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에서 이번엔 새해 이벤트로 O/X 퀴즈를 하고 있다.
; 1시간에 1번 진행된다.
; 문제를 맞추면 이벤트 응모권 1장을 주고 틀리면 바로 강퇴된다.
; 20회, 30회 연속 맞추면 포션과 코스튬이 나오는 가샤폰을 준다.
코스튬은 여자 기녀복, 남자 구군복, 토끼탈을 주는데...
마비는 여캐 중심인 게임이라 그런지 기녀복이 더 인기가 있다.
이벤트 응모권 777개를 모으면 '황소' 펫을 준다.
황소 탈을 쓴 젖소 라던데...
우유가 나오는 지는 테스트 안해봤다는...
게임 이벤트의 목적은 동접을 늘리는데 있다.
동접을 늘릴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으며
플레이 하는 유저수를 늘리는게 제일 낫지만 제일 힘들다.
* 플레이하는 총 유저수를 늘리기
* 플레이하는 유저의 플레이 시간을 늘리기
* 플레이하는 유저를 특정 시간에 모으기
부분 유료화 게임의 이벤트의 보상은 마지막에는 캐시나 캐시 아이템이 될 수 밖에 없다.
매출을 포기하는 만큼 동접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꽝!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벤트 설계가 잘 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 1시간의 한번이라는 요소
; 유저를 특정 시간에 모으기
* 한번에 30회의 퀴즈를 풀어야하고 미리 기다려야하는 요소
; 유저의 플레이 시간을 늘림
* 20회, 30회 마다 코스튬 가샤폰을 지급
; 중간 보상을 통해 유저 이탈 방지
* 777회 응모권 모으기
; 30회 다 맞춘다고 가정해도 최소 26시간을 플레이 해야함.
; 유저들은 대략 20일 동안 26회만 참가하면 되니 허들이 생각보다 낮아 보인다.
* 응모권 거래 가능
; 플레이 시간이 원래 긴 유저 입장에서는 거래를 통해 부가 수익을 얻을 수 있어서 좋고
; 플레이 시간이 짧은 유저 입장에서는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고 응모권을 사면 되니 편해서 좋다
; 하지만 게임에 이 현상이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앞으로 이벤트 기획할 때 써먹을 요소가 많은 이벤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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