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이 입양할 때 주고 가신 팬시피스트. 흰둥이도 이루도 별로 안 좋아하고 정작 블랑이도 거의 먹지를 않는다.




혹시나 싶어 선릉공원 냥이 줄려고 가지고 나가봤다. 선릉공원 라마다 호텔쪽은 보니 고양이 급식소가 있었다. 까만 턱시도를 보고 주려고 다가가니 도망가 버렸다. 밥그릇이 있길래 주고 한바퀴 돌았더니 반 정도 먹은 상태였다.




아래쪽에 봉지를 버렸더니 냥이가 와서 먹고 있더라는...




몇 개 더 남아 다음 산책 때도 가지고 나갔다. 이번에는 빗물저장소쪽에 서식하는 3마리가 보였다.




캔을 따 던져줬더니 새끼 2마리가 와 와구와구 먹었다.




한바퀴 돌고오니 다 먹고도 배고픈지 더 기다리고 있었다.




사진을 찍으려고 접근하니 겁쟁이 젖소 무늬는 나무 뒤로 숨어버렸다. 슬슬 추워지는 데 얘네들이 겨울을 잘 나려나 모르겠다. 선릉공원에 냥이 먹이 주지마라는 팻말이 많이 붙어 있는데 얘네만 어떻게 중성화해서 선릉공원 고양이로 만들면 보호했으면 좋겠다. ㅜㅜ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