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하는데 택배가 왔다는 문자를 받고 기대하면서 집에 왔다. 경비실에 가보니 산더미만한 박스가 하나 있었다. 작은 가방을 주문했는데 박스가 왜 이렇게 크지라고 궁금해하며 엘레베이터를 탔다.
박스를 열어보니 가방 박스와 사은품 그리고 뽁뽁이가 들어있었다.
사은품은 전혀 쓸데 없고 품질도 안 좋고 이쁘지 않은 가죽 팔지였다.
가방 박스를 보니 예전에 샀던 NGW5070 이 떠오른다. 그 때처럼 박스부터 만족스럽다.
박스를 열고 가방을 꺼냈다. 내가 좋아하는 파란색이다. 사진은 전구색 등 아래에서 찍어서 노란끼가 많이 돌고 어두운 파란색 같이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산뜻한 느낌이 든다. 쇼핑몰에서 보자마자 지를 수 밖에 없었다.
카메라 가방인 관계로 앞 지퍼를 열면 파티션이 보인다. 요새는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 떼어 버렸다.
가방 윗 커버 부분에 조그만 사이드 포켓도 있다.
커버를 열면 정품임을 알려주는 택이 보인다. 거슬린다. 저걸 제거하고 싶지만 전에 유니클로 택 제거하나가 옷 옆이 튿어진 트라우마때문에 나두기로 했다.
윗 부분에는 지퍼 주머니 1개가 앞에 포켓 주머니 3개가 등 쪽에 있다.
등쪽에는 노트북이나 패드를 수납할 수 있는 주머니가 하나 더 있다. NGW5070 의 경우 옆에서 지퍼를 여는 방식이었는데 NG MC5320은 위로 여는 방식이다.
아래 파티션을 분리하고 위/아래 공간 분리 지퍼를 풀고 하나의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가방 크기가 NGW5070 처럼 크고 무거울까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생각보다 조금 작은 느낌의 가방이다. 수납 공간도 적당하고 무었보다 색상이 이뻐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