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에서 나오자 10.29 참사 합동분양소가 눈에 보인다. 저 어린 아이들은 세월호를 겪고 그 다음엔 10.29 참사를 겪고 마음껏 놀지도 못하는 나라가 되어버린게 참담하다. 이번 10.29 같은 경우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정부와 언론은 없었던 일 처럼 굴고 있는게 역겹다.
10.29 참사, 김건희 특검, 강제동원 굴욕해법 무효 등 다양한 서명을 받고 있었다.
이재명 지지 그룹에서 파란 풍선도 나눠주시고 당원 가입 홍보도 하고 계셨다.
민주당 당원들이 많이 참가해서 파란색 상품들이 많이 보인다.
이번 행사는 서울 시청광장 동편에 메인 무대가 있고 청계 광장 쪽으로 보조 무대가 있었다. 매국 집회와 광장을 두고 분리되어 있어 그나마 쾌적했다.
민주당 쪽은 먼저 자리 잡고 있었고 민주노총/건설노조 분들은 행진을 먼저 진행하시고 합류하셨다.
행진 차량의 설치물들을 사실적으로 잘 만든 것 같다.
선명한 목소리를 계속 내시고 계신 김용민 의원님과 낭양주(병) 지역위원회 분들이 부럽다.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지역이라 그런지 우리 지역위원회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10.29 참사 희생자 고 이지한 군의 아버님 이종철님의 말씀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정부와 여당의 행태가 유가족들을 투사로 만들어버렸다.
이재명 대표는 확실히 당원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노회찬, 유시민 등이 있던 정의당은 대중 정당이었는데 이제는 지도부의 반복되는 헛발질로 인해 미운털이 단단히 박혀버렸다. 깃발이 가운데에 있으니 밖으로 빠지라고 계속 외치고 이정미 대표 발언 때는 야유와 이탈하는 시민들이 있을 정도였다.
민주당의 보수성으로 인해 지지하지 않는 진보적인 유권자들인 진보당이나 용혜인의 기본소득당에 힘을 실어줄 것 같다.
집회 끝나고 평냉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아직도 나라 팔아먹는 무능한 것들의 임기가 4년이나 남은게 암담하다. 그리고 나라를 팔아먹어서 망조가 들어도 지지해주는 35%가 원망스럽다.
입국 세관신고도 관세청 모바일 웹페이지나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입력 후 입국시에 전용 게이트에 QR 코드를 인식시키면 되는데 모바일 웹 페이지 같은 경우 시간이 지나니 페이지가 유지되지 않았다. 다행히 캡쳐해둔 QR 코드로 통과했는데 앱을 사용하면 아마 이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1터미널 처럼 게이트 나오면 버스 타는 곳이 바로 있다고 생각했는데 건너편에 있는 건물 지하 1층 터미널을 이용해야 했다.
대만 관광청 내용으로는 비행기 도착 후, 신속 항원 검사 키트 4회분을 수령해서 자율 방역하라고 하는데 2023년 3월 1일 입국 이었는데 항원 키트를 보지도 못했다.
동식물, 육류, 가금류 체크가 있었다.
환전
NTD(New Taiwan Dollars) 라고 대만 달러를 사용한다. 3월 5일 기준 42.62원 정도 된다. 금리, 무역 상황 모두 안 좋아서 좋아질 일은 없다고 생각해서 나중에는 여행가기 더 힘들거라는 말에 동의한다. 하나은행에서 환전했는데 주된 여행지는 아닌지 모든 은행에서 수령 가능하지는 않았다. 권종은 500, 1000 2종류 있었다.
10.29 참사 100일 추모제가 광화문에 열린다고 해서 가봤으나 오세훈의 불허로 경찰만 잔뜩 깔려 있었다. 지하철 시위 대처도 그렇고 시민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보다 시위 진압하는데 낭비되는 행정력이 더 큰 것 같다. 역시 무능 정권이라 밀리면 안된다는 생각 밖에 못하겠지만...
어찌어찌하여 시민 분향소가 시청 앞에 세워졌나 보다. 오세훈 시장이라 언제 기습 철거해도 이상하지 않다. 그리고는 자기는 몰랐다고 그러겠지.
평소보다 많은 시민분들이 참석해 주셨고 각 당에서도 참석해 주셨다.
경찰은 어떻게든 공간을 더 안주고 시민들을 도로로 내몰려고 하는 것 같다. 그리고는 집시법 위반으로 고발하겠지. 이명박근혜 때가 돌아왔다.
남대문 쪽에서 민주당 장외 집회가 있었다. 전국 각지에서 많은 당원분들이 참석해주셨다.
매국 보수들이 자기 주장을 내세우는 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근처에서 약올리듯이 소음으로 집회를 방해하는 집회는 너무한거 아닌가 싶다.
장사하시는 분들은 민주당 집회가 있어서 그런지 파란 상품을 팔고 계셨다.
1년도 안되서 가스요금, 전기요금 폭탄으로 사람 힘들게 만들고 외교 참사로 경제까지 늪으로 빠지게 만들고 있는 현정부를 하루라도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촛불행동 집회까지는 힘들어서 시청 합동분향소에 들렀다가 집에 왔다. 희생자들의 영정사진 아래에 적힌 생년월일을 보니 더 가슴이 아팠다. 세월호 때보다 더 뻔뻔해진 정부를 보고 있으니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