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둥이가 에어컨 배관을 물어 뜯어서 구멍이 나있던 걸 이제서야 알게되었다. 배관을 새로 하기는 그렇고 이빨 구멍 몇개만 막으면 될 것 같았다.




수도 공사할 때 수도관에 쓰는 나사 테이프(테프론 테이프?)를 사봤는데 뭔가 방수가 될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다.




지마켓에 수도관 테이프를 검색해 보니 Rescue Tape 라는 애가 보였다. 고온고압도 견디고 높은 전압도 견딘다고 케이블 티비에서 하는 해외 만능 제품같은 광고를 보고 혹해서 한번 사봤다.




양면 테이프 처럼 셀로판지가 붙어 있는 실리콘 끈 처럼 생겼다. 하나도 접착력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셀로판지를 떼고 늘여서 붙이자 뭔가 실리콘으로 코팅한 듯한 모양이 되었다. 방수도 잘 될 것 처럼 보였다.




에어컨을 가동해보니 방수도 잘 되고 신세계를 경험한 느낌이었다. :)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