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원매 프리미엄
생산국 : 한국
제조사 : 더한주류
종류 : 리큐르(매실주)
알코올 : 20%

고등학교 때 반 친구가 겨울에 매실주 열매를 뜨거운 물에 우려내 보온병에 가져와 나눠 마신게 처음이었던 것 같다. 달콤하고 신맛이 좋았었다.

가난한 대학 때는 소주 맥주나 마시다가 가끔 누가 매취순 사주면 감사하게 마셨었다. 회사원이 되었을 때 마침 매화수가 나와서 많이 마셨다. 강남 이자까야를 드나들며 한동안 초야 우메슈에 빠져서 일본 여행 갔다오는 사람들에게 사달라고 부탁도 하고 면세점에서 골드 에디션 사다가 나눠먹은 적도 있다.

옛 추억을 생각하며 전통주 주문하면서 고급 매실주를 주문했다. 화이트 와인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매실 특유의 맛이 거슬린다. 20도로 도수가 쎈 것 같아서 얼음물에 1:1로 희석시켜 마셔봤지만 거슬렸다. 나이 먹고 간도 안 좋아지면서 입맛이 변했나 보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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