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울산 월드컵 경기장을 가보려고 했으나 요새 피곤해서 울산은 포기하고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가보기로 했다.




지하철 2호선 타서 합정에서 갈아타서 월드컵 경기장에 내렸다.




주초에 비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안전하게 뒷자리를 예매했는데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날씨는 태양이 뜨거운 한여름 날씨였다.




경기장 앞에서 핫도그 팔고 있길래 사먹으려고 했는데 파는게 아니라 행사 참여 경품이었다. 실망하고 들어오니 경기장 편의점에 핫도그가 팔길래 같이 사버렸다. 모기업이 GS라 GS 편의점이 들어와 있던데 경기장 까지 대기업이 빨대 좀 안 꼽았으면 좋겠다.




비올줄 알고 윗자리 예매했는데 사람들 지나다니면서 시야 다 가리고 완전 최악이었다. 다음에는 비가 오더라도 앞자리 예매해야겠다.




심지어 VIP 석 테이블이 시야를 가리는 자리였다. ㅜㅜ




경기를 기대리며 편의점에서 산 맥주와 핫도그를 냠냠. 옆 사람들 치킨 드시는데 한 조각 구걸하고 싶더라는...




서울을 싫어하는 관계로 수원 서포터 근처에 자리를 잡았는데 수원이 홈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응원을 열심히 하셨다.




이번 경기도 열심히 뛰신 정대세 선수. K-리그 외국인 선수 중에 그나마 괜찮은 활약을 보이지 않나 싶다.



차두리 선수가 경기에 나올 줄 알았는데 결국은 안나오셨다.




경기 시작 전에 아마추어 리그 시상이 있었다.




이번 경기 수원의 골리는 정성용 선수였다. 서울 공격이 별로라서 별 활약은 없었다.




경기 전에 박주영한테 뭔가를 줬는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_-;;




사설 토토 등 관련하여 캠페인 차 나오신 허정무 부총재.





경기가 시작되었으나 선수들과의 거리가 멀어서 잘 보이질 않았다. ㅜㅜ




키가 작은데도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수원 산토스 선수.




서울 키퍼는 김용대 선수였다. 선방도 하나 하신 것 같다.




경기에 왜 나왔는지 알 수 없던 박주영 선수와 교체 당한 정조국 선수. 정조국보다는 박주영을 교체해야할 것 같았는데 이해할 수 없었다.




정대세 선수는 키핑력도 좋고 체력도 좋고 패스도 좋았다. 정대세 선수에게 슈팅 기회가 별로 없었던게 아쉬웠다.




염기훈 선수는 전반에는 국대처럼 오른쪽 공격수로 나왔는데 국대처럼 별로였다. 후반에 본래 포지션인 왼쪽 공격수로 옮기고 나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전반에 옐로 2개 받고 퇴장 당할뻔한 최재수 선수. 심판이 봐준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전반 끝나고 일본인 미드필더 다카하기의 입단식이 있었다. 우승 어쩌고 그러는데 그러기에는 서울의 경기력이 너무 헬이었다.




사람들이 가운데 VIP 석 찍길래 연예인이라도 왔나 싶었는데 이영표 해설위원이었다. KBS에서 나름 슈퍼 매치라 중계를 했나보다.




울산에서 데뷔해서 수원에서 뛰고 있는 이상호 선수. 탄탄한 체력과 괜찮은 볼센스를 가진 선수인 듯...같은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는 국대에서 한 번 보고 싶은데 전북 이재성 선수가 너무 잘해서 보기 힘들지 않나 싶다.




경기는 0:0으로 비겼다. 경기력도 너무 별로였고 자리도 너무 별로라서 졸려 죽는 줄 알았다.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앞자리 앉아야겠다. 게시판 보니 간만에 공중파 중계였는데 경기력이 너무 헬이라 망했다고 다들 난리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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