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지음 : 요나스 요나손 Jonas Jonasson

번역 : 임호경

펴냄 : 열린책들


가벼운 책을 읽고 싶어서 구매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처음 도입부에서 주인공이 요양원에서 창문 넘어 도망갈 때 느낌은 vevo 에서 본 뮤비 중에 양로원에서 생일에 탈출해서 버킷 리스트에 있는 것들을 행하는 그런 이미지가 떠올랐다.


하지만 내용은 100세인 주인공이 과거에 세계를 돌아다니며 겪은 이야기(김일성 / 김정일을 만난다랄지...)와 현재 양로원을 탈주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짐을 부탁받았는데 그냥 가지고 도망가서 열어봤더니 마약 판매 대금)을 교차로 보여주는데 황당하기 그지없는 내용들로 인해 실소가 나올 지경. 하지만 번역가의 글에서 이야기하듯이 황당무계한 코미디라고 생각했더니 '그래 그럴 수도 있지'라는 생각이 들긴 함.


하지만 절대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기는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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