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 더 레인보우> DVD가 나온 걸 보고 화요일부터 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화요일에는 공포영화 <중독>은 보러가는 김에 살려고 했으나 테크노 마트가 쉬는 날이더군요. 수요일에는 테크노 마트가 8시 30분 까지 하는 줄 알고 갔는데 7시 59분에 도착했습니다만 알고 보니 8시까지 하더군요. 덕분에 셔터가 내려오는 걸 봤습니다. 오늘은 할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일로 미루고 가서 샀습니다. 먼제 DVD를 사고 공씨디, 써멀구리스, 더스크 브러쉬, 얇은 니트티, 옆으로 매는 가방도 샀습니다.

영해랑 같이 다시 봤는데 역시 다시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입니다. 장진영은 어찌나 귀엽게 나오는지...ㅠ_ㅠ 역시 최고의 장면은 어벙녀가 레인보우의 사진을 보고 "너같으면 이 사진으로 누군지 알 수 있겠니?"라고 말하는 장면입니다. 어찌나 그 역에 잘 어울리는지...ㅠ_ㅠ

이제 살 DVD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버스, 정류장> 밖에 안 남았군요. 게게게


728x90
코바가 훈련소 입소하는 기념은 봉이 아웃백을 쐈습니다.

오늘의 쏘니 봉


코바는 이제 한 달간 안녕


무적 자폐 영해


어폐 쩍은 언제나 배고파...-_-


내가 시킨 자몽에이드. 약간 씁쓸한 맛이 매력


영해가 시킨 레몬에이드


코바랑 난라가 시킨 오렌지에이드


에이드 류는 콜라나 사이다로 리필이 된다.


코바가 시킨 골드 코스트 코코넛 쉬림프. 어제 먹었던 거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거 같다. 아마 하나밖에 못 먹어서 일지도... 상큼한 마마레이드 소스가 좋다.


메인 시키면 나오는 사이드 매뉴중의 하나인 하우스 샐러드. 마르쉐 샐러드 바의 샐러드보다는 맛있다.


내가 시킨 앨리스 스프링 치킨. 구운 닭가슴살에 베이컨 잭치즈, 제다치즈를 곁들인 요리. 허니머스타드 소스와 감자튀김이 같이 나온다. 먹을만 하긴 한데 많이 먹고 싶지는 않다.


난라가 시킨 에어즈 락 스트립.


영해가 시킨 빅토리아 휠렛.


봉이 시킨 프라임 미니스터스 프라임 립


코바가 시킨 카카두 갈비 스테이크. 양념 갈비랑 비슷하다. 쌈장이랑 마늘도 나온다...-_-;


쪼기가 시킨 록 햄프턴 립아이


무적 자폐 노숙자 영해와 어폐 쩍


자폐 봉의 얼음 장난
728x90
아침 8시 알람 소리가 울린다. 그 소리에 깬다. 그리고 일어나서 꺼버리고 다시 잔다. 8시 5분 다시 알람 소리가 울린다. 역시 그 소리에 깨서 꺼버리고 다시 잔다. 8시 35분 불길한 기운에 깬다. 휴대폰 시계로 시간을 확인한다. '훗 오늘은 일찍 일어났군...' 그러나 이미 씻고 출발해봤자 회사는 지각이다.

보일러를 온수로 바꾸고 씻으러 간다. 먼저 샴푸로 머리를 감고 린스를 한다. 양치질은 시간이 남아돌면 3분 정도 하기 싫은 때는 30초 정도 하고 세수를 한다. 그리고 화장실에 곰팡이 기운이 보이는 곳만 씻는다. 이제 린스를 헹군다. 수건으로 대충 딱고 마른 수건으로 다시 머리를 말린다. 대충 말랐다 싶으면 이젠 드라이로 말린다. 그리곤 열심히 빗질을 한다. 웹 사이트에 보면 이러면 머리결에 좋다고 해서 했는데 시작한지 한 달이 지난 거 같은데 빌어먹을 머리카락은 여전히 개털이다.

나와서 로션을 바르고 옷 갈아입고 집을 나간다.

