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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집에 내려가다가 불미스러운( -_-;; ) 일 때문에 안내려가고 집에서 라제폰을 끝까지 다 봤다.
이 애니메이션의 매력은 장면에 잘 맞는 차분하면서 웅장한 음악과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에 있는 것 같다.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은 19편 아사히나와 아야토의 전투(?) 장면이다. 아야토는 아사히나를 지키기 위해 돌렘(적)과 싸운다. 하지만 그 돌렘은 아사히나와 연결되어 있었다. 아사히나가 아야토에게 자신이 아야토를 좋아한다는 것과 자신이 뮤리안이라는 사실을 도시의 전광판을 이용해 알리려고 하지만 아야토는 아사히나를 지킨다는 일념하에 그런 것들을 보지 못하고 돌렘을 죽이고 만다. 그 비극적인 상황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아사히나의 안녕을 고하는 장면은 정말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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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은 너무 엮여져 있어서 행하는 모든 일들은 좋던 나쁘던 주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무의식중에 행했던 일때문에 생각지도 않았던 사람들은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는 거다. 나도 피해를 안 줄테니 너도 피해를 주지마라고 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어버린 걸까? 관계의 단절은 죽음 뿐일까? 아야토는 그 사실을 받아 들이고 주변과 조화롭게 살아가지만, 나 자신은 이미 너무 이기적이고 다른 사람들도 모두 이기적인 것 처럼 느껴져서 그렇게 살아가기는 불가능해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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