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족구왕

감독 : 우문기

출연 :

안재홍 (홍만섭 역)

황승언 (안나 역)

정우식 (강민 역)


부자도 아닌데 자기 하고 싶은 연애, 족구를 할려고 하는 복학생 만섭을 통해 취업을 위해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있는 대학 사회를 풍자하는 영화였다. 


주인공의 진지한 행동으로 인한 어색함 때문에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몇 번을 끊어서 봤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한 번 집중력을 잃으면 회복하기 힘든 것 같다. ㅜㅜ


취업을 위해 대학 생활을 포기하고,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청소년기를 포기하고, 학교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유년기도 포기하고,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미래에 대한 공포 때문에 너무 많은 현재를 포기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