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 아프시고
직장은 없고
집은 계약 기간이 끝나가고
빚은 여기 저기서 튀어 나오고

빛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
로또나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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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돌아가셔서 슬픈게 아니라 내가 아무 것도 해 드린게 없어서 슬프다. 같이 놀러 가자고 하셨을 때 같이 못 가드린 것, 같이 술 먹자고 하셨을 때 안 먹은 것, 같이 바둑 두자고 하셨을 때 안 둔 것, 컴퓨터 가르켜 달라고 하셨을 때 안 가르쳐 드린 것 지금 생각해보면 사소한 일을 못해 드린 게 미안하다. 그 때는 그게 왜 그렇게 귀찮았는지 모르겠다.

마지막에 고통 때문에 힘들어하셨는데 이제는 편안하게 되셔서 다행이다. 그걸 보고 있기 힘들었던 내가 더 다행일지도...

P.S. 슬프거나 힘든 일은 남에게 알리지 않으려고 해서 장례식 때 친구들한테 연락을 안했는데 알릴 걸 그랬다. 슬픈 일 일수록 사람이 많을 수록 좋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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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회사 면접 보고 왔다.

실무/팀 면접을 완전히 망한거 같다.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던거 같다.

면접 때 나온 문제들 다시 확인해보고 다른 회사 찾아봐야겠다.

일단은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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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2년차 상반기 훈련 6시간 받고 왔다. 12시 50분 까지 오래서 갔더니 1시 10분 넘어서 인원 체크 시작. 중대장이 와서 잠깐 교육.

"우리 동네는 아파트 밖에 없어서 적의 공격대상이 없습니다." -_-;;;

"오늘은 훈련은 이것으로 마치고 나머지 시간동안은 휴식하는 겸 나무 심을 구덩이를 파도록 하겠습니다." -ㅁ-

결국 삽으로 구덩이 4개 파고 6시에 훈련 끝났다. 손 아파 죽갔다. 광주 운남동 길가에 목련을 보면 나를 생각해주렴.

훈련 중간에 대대장이 왔는데 예비군들 농땡이 피우는거 들켰다고 부중대장이 훈련 끝낼 때 한 30분 정도 설교를 늘어놓는데 짜증나서 그냥 들었다. -_-;;

삽질하는데 역시나 10%는 솔선 수범하고 10%는 어디 짱박혀서 나중에 훈련 마칠 때까지 보이질 않고 나머지들은 언제나 대세를 따르는 척 한다.

삽질하면서 든 생각 2

이거 동사무소랑 예비군중대랑 묶여서 사기치는거 아냐? 동사무소에서 조경사업을 위해 예산을 잡고 예비군중대에 연락해서 예비군 훈련 때 구덩이 파게 하고 어떤 업체에서 용역 받아 한 것 처럼 해서 돈을 빼돌려서 나눠 가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쿠니미치의 정치'를 너무 많이 본 건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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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twork : Online

PC방에서 쓰는 돈이 인터넷 설치하는 것 보다 더 나오고 매번 PC방 가는게 귀찮아서 인터넷을 부모님 몰래 설치.

* 취직 : 미정

- NHN : 서류 물먹었음
- 넥슨 : 영해를 통해 XX형이랑 이야기를 해서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하나 요새 정신이 없어서 작업 진척이 없었음

* 포트폴리오

1. 개발환경
- OS : Microsoft Windows XP SP2
- Tool : Microsoft Visual Studio .NET
- SDK : Microsoft DirectX 9.0c SDK
- CPU : Intel Pentium 4 2.4
- Mem : SEC 512MB
- VGA : GeForce4 Ti 4200

2. HeightMap 수정 프로그램
- height map, quad tree, picking on 3D, frustum culling, AABB(Axis Aligned Bounding Box) 등의 개념을 사용해서 간단한 height map을 수정하는 프로그램
- terrain mapping 추가 예정

3. Skinning Animation
- Vertex Blending을 해서 Skinned Mesh 구현( 고정 렌더링 파이프라인을 사용할 수도 있으나 HLSL를 사용하는게 추세인듯 하여 HLSL 관련 자료를 찾아 공부하는 중
- 대부분의 예제 파일들이 X 파일로 부터 자료를 읽어들여서 하는 방식인데 X 파일이 DirectX 9.0c의 샘플에 있는 X 파일 밖에 없어서 3DMAX 깔아서 모델링해야 할지 아니면 하드 코딩해야 할지 고민중

4. 위 2가지가 끝나면 합쳐서 World( 평탄 지형 ) 에서 캐릭터가 이동하는 것을 Simulation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

*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폭식, 불면증의 증세가 보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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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IC 점수가 나왔다.

