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사용하던 기계식 키보드 'Del' 키가 고장났다. 가끔 'Del' 키를 누를 때 눌러서 안나오는 느낌에 가깝게 되버려서 누르다 보면 여러번 눌리기도 해서 예전에 사용하던 펜타그래프 키보드로 교체했다. 하지만 기계식에 익숙해져서 펜타그래프 키감은 너무 불만스러웠다. 어쩔 수 없이 새로 기계식 키보드를 사기로 했다. 전에 쓰던 것은 'SkyDigital NkeyBoard' 였는데 이번엔 기계식 키보드로 유명한 'Cherry MX-BOARD 3.0'을 샀다. 




전에 갈축, 청축을 샀던 것 같아서 이번엔 '적축'을 사봤다. '청축', '갈축'이 딸깍거리는 소리로 인한 키감이 특징이라면 '적축'은 구름타법이 가능한 키감 위주라고 한다.




박스에는 키보드와 usb 케이블만 들어있다.




키보드 뒷면에 부착할 수 있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있다. 틸트 패드를 펴서 높이를 높여 쓰는 관계로 나에겐 별 의미는 없었다.




usb 연결 부위는 중앙 위쪽에 있다.




'\' 경로 위치가 엔터 위에 있는 것은 역시나 불편하다. '한/영' '윈도우' 키 마크만 보고 103키 인줄 알았는데 101키라니 ㅜㅜ 불편하다. 스페이스 바 크기가 긴 관계로 '한/영' 버튼 누를 때 불편하다. 

이전 버전인 G80-3800 을 샀어야 하는건데 ...


'한/영' 버튼이 Alt 로 인식되는 경우가 있는데 '체리코리아' 홈페이지에 가면 수정용 레지스트리 파일이 올라와 있다. 가끔 인식이 이상한 경우 Ctrl + Shift 키로 언어전환을 하면 되기도 한다.


링크 : http://cherryko.co.kr/dataroom/sub04_01.html


'적축'은 처음 써봤는데 '청축', '갈축'과는 키감이 너무 다르다. 멤브레인에 가까운데 편한 느낌이랄까? 딸깍거리는 소리도 거의 없어서 회사에서 쓰던 '갈축'은 이제 집에서 쓰고 회사에서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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