지하철 역으로 가는 도중에 가방에서 MDP를 꺼내 귀에 이어폰을 켜고 볼륨 25 정도로 음악을 튼다. 요즘은 Misia 의 "眠れぬ夜は君のせい", "Everything"을 주로 듣는다. Ketsumeisi의 "花鳥風月"도 들어야하는데 녹음하기가 귀찮다. 그래서 iPod, Net-MD, MP3Player 가지고 고민하고 있다. 아마 지금 가진 Sharp MT-77이 고장날 때까지 고민할거다.

회사로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 7호선을 타고 가다가 건대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야 한다. 7호선 탈 때는 항상 2-4 쯤의 출입문을 이용한다. 1호 차는 항상 미어터진다. 그래서 재수 없으면 다음 차 타야한다. 건대역에서 갈아탈 때는 한가한 토요일이나 11시에 출근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다. 짧은 에스컬레이터는 아줌마들이 미어터져서 짜증난다. 그리고 2호선 열차를 앞쪽으로 탄다. 자리가 있으면 안고 없으면 벽에 기댄다. 그리고 나선 일본어 참고서를 꺼낸다. 하루에 1page 정도씩 진도를 나가는데, 사람이 많거나 피곤한 날은 안봐서 진도가 잘 안나간다.

회사에는 대개 9시 30분 ~ 10시 30분에 도착한다. 원래 사규에는 9시 인가로 되어 있을 거다. 뭐 별 관심 없다.

가방을 의자에 걸어놓고 컴퓨터에 로긴한다. 그리고 윈엠프를 켜고 요새 미쳐있는 테크노 방송국에 접속한다.

그 뒤로는...지겨운 하루가 시작된다.
728x90
영화 예매/관람 겸 하러 갔다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이태리 요리 집에 가봤습니다. 지금 속이 좋지 않습니다...-_-;;;


시칠리안 샐러드, 차가운 해물은 별로 취향이 아님


새우랑 조개 하나가 먹은 것의 전부


빵과 같이 나온 소스, 빵은 더 달라고 그랬는데 안 가져옴


치킨 토마토 파스타, 영해가 먹었음. 안 뺐아먹어봐서 모르겠음


미트 파스타, 그냥 먹는 파스타. 다른거 먹을걸...( -_-);;;
728x90

간만에 코스행사에 갔다왔습니다. 구우 열쇠고리와 아즈망가 고양이가 소득...-_-;;;

구우

아즈망가 고양이 - 손은 봉

토막

이누야사 키쿄

사립저스티스학원 사쿠라

728x90
막내 외삼촌 결혼식이 있어서 집에 갔다 왔습니다. 간만에 집에 가보니 개가 2마리가 있더군요. 아버지가 어디서 받아오신듯... 그런데 아버지가 안챙겨서 어머니가 다른 사람 줘버린다고 하시네요. 결혼식은 뭐 별거 없었습니다.


분잡한 개

분잡한 개

분잡한 개

분잡한 개

무릎위에만 올라오면 자는 개

사촌누나

사촌형

신부와 친구들

신부와 가족들

사촌 동생, 큰 이모,사촌 누나

엄마

아빠

사촌 누나, 큰 이모 부

작은 이모부

신부

결혼식 중에 핸드폰 울린 사회자

신부는 울었음

신랑 신부 사진 촬영중

신랑 신부 사진 촬영중

신랑 신부 폐백중

신부 사촌 동생, 결국은 숙모뻘

폐백후

키스신

외가댁 며느리들

돈보고 좋아하는 삼촌

찍히기 싫어하는 사촌 동생들
728x90
간만에 일음 CD를 구입했습니다. 앨범 가격은 너무 비싸고 그리고 앨범 단위로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싱글 CD로 구입했네요. :)


먼저 EEJUMP 출신의 ソニン( sonin )의 "カレ-ライスの女". 밑에 사진 보면 알겠지만 표지나 속지나 뮤비나 약간 H 합니다. *-_-* 그것 때문에 산 건 아니고 ( 쿨럭... ) "カレ-ライスの女"의 반복되는 리듬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습니다.. 가사는 좀 깹니다요. :) 커플링 곡 중간에 어색한 한국어도 나옵니다.


