는 건 울버린의 "나가있어" 라는 대사...-_-;;;


잠은 찜질방에서 잤습니다. 따땃하니 좋긴 한데 사람들이 들락날락 거려서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습니다. 커플들이 들러붙어 있으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너무 그러지 말라고 그러더군요...흐흐...*-_-*


목장원에서 태종대 가는 산책로가 있더군요. 2002년 공공근로가 해놓은 주옥같은 작품들이 많더군요. 장기판 사진도 있었으나 삭제되었수다. -ㅁ-


부산 풀은 어떤 맛일까나...-_-;;;


그 산책로의 가로등은 갈매기 모양이더군요. 밤에 보면 이쁠지도...


전망대에서 우루.


대마도가 보이는 전망대에서 감자양이 낙서를...자연적인 물건이 아니니 자연 훼손은 아니네요. :)


목장원에 있는 표지판. 대마도가 제일 멀군요...-_-;;;


걸어 다니다 보니 목이 마른데 음료수 파는데가 없어서 구슬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습니다. 먹고나니 목이 더 마르더군요.


장미 터널이라는데 아직 다 안 자라서 볼품없네요


시간이 많이 남아서 태종대까지 걸어갔습니다. 가는 산책로가 있었는데 이름만 산책로이고 무슨 등산로더군요. 덕분에 운동은 잘된거 같습니다. 그런데 산책로 주변에는 저런 표지판들이 자주 보이더군요. 왠지 살벌하네요.


태종대 가는 길을 못 찾아서 유람선 탔습니다. 태종대 자살바위라네요. 왜 저기까지 가서 죽는지...-_-


하루 내내 흐려서 별로 였는데 해가 떠서 바다 사진 한장



저녁은 목장원에서 소고기 전골을 먹었습니다. 감자양이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하셔서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더군요. :(


올라오는데도 6시간 걸렸네요. 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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