L/C : 400
R/C : 400
Total : 800

망한거 같아서 600~700 정도 예상하고 있었는데 800이 나오다니 대박달이었던걸까?

취업전선 동남아 쯔나미의 영향으로 NHN 서류전형에서 떨어졌다. 구라쟁이 NHN 같으니라구 쳇... 영해집에서 DX tutorial 좀 보면서 WOW만 줄창 하면서 놀고 있었는데 좌절해버렸다. 그러나 영해님의 보우하사 용하형과 이야기를 하고 포트폴리오 제작중이다. 한줄기 서광이 보이는 듯 하는데 그 빛이 사라져 버리면 비뚤어질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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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마지막 학기가 될 거 같은 4학년 8학기가 시작됐다. 이번 학기는 일부러 널널하게 들을려고 13학점만 신청했는데 학기말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졸업 요건 중에 산공/전자/수학과 200단위 이상 과목 중에서 한 학과의 것을 3개 들어야 한다는 것 때문에 산공과 '디지털 경영'을 신청했다. 역시 예상대로의 진행이었으나 의외의 복병인 인도에서 온 이름 모를 여학생 때문에 영어로 강의하신단다. 더불어 영어로 프리젠테이션 해야하는 난관이 등장했다. 그 여학생이 있는 랩은 왠지 싫다. 교수도 학생도 -_-;;;

영어, 일본어 정도는 드라마를 알아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에 일본어 중급을 신청했다. 일본어는 랩이랑 다른 수업이랑 겹쳐서 랩을 빠지기로 했는데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졸업하면 게임 회사에 취직해서 클라이언트/서버 어느 쪽이던 게임을 개발할 생각이 있어서 전혀 겪어보지 못한 3D 그래픽 관련해서 기본 지식을 알기 위해서 '컴퓨터 그래픽스'를 신청했다. 첫 수업을 들은 느낌은 잘 선택한거 같다는 느낌이다. 그런데 자유로운 final project 주제 때문에 고민이다. 내가 어느 정도 까지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과제연구 II와 체육 축구도 신청했는데 과제연구 II는 제발 널널했으면 좋겠다. 하기 싫은걸 할려니깐 짜증만 난다. 그렇지만 하고 싶은 것은 과제연구 과목에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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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올림픽 대표팀이 말리와의 마지막 경기를 3:3으로 비겨서 8강에 진출했다. 3:0일 때는 암울 했는데 그래도 말리 수비수가 방심하는 사이 조재진이 헤딩으로 2골 넣고 그 뒤 같은 패턴으로 말리 수비수의 자책골로 3:3 동점을 만들더니 비기기 작전을 사용해서 3:3으로 끝났나보다. 3:3 동점 이후로는 지루해서 자버려서 결과는 뉴스로 알았다. 더운데 고생 많았다.

요새 스포츠를 보면서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어제도 '루키즈'를 봤기 때문일까? 만화에서처럼 이기기 위해서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는 그런 '바보'들을 보고 싶었는데 스포츠 선수들, 관계자들에게는 그 곳이 현실이기에 그런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들도 살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을테지 하지만 그들의 그런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 재미가 없어서...

P.S. 이미지는 엽합뉴스에서 무단전재 할려다가 카피라이트가 마음에 걸려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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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별로 안 했는데 졸업요건 중 하나인 토플 550점을 넘겨버렸다. 어학계열은 들인 노력에 비해서 성과가 잘 나오는 거 같다. 물런 완벽하게 하지는 못하지만 기본 요구사항을 어떻게든 넘는다는 말이다. 영어나 일어도 그렇고 프로그래밍 언어도 그렇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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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우 덥다. 어제 학교 근로 때문에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3시간 동안 소금 나르고 뿌리고 누르고 했더니 피부가 타서 그런지 열기가 안빠진다. 싹 안난 감자 사다가 감자팩이나 할려고 했더니 마트에 강판이 없어서 낭패.

오늘은 초복이라서 삼계탕이 먹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으나 그런거 배달하는 업체는 없어서 시켜먹지는 못하고 냉면 시켜먹었다. 어제도 냉면 오늘도 냉면 이틀 연속 시켜 먹었더니 맛이 없다. 점심 때 수업 들으러 가다가 보니깐 삼계탕이던데 수업 늦을까바 못 먹었는데... 삼계탕인줄 알았으면 일직 올라가서 먹는건데 아쉽다. 학교에서 요리라도 할 수 있으면 마트에서 사서 해 먹는건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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