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삼성을 생각한다.
지음 : 김용철
출판 : 사회평론
이 책은 2007년 천주교 정의 구현 사제단을 통해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의
또 다른 방법의 삼성에 대한 폭로다.
언론에 의해 다루어질 수 없는 이야기를 책으로 나마 하고 싶었던 걸까?
삼성의 어두운 뒷 이야기(야사)는 재미있으나
읽고 나서 씁쓸한 기분이 드는 것은
혹시나 했던 것이 역시나 해서 왠지 자포자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것 같다.
생각보다 구멍가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삼성의 경영 문화는
앞으로도 계속 삼성의 발목을 잡겠지만
규모가 큰 만큼 어느 정도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 있으니 알아서 잘 버티리라 본다.
요새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이런 저런 내용을 검색하고
다양한 책을 읽고 하면서 드는 생각은...
이런 사회 가치관에 대한 내용은 안가르치고
무조건적인 도덕과 국영수만 강요하는 교육이 크게 잘 못 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6월 2일 지방선거로 세상이 조금이나마 발전하는 방향으로 가게될지...
아니면 여전히 역주행을 계속하는 상황을 지켜만 봐야할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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