MISIA의 "眠れぬ夜は君のせい( 잠들 수 없는 밤은 그대 때문에 )". 옛날에 CJ은이가 하는 Winamp 방송들을 때 자주 틀던 "Everything" 덕분에 MISIA를 알게 되었습니다. 자주 듣다보니 "Everything"은 좋아지게 되었는데 MISIA의 다른 노래는 별로 좋아지지 않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내놓은 싱글은 딱 제 취향입니다. 그래서 앨범을 살까하고 들어봤는데 그건 제 취향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싱글로 구입...:)


安室奈美惠(Amuro Namie)의 "Wishing On The Same Star". 원래 살 생각은 없었는데 뭔가 2장으로는 허전해서 역시 소비왕을 노리며 충동구매를...쿨럭...평범한 발라드인게 마음에 듭니다.

씨디를 구매하는 이유는 고음질( 320kbps mp3 or 500kbps VBR ogg )의 디지탈 format으로 만들어 듣기 위해서 인데 AVEX에서 나온 씨디는 CCCD 더군요. Copy Control CD라고 해서 Windows에서 읽으면 CD track이 안보입니다. Mac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easy CDDA Extractor로 mp3를 뜨려고 하니 10초만 떠집니다...ㅠ_ㅠ 빌어먹을 AVEX 놈들. 무단 공유나 막을 것이지 원척적으로 format 변경을 막다니 뭔가 소비자의 권리가 침해당한거 같아서 찜찜합니다. 아 그리고 일부 CDP에서는 잡음이 들린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음냐 앞으로 AVEX에서 나온 가수의 CD는 CCCD에서 mp3 뜨는 법 알기 전에는 안 살 거 같습니다...:)
728x90
주말에 카우보이 비밥이 전부 나온 김에 한 방에 카드로 긁어서 샀네요.
( 아 이 달의 소비왕 s( -_-)z )
한 번에 전편을 사니깐 비밥 직소 퍼즐을 주더군요. ^_^
300 피스 밖에 안되지만 세 명이서 1시간 30분 동안 맞췄네요.
나디아도 아직 다 못봤는데, 비밥은 언제 본다냐...ㅠ_ㅠ


( 휴지가 있으므로 유효...-_-;;; )
728x90

추석 전에 대량 구매한 만화책이 이제서야 왔네요.
해피 1~4, 슬램덩크 24, Papa told me 6, 타로이야기 1~14....
그득히 쌓여가는 만화책을 보면 행복감이...
728x90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집에 내려가다가 불미스러운( -_-;; ) 일 때문에 안내려가고 집에서 라제폰을 끝까지 다 봤다.

이 애니메이션의 매력은 장면에 잘 맞는 차분하면서 웅장한 음악과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에 있는 것 같다.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은 19편 아사히나와 아야토의 전투(?) 장면이다. 아야토는 아사히나를 지키기 위해 돌렘(적)과 싸운다. 하지만 그 돌렘은 아사히나와 연결되어 있었다. 아사히나가 아야토에게 자신이 아야토를 좋아한다는 것과 자신이 뮤리안이라는 사실을 도시의 전광판을 이용해 알리려고 하지만 아야토는 아사히나를 지킨다는 일념하에 그런 것들을 보지 못하고 돌렘을 죽이고 만다. 그 비극적인 상황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아사히나의 안녕을 고하는 장면은 정말 인상적이다.




사람과 사람은 너무 엮여져 있어서 행하는 모든 일들은 좋던 나쁘던 주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무의식중에 행했던 일때문에 생각지도 않았던 사람들은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는 거다. 나도 피해를 안 줄테니 너도 피해를 주지마라고 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어버린 걸까? 관계의 단절은 죽음 뿐일까? 아야토는 그 사실을 받아 들이고 주변과 조화롭게 살아가지만, 나 자신은 이미 너무 이기적이고 다른 사람들도 모두 이기적인 것 처럼 느껴져서 그렇게 살아가기는 불가능해진 거 같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