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피치니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09 Piccini, Villa al Cortile, Brunello di Montalcino 2009

종류 : 레드

생산국 : 이탈리아

생산지 : Toscana > Montalcino

생산자 : Piccini

품종 : Sangiovese


가격 : 이마트 40,000


이번 주는 마트를 안 갈까 했는데 갑자기 전골이 먹고 싶어져서 급 샤워하고 마트에 들렸다. 와인을 살까 말까 하고 있는데 아는 점원이 오늘도 사러 오셨어요? 라고 친절하게 인사하길래 어쩔 수 없이 와인샵에 들렀다. 레드 중에 '이탈리아', '스페인' 중에 무난한 것 골라 달라고 했더니 이탈리아 3종류를 골라줬는데 가볍다고 해서 선택한 '피치니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09'. 


전골 육수를 데우면서 와인을 오픈하니 과일향이 공중에 터진다. 상큼하고 달달한 과일향에 스위트한 와인을 산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잔에 따르니 맑은 붉은 빛깔이 깔끔하다. 한 모금 입에 머금으니 점원이 말한 물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다고 한게 생각날 정도로 부드러운 느낌. 부드럽고 맑지만 식도를 넘어갈 때 와인의 텁텁함이 살짝 느껴지는 정도. 가볍게 즐기기에는 괜찮겠지만 선호하지는 않는 느낌이다.


왠지 마셔본 느낌이라 확인해보니 예전에 2007년 산을 먹어본 적이 있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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