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내내 컨디션이 별로라서 이번주는 K 리그 경기장 탐방을 쉴까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9시 지났으면 가지 말아야지했는데 8:49분 이었다. ㅜㅜ
충주 가는 교통편은 고속버스나 기차가 있는데 기차는 누리로에 돌아서 가니 버스를 타는게 빠른 것 같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충주가는 버스표를 샀다.
미세먼지 때문에 하늘이 뿌옇다. 그래도 놀러가는 사람이 많은지 차가 막혔다.
점심 때 쯤 충주 공용 버스 터미널에서 도착했다.
점심 때 도착해서 순대국을 먹기위해 충주자유시장으로 갔다. 택시비가 기본료가 나올 정도로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였다.
지도에 강 처럼 보이는 곳이 있는데 안보여서 한참을 헤맸다.
그냥 시장 가판 식당이었다. 순대국에 시레기가 들어간 점이 특이했다. 양념 MSG 맛 내장탕 느낌이라 나쁘진 않았다.
몇일전부터 꽈배기가 먹고 싶었는데 마침 시장에 팔길래 샀다. 10개에 5천원!! 싸다!! 역시 음식은 부동산의 맛이지!!
강처럼 지도에 표시된 부분이 시장 아래쪽을 지나나 보다.
경기 시작까지 시간도 남아돌고 경기장까지 걸어서 24분 밖에 안 걸려서 걸어갔다.
시장 근처에는 높은 빌딩이 없어서 뭔가 여유로운 느낌이었다. 간판 좀 치우고 건물 사이 거리만 넓히면 일본 분위기와 비슷할 것 같았다.
충주 종합 운동장에 도착했다. 옛날 공설 운동장 기분이 난다.
본부석 옆 익사이팅존으로 표를 샀다.
익사이팅 존은 선수 벤치 옆 간이 관중석이었다.
감독님이 쏘시는 험멜 양말 겟!!
본부석은 그래도 의자도 제대로 있고 가림막도 있었다.
경기장에 의자가 없다.
본부석 위쪽에 간이 매점이 양쪽에 있었다.
시간은 흘러흘러 선수들이 입장하고 경기가 시작되었다.
안양 서포터분들 많이 오셨다.
선방이 많아 이번 경기의 MOM 이라고 생각되는 충주의 이영창 골키퍼. 킥력은 좋은데 정확도가 조금 아쉬웠다.
충주에서 가장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던 김신 선수. 후반에 선제골을 넣었다.
골경합에서 몸을 사리는 느낌을 주고 공격에서 끊어지는 느낌이 아쉬웠던 김도형선수. 많은 관중분들이 아쉬워했다.
김신 선수의 1골을 이영창 골키퍼의 선방으로 잘 지킨 충주 험멜 FC가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버스도 택시도 안보이고 걸어서 36분이라고 하니 터미널까지 걸어갔다.
버스표를 사고 바로 터미널 안에 있는 지역 상품점을 구경했다.
청명주라는 약주가 있길래 사왔다.