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1664 블랑

원산지 : Obernai, France

제조사 : Brasseries Kronenbourg 67200 Strasbourg france

종류 : Belgian White (Witbier)


월요 모임에서 1차는 대게 무거운 고기류를 배부르게 먹기 때문에 2차로 가는 맥주창고에서는 상큼한 것을 찾게된다. 대게 2개 중에 하나를 고르게 되는데 그 중에 그래도 맥주에 가까운 '1664 블랑'. 병 모양도 파란색으로 이쁘고 맛도 상큼함이 느껴지는 밀맥주라 기분이 업되는 느낌을 받는다. 예전 처음에 호가든을 맛 보았을 때 받은 느낌이 이런 청량감이었을텐데 이제는 '1664 블랑'에서 밖에 느낄 수가 없는 것 같다. 마트에는 없을 줄 알았는데 캔을 발견하고는 반가워서 카트에 집어 넣었다.


저녁을 먹고 후식으로 캔을 땄다. 따르다 보니 거품이 넘쳤다. 아 이거 잔에 따르는 것부터 실패다. 잔에 거품을 반쯤 먹어 치우고 본격적으로 맥주맛을 보기 시작했다. 맥주창고에서 먹던 맛이 안난다. 뭔가 시원함과 상큼함이 덜한 느낌을 받았다. 냉장고에 더 오래 뒀어야 하는건지 아니면 사이다 처럼 병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평소 느끼던 맛과 다르다. 나쁘진 않지만 마트에서 캔으로 사오지는 않을 것 같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